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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인천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명기 경사

학교 밖 청소년에게 관심을

  • 2019-06-10 12:26
  •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인천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명기 경사.(사진제공=서부경찰서)

학교생활의 부적응, 교유관계 등 각자의 사정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칭한다. 자퇴를 고민하고 있는 학업중단 숙려제 중인 학생도 포함한다. 이들은 학교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나 사회에서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제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두 범죄·비행청소년은 아니지만 18년도 전체 소년범 중 학교 밖 청소년의 비중이 44%, 학교폭력 가해자 중 38%를 차지하고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만나는 소년범과 흡연·음주 등 비행청소년 상당수가 학교 밖 청소년인 점을 보면 사회에서 문제아로 보는 시선도 이해는 된다.
 
그러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이들이 유해환경에 접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를 이탈한 후 무엇을 하는지, 고민이 무엇인지 등 생활과 진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경찰에서는 6·11월 학교 밖 청소년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하고 각 지자체마다 교육, 진로상담, 창업·취업지원, 무료 건강검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도·보호에 힘쓰고 있으나 지원 내용에 대하여 알지 못한 채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다.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을 경우 각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나 청소년 지원센터 ‘꿈 드림’으로 연락한다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문제아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이들이 학교를 그만 두는 순간부터 사회로부터 상처 받기 전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여 결국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로 연결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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