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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더불어민주당 제명 청원서 접수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용환 기자
  • 송고시간 2019-06-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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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정의사회구현실천위원회, "5.18 복면가왕 노래장기자랑 사과 진정성 없어"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와 청와대 앞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 이어가

지난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기념일, 경기 안양시 평촌중앙공원 페스티벌 가요무대에서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와 백댄서들과 율동을 하며 노래3곡을 부르는 등 '춤판 노래판'을 벌리고 내려간 최대호 안양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정의사회구현실천위원회(위원장 손영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정책연구소는 5일, 회원들과 함께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앞 기자회견 및 최대호 안양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제명 촉구 규탄대회를 가졌다.


규탄대회 이후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게 ‘최대호 안양시장 제명 징계청원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안양정의사회구현실천위원회 회원들은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최대호 안양시장의 5.18광주민주화운동 추모기념일 ’춤판, 노래판‘ 만행에 상응하는 징계로서 제명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대호 안양시장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해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기념일에 신인가수 등용이라며 페스티벌 가요무대에 올라 노래판과 춤판을 벌인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로 안양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큰 공분과 비난에 직면하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뒤늦게 사려 깊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5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정의사회구현실천위원회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정책연구소 회원들은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앞 기자회견 및 최대호 안양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제명 촉구 규탄대회를 가졌다. / 아시아뉴스통신=김용환 기자

그러나 안양정의사회구현실천위원회 회원들과 안양시민들은 “최대호 시장의 사과문은 진정성이 결여되고 오히려 이를 정치적으로 다시 악용하려는 형식적인 눈속임에 불과하고, 안양시민이라면 당연히 여야를 떠나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 분위기를 더럽히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지적을 해야 한다”며 “여당 야당을 떠나 안양시의회 의원들의 최대호 시장의 부적절한 5.18 축제와 노래판 춤판에 대한 지적은 백번천번 옳고 당연한 의정활동이다”고 말했다.

한편,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기념일의 복면가왕 노래판 춤판 사태와 관련하여 청와대 신문고에 최대호 안양시장을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하라는 청원이 진행중에 있으며, 안양정의사회구현실천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최대호 안양시장을 조속히 조사해 줄 것과 출당 및 제명처벌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또한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4일 발표한 사과문 내용 중의 일부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이 상당하다며 최대호 안양시장을 명예훼손죄로 고발할 예정이어서 안양시장 최대호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모기념일 '춤판노래판'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파장이 진정될 기미가 없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