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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마라톤 트랙에 코팅된 내열재료, 역효과 일으킬 수도

일정 온도 이르면 지면 온도 오히려 상승…열사병 걸릴 가능성도 더 높아

  • 2019-08-12 14:47
  • 아시아뉴스통신=정영택 기자

지난 8일 오전 사이타마현에서 가시무라 오사무(樫村修生) 교수가 지면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출처=아사히신문 웹사이트)



[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 정영택 기자]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온도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마라톤 트랙에 코팅한 내열재료가 지면을 냉각시키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는 현상을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내용을 인용한 인민일보에 따르면 코팅 내열재료는 트랙에 특수재료를 도포해 적외선을 반사함으로써 지면 온도의 상승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특히 도쿄 농업대학의 가시무라 오사무(樫村修生) 교수팀이 이번 여름에 조사한 결과를 보면 내열재료를 코팅한 노면이 아스팔트로 코팅한 노면보다 10도 가량 낮았지만, 지면이 일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온도 및 열사병 위험 포괄지수(WBGT)가 오히려 상승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사이타마현에서 연구팀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50cm 두께의 내열재료를 코팅한 지면의 온도는 섭씨 39.4도로 아스팔트 노면보다 2.2도 높았으며, WBGT 값도 아스팔트 노면보다 1.3도 높은 33도에 달했다.
 
가시무라 교수는 “30도 이상의 화창하고 햇빛이 강한 날씨에는 내열재료가 지면의 열량을 반사해 더 쉽게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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