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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 후손 만났다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9-08-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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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덕촌리 고향 찾은 증손자 등 18명에게 '독립운동 마을 조성사업' 설명 
19일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후손들이 정 선생의 고향인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를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대학교)

청주대학교 지역가치창출센터는 충북지역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후손들을 만나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후손들이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 옥산면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찾았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는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고향이다.

19일 청주대 지역가치창출센터에 따르면 ‘2차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순만 선생의 증손자인 러셀 모이씨(67·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후손 18명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주대 지역가치창출센터는 ‘2차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독립운동가 정순만, 정양필, 이화숙의 후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러셀 모이씨는 정순만 선생의 증손자이며 한성 임시정부 평정관과 대한애국부인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독립운동 자금을 적극 후원했던 정양필, 이화숙 선생의 손자이다.

러셀 모이씨는 “할아버지(정양필)와 할머니(이화숙)의 독립운동에 대해 직접 들어본 적은 없으나 어머니(도로시 정)로부터 그 분들의 독립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행적을 추적해 공부해 왔다”면서 “한국의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많이 공부하지 못했지만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일본의 침략과 약탈로 힘들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러셀 모이씨는 또 독립운동 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러셀 모이씨는 특히 정순만 선생의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 중인 독립운동 마을 사업에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 참여할 것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다시 한 번 꼭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대 지역가치창출센터는 이날 정순만, 정양필 선생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청주의 독립지사’ 책자를 선물했다.

황경수 청주대 지역가치창출센터장은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 조성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