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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대부 가옥과 녹우당' 문학강좌 눈길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 기자
  • 송고시간 2019-06-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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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김지민 교수, 녹우당의 가옥 집중 조명
오는 15일 해남군은 김지민 목포대 교수를 초청해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과 녹우당'을 주제로 문화강좌를 연다. (사진제공=해남군청)

 전남 해남군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은 오는 15일 김지민 목포대 교수를 초청해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과 녹우당”을 주제로 문화강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강좌에서는 우리나라 사대부 양반가옥 중에서도 독특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녹우당의 건축에 대해 집중 조명.분석을 통해 녹우당의 건축에 대한 다양한 해설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좌를 맡은 김지민 교수는 오랫동안 해남을 비롯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남윤씨 고택은 사랑채인 녹우당과 ‘ㄷ’자 형의 안채가 ‘ㅁ’자형으로 구성돼 남부지방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은 주택구조를 하고 있으며, 행랑채가 갖춰진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강좌는 녹우당의 건축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전통가옥에 대해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는 오후 2시에 유물전시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한편 해남군은 군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고산유물전시관에서 전통문화강좌를 개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성종상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지난달 박은순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관련 강좌를 연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녹우당의 건축을 주제로 문화강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