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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 “도심공간 녹지화로 생활공간 변모시키자!”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신근 기자
  • 송고시간 2019-09-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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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통해 도시 생존을 위한 ‘도심 숲 조성’ 제안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

경기 동두천시의회(의장 이성수) 박인범 의원은 18일 제285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 생존을 위한 “도심 숲 조성”을 제안했다.

박인범 의원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시대에 동두천시는 소멸위기를 걱정할 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동두천의 살 길은 일자리와 환경 두가지”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수십년 전만해도 동두천시는 소요산을 비롯한 6산 절경과 깨끗한 샘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자랑거리였지만, 지금은 미세먼지와 신천의 악취에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면서 인구감소를 걱정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깨끗한 공기와 물이 도시환경과 시민의 생활수준을 결정하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동두천을 떠나는 사람들보다 악취와 미세먼지 때문에 동두천을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이라면서, “도심 숲 조성은 도심 구석구석에 빼곡이 나무를 심어 시 전체를 숲의 도시로 조성하는 것으로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저감, 대기품질 향상은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시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동두천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전입인구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안산시의 도심 숲 조성 성공사례를 통해 기후조절, 소음방지, 대기정화, 정서함양, 도시 생태계 보전 등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문화와 공동체 공간 조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두천시도 도심 숲 조성에 바로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시에서 ‘숲의 도시 동두천 추진단’을 조직해 도심 숲 조성에 바로 나서면, 그 효과는 5~10년내로 나타날 것이고 동두천의 공기와 신천의 악취가 싫어 떠났던 사람들도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 숲의 도시 동두천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