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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간 에너지자원 협력방안 논의- 제16차 한-러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재호 기자
  • 송고시간 2019-09-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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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9.9.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6차한-러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러시아 측에서는 안톤 이뉴친 에너지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협의 내용은 한-러 양국간 에너지자원분야 협력방안 논의, 합의의사록에 서명을 했다

한-러 자원협력위원회는 1992년 이래로 양국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현안을 논의하고 조정하는 정부간 협의채널로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러시아는 중요한 교역 상대국으로서, 이번 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간 9-bridge 협력전략의 핵심인가스, 전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①수산, ②농업, ③전력, ④철도, ⑤북극항로, ⑥가스, ⑦조선, ⑧항만, ⑨산업단지 분야의 한-러 협력 제안(3차 동방경제포럼 대통령 기조연설, ’17.9월)ㅇ 가스 분야에서는 기존에 체결한 가스공사와 가즈프롬*(Gazprom) 간 협력협정(’16.12∼’19.12) 연장에 합의하고,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LNG)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의 가스회사(’18년 기준 세계 가스 생산량의 12.1%)- 또한, 환경규제로 액화천연가스를 자동차, 선박 등 수송용 연료로 활용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국은 수송용 액화천연가스활용촉진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표준화 등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Rosseti*간 추진중인 한-러 전력연계(수퍼그리드) 타당성 공동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AMI 등을 활용한 배전망현대화 공동연구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러시아 연방정부가 대주주인 송배전 및 전력판매 회사, 연매출 약 17조원- 또한, 양국 기업‧기관 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 공동 R&D 등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제16차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을 위해 향후관련기관과 함께 실무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차기 한-러자원협력위원회는 2020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