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카카오맵과 지도 서비스 제휴 MOU 체결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종환 기자
  • 송고시간 2019-09-19 12:45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카카오맵과 지도 서비스 제휴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19일, 지난 7월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맵의 정밀 지도 서비스인 세 단어 주소(이하 W3W)'를 적극 도입해 야외 페스티벌에서 가지고 있던 장소 안내의 정보적 한계를 넓히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편의 제공에 나선다.

 
카카오맵의 'W3W'는 영국의 'What3Words'와 기술 제휴로 전국을 3m 단위로 나누어 정교한 주소 정보를 제공한다
 
지번이나 장소명을 기반한 기존의 지도 서비스에서 지금까지 설명하기 어려웠던 상세한 위치를 카카오맵으로 검색/공유 가능하며, 공유 받은 사람은 카카오맵을 실행해 보낸 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자라섬재즈는 해마다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재즈페스티벌이다. 페스티벌 내 장소는 크게 중도와 서도 두 개의 섬으로 나뉜다.
 

유료 무대가 펼쳐지는 자라섬 중도의 면적만 약 7만 제곱미터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 공간 안에서 공연뿐만 아니라 각종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자라섬의 장소적인 정보는 오직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30’로만 표기된다. 지번과 건물명으로 표기할 수 없는 장소적 표현의 한계 때문이다.
 
국내의 모든 야외 축제의 경우 이 같은 어려움 덕분에 자세한 ‘페스티벌 맵’을 제작하지만 보다 정밀화된 주소 제공은 불가능의 영역이었다.
 
2019년 자라섬재즈는 카카오맵과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불가능을 가능케 만든다. 매표소, 사인회 장소 등 페스티벌 현장과 관련된 장소적 정보를 카카오맵의 W3W의 기능을 빌려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지정 좌석이 아닌 자라섬 내 객석 중 잔디밭 위를 3mX3m로 주소화해 개인의 돗자리 위치를 검색 및 공유할 수 있으며 야외주차장 내 찾기 어려웠던 주차 위치를 이제 W3W로 쉽게 기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