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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등학교 앞 15곳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9-10-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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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경찰청과 협업으로 초등학교 앞 통학로 15곳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8000만원과 시비 1억6000만원을 매칭해 총예산 5억4000만원으로 △간선도로를 끼고 있거나 △평소 상습과속으로 인한 사고다발지역 △민원이 많은 지역의 초등학교 등을 선정해 12월 말까지 스쿨존에 설치한다.


사업 대상지는 수창초, 송정초, 달서초(양방향), 봉덕초(양방향), 함지초, 동천초, 신서초, 서재초, 동신초, 동부초, 신암초, 문성초, 지산초 15곳이다.

이는 초등학교 앞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 238대(1개교 1대) 정도를 설치해 통학로에 신호위반 및 과속으로 인한 고질적인 관행을 바로 잡을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 전체 운영 중인 단속 장비는 375대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주요간선 도로에 설치한 단속카메라 15개소의 설치 전후 1년4개월간 단속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단속건수는 2만4543건이고 사망사고 건수는 75%(4건→1건) 감소했다.

단속건수 1위 장소는 동대구초등학교 앞으로 2961건이 단속됐고, 2위 장소는 현대백화점 앞으로 2267건이다.

또한 도심 외곽지 자동차전용도로인 테크노폴리스의 구간단속의 경우 설치 전후 사고건수는 67.5%(40건→13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열 대구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장은 "과속단속 카메라는 야간시간대 교통사고를 줄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비를 적극 확보해 초등학교 앞 통학로에 학생 및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