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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없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잡음 대신 변화 필요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 기자
  • 송고시간 2019-06-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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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예회관, 전문성 모색보다 존재 이유 증명이 먼저
페스티벌 현장에서 예술의 전당 담당자와 박준석 기자의 실랑이 모습. (사진제공=남살리다 sns)

올해도 어김없이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 이하 한문연)는 뮤지컬배우 최정원, 이건명, 박소연이 출연하는‘특별 뮤지컬 갈라’․프린지 등 해변음악회를 내세워 공연 유통의 다변화와 지역 문예회관 운영의 전문성을 내세웠다.
 
특히 지난해 페스티벌 폐막 이후 요구된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연 유통의 다변화, 지역 문예회관 운영의 전문성에 세간의 주목이 쏟아진 한 해였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언론과 예술의 전당까지 언급된 해프닝이 있었고 또 현장 참여 업체들의 원성까지 SNS 채널을 통해 불거져 후원사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저예산으로 출발한 페스티벌이 2008년을 기점으로 의욕적으로 전개한 예술단체 간 교류의 마당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측면들이 부각된 것은 운영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
 
텅 빈 아트마켓 현장 사진. (사진 제공=남살리다)
 
특히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지역 언론의 혹평을 받은 제주인(in) 페스티벌, 서울 예술의전당 관계자까지 개입된 언론사와의 불편한 모습 등은 행사 관리적 측면에서 전당은 물론 향후 후원사인 제주특별자치도 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스탠스까지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제주행정도 허울 좋은 지역밀착, 관객 동원만 신경 쓸게 아니라 동안 요구되었던 한문연 운영의 발전적 개혁 방안에 좀 더 적극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문연 측도 이번 기회에 집객 수, 25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 참가팀들의 등용 기회 확대 등 페스티벌의 운영적 측면 또 전국적인 한문연 운영의 개혁방안에 속도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