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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천차단 대응, 주요행사 전면취소․잠정연기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 기자
  • 송고시간 2019-09-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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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타인 품평회, 한우축제, 한탄강마라톤 대회 등...
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천차단을 위해 주요 목지점에 설치한 차단방역 거점초소.(사진=포천시청)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접경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다고 18일 오후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파주시에 이어 18일 인접한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즉각 긴급회의를 열고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는 방향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면 취소된 행사는 제13회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9월 20일)와 ‘포천 한우 축제10월 3~5일)’ 등 2개 행사다.


이외에도 21일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 예정됐던 ‘2019 38포천 한탄강마라톤 대회’와 ‘2019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제15회 포천예술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하고, 사태를 지켜본 뒤 추후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를 전면취소하거나 잠정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ASF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8일 현재 2개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19일 2개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원천차단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