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주시청) |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열대성 작물인 ‘멜론’을 농가 신소득 유망작물로 육성한다.
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열대성 작물인 멜론이 양주지역에서 재배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 2018년 시범재배를 실시해 친환경 급식시장에 kg당 6,850원으로 납품하는 등 1천380만원의 조수입(총수입)을 창출했다.
특히, 올해에는 멜론을 재배하는 친환경 3개 농가(재배면적 4,700㎡)에서 8~9월 멜론을 수확해 kg당 6,900여원, 약 7톤을 친환경 급식 시장에 출하할 계획으로 농가당 약 5천만원의 조수입을 창출하면서 타작물대비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는 9월 이후에 멜론 후속으로 딸기 ⋅ 토마토 등을 재배해 수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멜론을 딸기 ⋅ 애호박 ⋅ 토마토와 함께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스마트팜 기반시설 관비 ⋅ 환기시설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 1월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멜론’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으며, 3월 22부터 7월 5일까지 5차례에 걸쳐 8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멜론 재배기술 교육을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양주시에는 22개 농가가 멜론을 재배하고 있고, 3개 농가가 친환경재배를 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멜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신소득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