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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정부관광청, 제75주년 괌 해방기념일 행사 성료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9-07-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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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해방기념일 기념식.(사진제공=괌정부관광청)

괌정부관광청은 제75주년 괌 해방기념일을 맞아 “평화와 우정의 유산”이라는 주제 아래 현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해 MOU를 채결하고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매도시 보령시를 초청해 문화관광 교류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상호교류를 통해 우호관계 증진과 양 도시 간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기간에는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2018 미스코리아 진(眞)과 2019 미스한국관광 진(眞), 미스괌이 함께 괌을 여행하며 역사와 문화를 탐방했다. 해방기념일 당일에는 보령시와 함께 주지사 관저에서 진행된 퀸즈 브렉퍼스트(Liberation Queen’s Breakfast)에 초청돼 한국의 미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괌 해방기념일 퍼레이드 VIP석에도 참석하여 그 위상을 한껏 뽐냈다.

또한, 75주년 괌 해방기념일 퍼레이드에서는 ‘느닷’ 사물놀이 팀이 참여해 한국전통의 공연을 선보이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뿐만 아니라 티갤러리아, 괌 프리미엄 아울렛 및 괌 마이크로네시아 몰에서도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나아가 한국의 주요 테마 여행사를 초청해 괌의 숨겨진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여행 상품을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은 한국 방문단의 괌 해방기념일 행사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괌과 역사적으로 많은 공통점이 있고,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한국과 뜻 깊은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지역을 이해하고 우호를 더욱 돈독히 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은 “이번 괌 해방기념일은 국가는 다르지만 공통분모를 통해 상호이해 등 우호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44년 7월 21일은 괌의 광복절인 ‘괌 해방기념일’로 약 31개월 동안의 일본 통치에서 벗어나 미국이 괌의 통치권을 다시 되찾은 날이다. 이후 매년 7월 21일, 해방을 기념하기 위해 축제와 퍼레이드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괌 해방기념일을 맞이해 오는 8월 8일까지 불꽃축제 및 음악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