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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에게 '미국 독립기념일'의 의미는 과연 어떤 것이길래...'자유+독립 쟁취'

  • [아시아뉴스통신] 노아라 기자
  • 송고시간 2019-07-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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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이 화제다(사진=ⓒGetty Images Bank)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호화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두고, 미 언론에서 ‘재선을 위한 쇼’라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인들에게 독립 기념일은 어떤 날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7월 4일 링컨기념관에서 열리는 ‘미국에 대한 경례’(A Salute To America) 행사는 정말로 대단할 것이다. 일생일대의 쇼가 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1시간 동안 대중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기존 행사의 약 2배 규모에 이르는 불꽃놀이도 계획돼 있다.


이에 대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 "내일열리는 미국에 대한 위대한 경의를 표하는 행사 비용은 그 가치에 비하면 거의 들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비행기를 소유하고 있고, 조종사도 있고, 공항은 바로 옆에 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연료 뿐이며 탱크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다. 불꽃놀이는 훌륭한 두 곳에서 기부한다고 했다"고 썼다.

독립기념일은 미국이 자유와 독립을 쟁취한 기념일이다. 대부분의 미국 국민들은 독립기념일이 7월 4일 이므로 통상적으로 'Fourth of July'라고 부르기도 한다.

독립기념일은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독립전쟁은 1775년 시작되었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식민지 주민들은 단순히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영국의 통치로부터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싸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13개 식민지 대표들이 서명한 독립선언문은 영국으로부터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자신들의 목적을 분명하게 천명했으며 공식 문서에서는 처음으로 미합중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원래 독립기념일은 가족들이 야유회를 가기도 하고 많은 기념 퍼레이드가 벌어지는 날이다. 또 밤에는 각종 연주회와 불꽃놀이 등의 행사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