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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과학대 배구부, 시즌 2관왕․팀 5번째 우승 금자탑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9-08-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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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캐피탈배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우석대에 3-1로 승리
정 진 최우수지도자상․김나연 MVP등 각종개인상 휩쓸며 ‘겹경사’
13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9현대캐피탈배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에서 목포과학대배구부가 우석대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목포과학대학교 배구부가 올 시즌 2관왕, 팀 창단 이후 통산 5번째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목포과학대학교(이승훈 총장)는 최우수지도자상에 정 진 감독(43)이, 최우수선수상에 김나연(2년), 세터상 정다은(2년), 블로킹상 박보은(2년), 리베로상 모희지(2년), 신인상 김주은(1년) 등이 개인상을 휩쓸며 우승 잔치에 걸맞는 개인적인 기쁨을 만끽했다.


목포과학대학교 배구부는 13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결승전에서 지난 1차 대회 우승팀인 우석대를 세트스코어 3-1(25-16, 25-22, 23-25, 25-19)로 제압하며 여대부 왕좌에 등극했다. 

준결승전에서 서울여대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한 목포과학대학교는 우석대와의 결승전에서 MVP 김나연의 알토란같은 활약속에 1, 2세트를 쉽게 승리한 뒤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서 25-19로 매조지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지난 2005년 팀 창단된 목포과학대학교는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연맹전 인제대회 1차대회 3위 아쉬움을 털어내며 지난 5월 제74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시즌 첫 2관왕에 올랐다.


목포과학대학교는 팀 창단 이후 5번째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목포과학대학교는 여대부에 참가하는 전국 5개팀 중 유일한 2년제 대학팀으로 매년 선수 수급이 어렵고, 참가하는 대회의 횟수도 타 대학에 비해 적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서 선수들의 자신감 상승과 팀 전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진 감독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저의 지도철학을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학교의 위상과 자긍심을 갖게 된 게 가장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 포함 시즌 2관왕을 달성한데 따른 선수들의 강한 자신감 획득과 함께 배구사랑이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따라서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대진운으로 가지고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