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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부산경남동부지부, 6.25참전 UN전몰용사 추념 봉사활동 펴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 기자
  • 송고시간 2019-09-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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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추석맞이 부산 UN기념공원 환경정화 봉사 활동 펼쳐
UN기념공원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사진제공=IWPG)

(사)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경남동부지부(IWPG, 지부장 강태영)가 10일 자원봉사자 60여명과 함께 부산시 남구 소재 UN기념공원에서 6.25 한국전쟁 참전 UN전몰용사 추념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울산지부(지부장 배성화)와 진주지부(지부장 정영숙), 창원지부(지부장 허혜정), 김해지부(지부장 윤정옥) 등 각 지부 회원들도 참석했다.

 
UN기념공원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사진제공=IWPG)

이날 회원들은 묘역 곳곳과 묘비에 쌓여 있는 오물을 제거하고 기념공원 내 잡풀 뽑기를 했다. 특히 여름 내내 묘역 상징물과 기념물 등에 묻어 있던 오물을 제거하고 닦아 냈다.   

IWPG 부산경남동부지부는 6.25 한국전쟁 UN전몰용사를 추념하고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달 둘째 주 화요일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UN기념공원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사진제공=IWPG)

특히 올해 9월 행사는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고 조상을 추모하는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외국인 참전 영령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폈다.


강태영 지부장은 “매월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지만 추석을 앞둔 시점이라 UN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전몰용사의 희생정신이 더욱더 마음에 아프게 와 닿았다”며 “실천적인 평화운동을 하고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평화문화를 전해 평화를 하루 빨리 이뤄야겠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민 송명희씨는 “날씨가 무더워 땀도 많이 나고 힘들었지만 땀 흘린 만큼 UN전몰용사들께 보답하는 거 같아 기뻤다”며 “앞으로는 절대로 전쟁이 발생해서는 안 되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만 남겨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영국군 참전용사 제임스 그룬디씨의 강연 후 IWPG 봉사자들과 함께 우리가 하나임을 말하며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IWPG)

이날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 옷은 흠뻑 젖었지만,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가서 가족들과 편안한 명절을 보내기 전에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고 먼 타국인 UN기념공원에 잠들어 계신 외국인 참전 전몰용사들을 위해 묘역 환경정화 봉화활동을 한 것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IWPG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NGO단체로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 국제법 지지와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UN기념공원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사진제공=IWPG)

특히 6.25 한국전쟁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신 UN전몰용사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2018년 5월부터 매월 둘째 주 화요일 UN기념공원에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