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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이색 스포츠 축제 ‘로큰롤 마라톤’ 개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9-10-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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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마라톤.(사진제공=라스베이거스관광청)

미국 최대 규모의 야간 마라톤 대회인 '라스베이거스 로큰롤 마라톤(Humana Rock ‘N’ Roll Las Vegas Marathon)'이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양일 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4일 라스베이거스관광청에 따르면 ‘로큰롤 마라톤’은 2017 포브스(Forbes)지에 의해 세계 12대 마라톤 행사 중 하나로 선정된 세계적인 이벤트로, 매년 미국 전역의 31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그 중 라스베이거스는 유일하게 저녁에 행사가 진행돼 타 도시보다 이색적인 마라톤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 86개 국에서 약 4만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는 행사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8차선과 다운타운 도로를 모두 차단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엔터테인먼트 도시 특성에 맞게 엘비스 프레슬리, 산타클로스 및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독특한 코스튬 플레이 의상을 입고 마라톤에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동안에는 라이브 콘서트, ‘런 스루 웨딩’, 프리&포스트 레이스 파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밤에는 빌보드 차트 내 앨범 차트 1위를 한 가수 케샤(Kesha)의 공연이 진행된다. 페스티벌 그라운드(Festival Grounds)에서 오후 7시에 시작되며 마라톤 참석자의 경우는 무료 입장이다.

‘런 스루 웨딩’은 마라톤 레이스 도중에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이색 웨딩 이벤트로 오직 라스베이거스에서만 가능하다. 17일 진행되는 마라톤 또는 하프 마라톤에 참가할 경우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축제 기간 동안 마라톤 참가자 팔찌를 소지할 경우 지정된 클럽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포스트 레이스 파티’는 마라톤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해 라스베이거스의 가장 핫한 클럽에서 여흥을 즐길 수 있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는 오후 5시부터, 크롬웰 호텔에서는 오후 7시부터 그리고 하카산 클럽에서는 오후 10시부터 파티가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