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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7개월된 영아 방치후 음식섭취도 못하고 숨진 것으로 드러나

  • 2019-06-08 06:54
  •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경찰 로고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에서 7개월 된 영아가 숨진 사건은 부부가 싸움 끝에 집을 나가 아기가 6일 동안 혼자 방치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5일 아빠 A씨(21)와 엄마 B씨(18,여)는 부부싸움을 한 후 생후 7개월 된 아기를 혼자 아파트에 남겨둔 채 집을 나갔으며 아기는 6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과수 부검 결과 숨진 아기는 오랫동안 음식물을 먹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7일 만에 귀가한 아빠 A씨는 아기가 숨진 상태를 발견하고 아무런 조치도 없이 다시 집을 나가 엄마 B씨에게 '집에 안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다'라'고 연락했고 연락을 받은 엄마는 집에 돌아와 숨진 아기를 발견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집을 다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아파트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아기가 방치된 기간에 이들 부부는 집에 들어온 적이 없었으며 숨진 아기는 지난 2일 종이상자에 담긴 채 연락이 두절된 딸을 찾아온 외할아버지에 의해 발견됐다.

이들 부부가 말한 "반려견이 아기를 할퀴어 연고를 발라줬는데 다음 날 숨졌다"는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양육 문제와 남편의 잦은 외박으로 자주 다퉜고 서로 아기를 돌볼 거라고 생각해 외출했다"고 진술했다.

7일 인천지법은 이들 부부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경찰은 3개월 전 인천에서 9개월된 또다른 영아가 사망한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숨진 아기 엄마들은 같은 고교 동문의 친구사이로 서로 임신한 이후부터 친하게 지내온 것으로 보고 통화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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