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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20년도 예산안 보고회…'주민 의견 최대한 수렴'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9-10-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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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자체사업 예산안 보고회 가져
17일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운데)가 옥천군청 군수실에서 2020년 예산안 보고회(기획감사실 소관)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에 걸쳐 2020년도 자체사업 예산안 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7월 발 빠르게 편성계획을 시달하고 ‘옥천이 더 좋아지는 엽서’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아 그동안 숙성된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여 왔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옥천군의 기조는 이번 예산안에도 그대로 녹아있다.
 
‘옥천이 더 좋아지는 엽서’ 통해 접수된 190여건의 의견을 통해 위험사각지대 가로등 설치 등 주민접점 예산을 편성하고 다음해 추진 예정인 350여건의 지방 보조사업에 관해 참여예산주민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그간 농로 및 소하천 정비사업 편중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읍·면 마을안길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읍·면별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예산을 투입했다.
 

또 내부적으로 부서별 경상경비 등 관행적으로 이어져오던 예산을 축소하고 이렇게 절감한 예산을 지역현안과 계속사업에 투입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고심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정부에서는 내년도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군도 재정 확충에 큰 기대를 못하는 상황이지만 지역경기 부양과 주민 혜택 증가를 위해 가용 가능한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커다란 기류만 따라가 눈에 띄고 실적만 중시하는 시대에 ‘그동안 소외된 주민이 없는 지’, ‘작지만 필요한 사업은 없는 지’를 앞으로도 꼼꼼히 챙겨 보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자체사업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다음달 초까지 국·도비 보조사업을 담아 2020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