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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덕 오징어가공업체 병원이송 노동자 숨져...작업자 4명 전원 사망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 기자
  • 송고시간 2019-09-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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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북 영덕군 축산면 소재 오징어가공업체 지하 탱크.(사진제공=영덕소방서)

경북 영덕군 축산면 소재 오징어가공업체 지하탱크 작업 중 의식을 잃고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던 외국인 노동자 1명이 결국 숨졌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된 태국 국적의 노동자 D씨가 이날 오전 0시30분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숨진 D씨는 하루 전인 10일 오후 2시30분쯤 오징어가공업체의 지하 3m 탱크에서 외국인 노동자 동료들과 함께 작업 도중 쓰러져 영덕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닥터헬기로 인근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D씨와 함께 작업했던 30대와 40대의 태국인 2명과 50대 베트남인 노동자등 3명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노동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