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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김해문화재단, ‘공연∙전시∙관광’ 등 7월 정례브리핑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 기자
  • 송고시간 2019-07-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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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클래식 스타 선우예권.(사진제공=김해시청)


경남 김해문화재단은 16일 재단에서 추진하는 ‘공연∙전시∙관광’ 등에 대한 7월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서부문화팀) ▶김해서부문화센터&클레이아크김해 특별전 ‘고양이 시점’展(전시기획팀) ▶4주년 페스티벌 ‘HAPPY HOLIDAY’(서부문화팀) 등에 대해 밝혔다.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서 ‘그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눈부신 기교와 섬세한 감정’


전 세계에서 주목 받는 차세대 클래식 스타 선우예권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8월24일 오후 6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무대에서 선보인고 밝혔다.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선우예권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다.


이미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와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수상으로 우리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는 선우예권은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외 무려 8회에 달하는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을 하며,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을 기록과 함께 콩쿠르 킹 별칭을 얻었다.


선우예권은 2017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시상식에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제4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신인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8년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대한민국 2030 파워리더로 선정됐으며, 제3회 그리움(G. Rium) 아티스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네 장의 솔로 음반을 포함해 총 여섯 장의 음반을 발매했으며, 2017년 데카골드 레이블로 발매된 ‘2017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앨범’은 빌보드 클래식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면서 화제가 됐다.


이번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은 ▶로베르트 슈만 / Fantasie in C Major, Op.17 ▶베토벤 / Piano Sonata No.14 in c sharp minor, Op.27 No.2 ‘Moonlight' ▶베토벤 / Piano Sonata No.32 in c minor, Op.111을 연주한다.


좌석은 VIP석 6만원, R석 5만원이며, 김해시민은 50%할인 가능하다.


이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www.wgc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5-344-180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백유미∙백정록 작가는 설치 작품 ‘기억의 시작점'.(사진제공=김해시청)


◆김해서부문화센터&클레이아크김해 특별전 ‘고양이 시점’展


-김해서부문화센터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릴레이 전시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전 ‘고양이 시점’을 개최한다.


특별전 ‘고양이 시점’展은 도시인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접근을 제시하고자 기획됐으며, 작가 총 10명의 작품 12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기관이 ‘릴레이’ 형태로 전시한다.


먼저 열리는 제1전시는 오는 18일부터 8월25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 이어서 열리는 제2전시는 8월23일부터 12월15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제1전시는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위치한 장유 지역의 특성을 십분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체험을 중심으로 전시가 꾸려진다.


제2전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전문 기관 성격에 맞추어 작품 세계를 보다 심도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두 전시를 모두 관람하고 도장을 모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기관 통합 이후 처음으로 펼치는 기관 연계형 전시다. 많은 시민이 보다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의 주제로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와 이벤트를 꾸렸다“고 밝혔다.


기획 의도답게 전시장 내 작품의 면면도 다채롭다. 제1전시에서는 김하연, 노석미, 백유미×백정록, 최한진, 치키홍, 트랜스미디어그룹 비온디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하연 작가 '너는 나다' 작품.(사진제공=김해시청)


김하연 작가는 작품 ‘너는 나다’로 길 위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고양이의 풍부한 얼굴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노석미 작가는 실제로도 고양이를 키우는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와 고양이’를 화폭에 펼쳐냈다.


백유미∙백정록 작가는 설치 작품 ‘기억의 시작점’에서 고양이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동화 같은 이야기로 들려준다.


최한진 작가는 ‘lsland Boy'에서 우리 삶 속 동반자로서의 고양이를 통해 주변 동물과의 공생의 중요성을 말한다.


치키홍 작가는 '비행유람단_예고 없는 초대장'에서 도심 속 버려진 고양이 인형에 영감을 얻은 캐릭터 '치유치유'의 모험담을 그려낸다.


마지막으로, 트랜스미디어그룹 비온디는 미디어 아트의 기법 중 하나인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을 통해 자유분방한 고양이의 움직임을 그래픽과 동영상으로 구현하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증강현실 체험과 게임 콘텐츠를 마련한다.


한편 제1전시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민화교실에서는 ‘꿈꾸는 나비야’를 주제로 전통 민화기법과 분채를 이용해 고양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판화교실에서는 ‘캣지도 만들기’를 주제로 고양이 부조를 꾸미고 작가 작품과 함께 연출∙전시하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VR교실에서는 ‘디지털 고양이’를 주제로 VR 가상현실을 이용한 디지털 그림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제2전시에서는 강경연, 김연, 여상희, 이경미 작가 작품이 소개된다.


강경연 작가는 유년 시절 동물과 함께 성장하며, 교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물에 얽힌 신화적 상상력을 도자 조형 작품 ‘Daydream’ 시리즈에 담아낸다.


김연 작가는 섬유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천으로 고리를 만들어 이를 ‘캣고리’로 명명하고, 고양이를 혐오하거나 연민하는 양가적 감정을 표현한다.


여상희 작가는 길고양이 구조 작업에서 목격한 도심 난개발과 이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는 고양이들의 현실을 사진과 설치 작업으로 보여준다.


이경미 작가는 고양이 우주인 캐릭터를 통해 동물들에게 위로받은 개인적 경험부터 동물들과 닮은 인간 군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 관계자는 “혼밥, 혼술로 대변되는 1인 가구 시대로의 급변과 함께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고양이가 우리 삶 속 깊숙이 들어오게 된 점에 주목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이 저마다의 시각으로 바라본 고양이 이야기는 무척 친숙하면서도 신선하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고양이’를 오마주하는 이번 전시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영혼이 있고 영혼을 가진 모든 것은 소통이 가능하다’고 확신하는 소설 속 주인공 고양이 바스테트의 시선과도 연결돼 있다.


전시를 통해 동물의 입장과 시점에서 우리 사는 세상을 돌아보고, 인간과 고양이의 흥미로운 연대를 상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서부문화센터(055-340-7049),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055-340-7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야테마파크 야경.(사진제공=김해시청)



◆4주년 페스티벌 ‘HAPPY HOLIDAY’


-(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 개장 4주년, ‘시민들과 함께’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개장 4주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2주간 ‘시민들과 함께하는 Happy Holiday’를 진행한다.


다양한 특별할인을 비롯해 4주년 행사에 어울리는 네 가지 주제의 신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열대야 타파’ 가라더위야! 페스타


4주년 기간 동안 매일 2회 낭만 가득한 버스킹 공연이 한낮의 더위를 쫓고 야간에는 워터∙아이스매직쇼로 열대야를 단박에 날린다.


오는 27일부터 8월1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웅장한 사운드와 레이저가 합쳐져 더 화려해진 불꽃축제가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4주년의 행사 피날레를 장식한다.


▲왕도김해 가왕에 도전하라! 가야시민가요제


이번 4주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가야시민가요제’다.


김해시 거주자와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1차, 2차 예심을 거쳐 오는 8월11일 본선무대에서 왕도김해의 가왕을 뽑는다.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고 축하무대와 불꽃축제로 가요제를 화려하게 빛낸다.


가야테마파크 불꽃축제.(사진제공=김해시청)


▲올여름 물놀이 핫플레이스 ‘가야물놀이장’


여름 대표시설인 분산성 숲속에 위치한 가야물놀이장은 대형 풀장 3개와 최신형 에어슬라이드, 쉼터 등을 갖춰 시원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워터버블로 색다른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모두가 김해시민! 초특가 할인!


4주년 기념행사 기간 동안은 모든 패키지 요금이 가장 할인율이 높은 김해시민요금으로 적용돼, 최대 4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가야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


파크 내 식음시설, 상품점에서도 모든 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입장객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개장 4주년을 맞아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관광객들과 함께 성장하는 가야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