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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詩] 인연의 굴레...박성훈

  • 2019-08-19 11:29
  •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박성훈 시인./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인연의 굴레-
 
                                           박성훈
 
연잎처럼 떠 있는 마음의 창을 열고
연뿌리 같은 어두운 삶을 걷어내면
삶의 여정은 줄기마다 희망이 맺히고 
영혼의 잎사귀엔 연꽃이 피어납니다
 
꽃피울 기약 없는 기다림의 인내로
준비 없는 헤어짐의 고통을 견뎌내면
인연을 심어 봉오리로 맺힌 언약은
날마다 흘린 눈물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오랜 세월 그토록 인연을 그리워하며
얼마나 먼 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는지
칠흑 같은 진흙밭에 인연을 묻어두고
꽃이 피어나길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흙탕물처럼 보이지 않는 인생길도
당신이 있기에 삶은 즐겁기만 하고
노을 비친 연못에 뿌리박은 연처럼
우리의 인연은 더욱더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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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시인은 2015 영광 상사화축제 공모전 동상, 2018 현대시선 시부문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기획국장, 이첨·손곡 학술연구사업회 이사, (현) 법무사, (현) 북면 온천 스파 여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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