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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만 수출 봄배추 수확 "한창"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 기자
  • 송고시간 2019-06-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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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재배 목표물량 전년 比 232% 증가...농가소득 향상 기대
대만 수출 봄배추 수확이 한창인 경북 영덕지역 배추농가.(사진제공=영덕군)

경북 영덕지역 농가가 봄배추 수확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덕군은 계약재배하고 있는 봄배추의 대만 수출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봄배추 대만수출은 24농가 27ha로 1700톤을 계약했다.

수출가격은 kg당 185원으로 포기당(2.5kg 기준) 약 463원이다.

300평 당 139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올해 영덕군의 봄, 가을배추 수출 목표는 3000톤이다.

이번 봄배추 대만수출 계약은 배추 생산농가와 수출업체(4개소-청명, 부림교역, 헤뜨메농산, 모닝팜)간 지속적인 상생협력의 토대를 이뤘다.

목표물량도 지난해 대비 232% 증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배추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과 산지폐기 등의 문제로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채소품목 중 하나다.

영덕군은 이러한 농가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수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완준 유통기술과장은 "영덕배추는 아삭하고 식감이 좋아 지난해 대만수출에서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봄배추를 순조롭게 출하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