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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멧돼지 포획특 무상 대여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 기자
  • 송고시간 2019-10-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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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피해·안전사고 예방
포획틀에 포획된 멧돼지 모습.(사진제공=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는 공원 내외 출현하는 멧돼지로 인한 인명 피해 및 농작물 피해를 적극 예방하기 위해 멧돼지 포획틀을 제작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지난해 공원 내 경작지 주변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와이어 휀스를 2㎞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탐방로와 인가 주변에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17대의 포획틀을 제작·운영한다.

 
실제 최근에 대여된 포획틀에 멧돼지가 포획되는 사례가 있었으며, 지역 주민은 “안전 위협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대여 받은 포획틀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포획틀 대여는 공원 인근 지역 주민이 지자체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득한 후 공원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043-640-8531)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정헌 공원사무소 야생생물보호단 주임은 “뚜렷한 천적도 없고 번식력도 활발해 멧돼지의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포획틀 운영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