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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폭염종합대책…1366곳에 무더위쉼터 만든다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 기자
  • 송고시간 2019-05-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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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부터 중앙로역까지 500m 도로에 자동살수 시스템 도입
27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5월 시정부리핑을 열고 올 여름 폭염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32도를 육박하는 이른 더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폭염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시정 브리핑에서 오는 7~8월 한시적으로 주민센터나 체육관 등을 활용한 맞춤형 무더위 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잠자리와 간식, 이동수단 등이 제공된다.
 
기존 무더위 쉼터 925곳은 야간에도 운영되고 그늘막 쉼터는 140곳에서 296곳으로 늘어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살수차 14대가 24개 노선 도로 237㎞에 집중적으로 물을 뿌려 도심 열섬현상을 낮춘다.
 

대전역부터 목척교를 거쳐 도시철도 중앙로역까지 500m 도로에는 자동살수 시스템이 도입된다.
 
대전역 앞과 으능정이거리, 타임월드네거리, 시청 북쪽 보도에는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도 설치된다.
 
취약계층에게는 냉방용품이 지원되고 노숙인이나 쪽방생활자들의 건강을 돌볼 현장지원팀이 운영된다.
 
병 수돗물이 하루 8000병씩 무료로 제공되고 종합병원 10곳을 통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도 구축된다.
 
2017년 28일이었던 대전 폭염특보 발령일은 지난해 44일로 늘었고, 온열질환자도 47명에서 82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