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한국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이주열 총재 주재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내린 1.50%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이날 한은이 전격적 금리인하 배경에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예상보다 크게 밑돌고, 수출·투자·내수 부진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을 막은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