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30분쯤 운전면허 없이 충주시 봉방동 도로변에 차량 열쇠를 꽂아두고 주차해 놓은 차량을 훔쳐 평창으로 이동해 상점 2곳에 손님인 척 들어가 주인의 휴대폰 지갑에서 신용카드 4매를 훔쳐 유흥주점, 음식점 10개소에 들어가 음식과 술을 먹고 피해자의 신고로 사용중지된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다 실패하자 신용카드를 맡기고 나중에 지불하겠다는 수법으로 총 179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6시 20쯤 평창읍 소재 C주점에서 술과 안주를 주문해 먹은 뒤 몰래 도망 가다가 업주에게 발각된 A씨를 112신고로 출동해 현행범인으로 체포했고 소지한 신용카드 출처 등을 추궁해 구속했다.
한편 평창경찰서 관계자는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무전취식 하는 등 상습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