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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 안전성 재검토해야

  • [아시아뉴스통신] 박지성 기자
  • 송고시간 2019-06-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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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장에 설치된 인조잔디는 일반적으로 55mm와 충진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최근 인조잔디에 대한 사용자의 안전성을 재검토해봐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풋살장에 55mm 인조잔디를 적용하면 충진재의 역할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하부에 충격흡수패드가 없는 인조잔디는 규사만으로 충격을 흡수하기 어렵다. 이에 충진재를 많이 넣어 사용자의 피로도를 줄여야 하지만 풋살장 전구역에 일정한 충진재를 도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구간별로 충격흡수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결과적으로 사용자의 피로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는데 균일한 충격흡수성을 통해 사용자들의 체력증진과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충진재가 우기 시 물에 의해 외부로 유실되는 현상이 발생하며, 햇빛과 고온으로 인한 열발생 때문에 충진재 뭉침현상이 나타나 충격흡수성이 저하되면서 사용자의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충진재는 오랜 시간이 지나 부스러지며 분진을 발생시켜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등 사용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기존 충진재를 수거 및 폐기물처리한 뒤 새로운 충진재를 추가로 구입해 포설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약 400만원의 과도한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충진을 해야 최상의 컨디션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충진을 하지 않으면 인조잔디 하부 백판 찢어짐, 인조잔디 파일 끊어짐 등으로 인조잔디의 수명이 단축돼 전체교체를 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들은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인조잔디를 설치해야 한다는 게 중론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