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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 방문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 기자
  • 송고시간 2019-09-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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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농식품부 방역상황 종합점검 및 근무자 격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을 종합 점검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농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지난 16~17일 파주와 연천에서 잇달아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후속 방역조치상황을 점검하고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곳은 지난 17일 농식품부 방역대책상황실을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행안부 환경부 국방부 식약처 경찰청 등 5개 부처에서 관계자들이 나와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이 총리는 먼저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부터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 현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상대응을 맡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총리는 관계 당국과 해당 지자체들에 최고의 비상상태 유지와 최단 시간내 ASF 퇴치를 주문하고 돼지 고기값 상승 가능성 및 사재기 행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도 당부했다.


이 총리는 구체적으로 ASF 발생 지역에 대한 방역 활성화 및 대응 강도 제고를 위한 특별교부세 집행을 지시하고 지자체 요구가 있을 경우 해당지역 군부대의 방역을 위한 병력 지원을 강조했다.

또 불법 수입 및 도축 축산물 유통 근절과 전문성있는 농식품부 직원들의 현장 투입 그리고 농식품부장관이 맡고 있는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범정부적인 협업 및 역할 분담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ASF가 발생한 뒤 퇴치하는데 35년이 걸린 국가도 있지만 반면에 몽골의 경우는 1개월에 퇴치한 선례도 있다"면서 "총력을 집중해 1개월 안에 이를 퇴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ASF 철통 차단을 위해 중점관리지역(파주 연천 김포 포천 동두천 철원) 접경지역(강화 옹진 화천 양구 인제 고성 고양 양주) 그외 지역 등 전국을 3개 지역으로 구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