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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과 혈세투입 우려속 '월미바다열차' 8일 개통식 가져

결함과 사고의 '월미은하레일’계획 출범 후 착공 11년 만에

  • 2019-10-09 01:52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 기자
지난 2011년 3월 3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서 은하레일 시민검증위원회가 월미은하레일 시설안전성 검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 기자
인천시 '월미바다열차'가 지난 2008년 7월 ‘월미은하레일’로 계획을 세워 착공하며 시운전 기간에 결함과 사고가 잇따르며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던 아픔을 딛고 11년 만에 8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안상수 국회의원 및 홍인성 중구청장,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기념식에 이어 시승 행사도 가졌다.

 
인천 중구 월미도를 순환하는 관광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 모습 사진.(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 중구 월미도를 순환하는 관광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는 2량 1편성에 정원 46명으로 경인선과 수인선 종착역인 인천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월미바다역을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 문화의 거리, 이민사박물관 등 4개역 6.1㎞ 구간을 운행하며 평균 속도는 시속 14.4㎞로 전 구간 약 35분이 소요되며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노인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은 운휴로 쉬며 올해는 개통기념 성인 6000원, 청소년·노인 5000원, 어린이 4000원의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월미바다열차의 전신인 월미은하레일은 지난 2008년 7월 착공했으나 그 다음해 시운전 기간에 결함과 사고가 잇따라 부실시공에 대한 지적으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다. 그 후 전면폐기냐 유지보수 후 재개통이냐에 따른 격론속에 결국 2016년에 역사와 교각만 남긴체 선로와 차량 전체가 폐기됐다.

이후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8인승 소형 모노레일, 레일바이크 등 대체 사업을 추진하다 모두 무산되면서 관광모노레일로 사업을 재추진해 지난 2017년 4월 공사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매몰비용  따라 ‘궤도차량 예산’ 183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하지만 이번 개통에 대해 인천지역 시민단체 및 언론 등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과 관광객의 승탑요금 수입에 의존한 운영상황에서 교통공사는 시민들의 적자운영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문제점을 개선할 시민모니터링단 운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는 "1500명이라는 교통수요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 등 비판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월미바다열차 시공 업체가 참여한 거제 관광모노레일서 지난 8월 추돌사고 등 두 건의 사고가 일어나 20명이 다쳤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안전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월미은하레일이 10년 만에 안전불감증과 예산 낭비라는 오명을 뒤로 하고 개통했지만 여전히 '월미바다열차'가 이번에는 제대로 가나?' 하는 안전 운행의 우려와 운영 적자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월미바다열차의 수익 대부분은 요금 수익에 의존하고 있어 적자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