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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을 위한 종합한국어교재 개정판 출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하경옥(베트남) 기자
  • 송고시간 2019-07-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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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베트남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판매 예정
베트남인을 위한 종합한국어교재 개정판 출판식에 우형민 한국국제교류재단 하노이 사무소장(왼쪽), 마이 옥 쭈(Mai Ngoc Chu) 베트남한국연구학회장(중앙), 응엔 반 끄엉(Nguyen Van Cuong) 베트남 현지 출판사 McBooks 대표(오른쪽)가 함께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베트남한국연구학회(KRAV)가 함께 개발한 종합한국어 교재 출판에 앞서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2008년 8월 처음 발간한 이 교재는 베트남 대학, 어학원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한국어 교재였지만 그 동안 개정 및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베트남에서 현지에서 한류붐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베트남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출판 예정인 개정판 베트남인들을 위한 종합한국어 교재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인이나 학생들에게 한국어 맞춤법, 문법 그리고 인명, 지명, 지문등을 수정, 개선하였다.
또한, 음성파일을 제공하여 듣기와 발음등을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모두 6권으로 된 이 교재는 2015년까지 부분 수정작업을 진행했으며 전면 개정은 올해 5월 베트남한국연구학회와 함께 진행하였고 교재 저작권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베트남한국연구학회에 기증함으로써 다음달 8월 말 베트남 현지 출판사인 MC Books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형민 한국국제교류재단 하노이 사무소장은 "베트남에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대학 등에 무료로 배포하던 교재가 정식으로 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판하게 되면서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마이 옥 쭈(Mai Ngoc Chu) 베트남한국연구학회장은 “한국어과 교수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수정 작업을 거친 이번 개정판을 출판하게 된 것은 양국의 교류 확대와 우호 관계가 더욱 심화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C Books은 베트남 현지에서 외국어 교육에 특화된 전문 출판사로써 이번 개정판의 초판은 1만부를 발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베트남한국연구학회(KRAV)는 1999년에 설립되어 매년 정기적으로 학회 개최와 학술지 간행을 해오고 있는 베트남 유일의 특정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연구하는 곳으로 1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학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