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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입고 싶은 옷 3D프린팅으로 만들어 입는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 기자
  • 송고시간 2019-09-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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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수 학생들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 전시 모습.(사진제공=국민대)

국민대는 3D프린팅 디자인혁신센터 교수진 · 학생들이 지난 5일~7일까지 3일간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19 제7회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 에서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원피스와 관련기술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D프린팅! 4차산업혁명의 혁신성장리더’를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하나인 3D프린팅 기술이 인문사회·문화와 상호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사례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민대 교수 · 학생들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별도의 복잡하고 어려운 수가공 작업 없이도 다양한 패턴을 적용할 수 있는 원피스를 제작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들이 제작한 원피스는 국민대 예술대 학생들이 직접 입고 ‘웨어러블니팅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니팅(knitting : 뜨개질)은 전통적으로 많은 수작업이 요구될 뿐 아니라 대량 생산시에는 대규모의 설비가 필요한 의류산업 분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3D 프린팅 기술의 발달로 개개인이 컴퓨터를 활용해 디자인하고 오픈소스 니팅기로 제작해 자신만의 옷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국민대 3D프린팅 디자인 혁신센터(센터장 장중식)와 제품이노베이션디자인학과 대학원생들은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여 의류(니트) 뿐 아니라 넥타이 ·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악세사리를 3D프린터로 즉각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디자인 혁신센터장 장중식 교수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개발했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류출력용 3D프린터를 개발하여 대중성을 갖추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