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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경영안정자금 30억 추가 지원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 기자
  • 송고시간 2019-08-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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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보복 기업 피해 최소화 선제 대응
충북 괴산군청./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괴산군이 지역기업에 3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괴산군은 최근 일본이 우리정부를 상대로 단행한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따른 기업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선제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괴산군은 앞서 올해 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는데 기업의 수요가 몰려 상반기에 모두 소진됐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업의 생산과 판매활동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괴산군은 지난해 11월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와 ‘괴산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 자금은 기업운영에 필요한 시설 및 운전자금 용도로써 지원이 가능하며, 괴산군에서 3년간 3%의 이자차액보전금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기업체별 융자 한도액은 ▸운전자금 5억원(대출기간 3년) ▸시설자금 10억원(대출기간 10년)이다.

신청일 현재 괴산군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8일부터 군청 경제과(830-3327)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차영 군수는 “일본의 경제조치에 따른 기업의 피해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수시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인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 5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한 후 피해신고센터를 경제과에 설치, 기업의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