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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현악4중주단, 카잘스 콰르텟 울산 공연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 기자
  • 송고시간 2019-10-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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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브랜드 슬로건.

세계 정상급 스페인 현악 4중주단 ‘카잘스 콰르텟’이 오는 23일(수)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1997년 창단한 카잘스 콰르텟은 파벨 하스 콰르텟, 벨체아 콰르텟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악 4중주단이다.


카잘스 콰르텟이라는 이름은 카탈로니아 출신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1876~1973)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으로 그가 인류에 남긴 최고 수준의 연주를 현악 4중주단으로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베라 바르티네즈 메너와 아벨 토마스가 바이올린을, 조너선 브라운이 비올라를, 아르나우 토마스가 첼로를 맡고 있다.

카잘스 콰르텟은 지난 20년간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색깔이 확실한 사운드를 구축하며 정상급 현악 4중주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토벤 연주로 큰 찬사를 받으며 스페인 역사상 손꼽히는 현악 4중주단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영국의 저명한 보를레티 뷔토니 기금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받은 고전주의 시대 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음악 양식에 따라 활을 변경해 연주의 진실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서양 음악의 가장 완벽한 형식인 ‘현악 4중주’를 확립하고 발전․완성한 작곡가들의 명곡을 들려준다.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6번과 제11번 ‘세리오소’, 하이든의 현악 4중주 ‘농담’,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 ‘프러시안’을 연주한다.

특히 카잘스 콰르텟이 창단 20주년을 맞은 2017년부터 베토벤 전곡 녹음 및 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공연 프로그램 중 특히 베토벤 연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2019 스트링 콰르텟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지난 4월과 8월에 걸쳐 에네스 콰르텟, 노부스 콰르텟 공연이 음악 애호가 등 관객들의 호평 속에 공연된 바 있다.

카잘스 콰르텟 울산공연은 10월 23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티켓가는 알(R)석 4만 원, 에스(S)석 3만 원, 에이(A)석 2만 원이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할 수 있으며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