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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日 강타, 사망 실종 피해 속출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9-10-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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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상청

일본을 강타한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20여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오전 일본 NHK보도 등에 따르면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일본 가나가와 현, 도치기 현, 군마 현, 이와테 현, 미야기 현, 후쿠시마 현, 치바 현, 사이타마 현에서 총 10명이 숨지고 후쿠시마, 나가노 등 7개 현에서는 16명이 실종됐으며 부와 현에서는 확인된 것만 128명이 다쳤다.    


특히 일본 수도권과 시즈오카 현 등에서는 약 20만2100여 가구의 정전이 이어져 현재 복구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달 태풍 15호에서 대규모 정전이 장기화 된 지바 현에서는 미나미 보소 시, 이치하라 시, 가모 가와 시, 아사히 시, 키 미츠 시 등에서 10만3200가구가 정전됐다.

또, 이날 오전 8시쯤에는 사이타마 현 가와고 시 관내 시모 오사카 지구 인근 월변 강이 범람하면서 특별 양호 노인 홈 '카와고에 킹스 가든'이 물에 잠겨 시설에 있던 노인과 직원 등 약 260명이 옆 건물 등으로 대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하기비스는 동일본에서 도호쿠(東北) 지방을 북동진하고 이날 오후 6시에는 온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을 약화해 홋카이도 동부에 도달할 전망이다.


고상규 기자 sang0100@media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