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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무 경남경찰청장, “여성대상범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9-09-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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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안전한 경남 만들기 정책 토론회’ 가져
19일 진정무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시민∙사회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여성이 안전한 경남만들기 정책 토론회’을 가진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경찰청)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진정무)은 19일 오후 2시부터 시민∙사회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여성이 안전한 경남만들기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여성대상 범죄 예방 주요활동과 성과를 분석하고 부족한 점에 대한 보완대책을 세우는 등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보다 촘촘한 여성안전 정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진정무 청장,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시의원, 교수, 변호사, 여성단체, NGO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경남경찰청의 데이터 분석 결과, 여성대상 범죄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을 기준으로 전체 성폭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건(1.4%)이 감소한 848건이 발생하고, 가정폭력 신고는 7638건이 접수돼, 지난해에 비해 24건(0.3%)이 감소했으며, 데이트폭력도     지난해에 비해 101건(23.4%)이 감소했다.


그러나 불법촬영범죄 증가와 13세미만 아동성폭력이 지속적인 발생, 가정폭력 재범의 증가 등 일부 미흡한 점도 발견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단체 대표 등 참석자들은 ▶불법촬영예방 상시 합동점검체계 가동 ▶성폭력 우범지역 환경개선 ▶우범지역 분석자료 공유 ▶가정폭력 가∙피해자 의무상담 법제화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특히 시민∙사회단체와 기관들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 불안감 해소에는 여전히 미흡한 점이 있어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예방정책에 다양한 형태로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진정무 청장은 “여성이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제시된 소중한 의견을 남은 하반기와 내년도 여성안전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해 효과적인 경찰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성범죄 다발지역(80개)을 정밀 분석해 합동방범진단과 탄력 순찰선을 지정하는 등 집중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13세미만 아동성폭력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우범지역에 대한 연계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기관 동행출동 등 적극적인 현장대응과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대면상담 등 관리를 강화하고 사이버 성폭력에 대해서는 연중 불법 음란물 유통단속과 불법∙유해정보 클리닝 활동을 전개하는 등 여성대상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