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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남형 만원주택’ 내년 착수 순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6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공감과 소통을 위한 9월 정례조회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내년에 정상 착수되도록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지난 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발표한 청년층 맞춤형 주거정책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32평형) 이하의 주택,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17평형) 이하의 주택을 신축해 최장 10년간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에 제공하겠다고 밝혀 파격적이지만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남형 만원주택 발표 이후 해당 부서에 도민의 격려와 확대를 바라는 응원의 전화가 오고 있다. 전남도는 이런 청년과 도민의 기대에 부흥,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남형 만원주택이 공급될 16개 군 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군 과장급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전남개발공사 등이 참여한 관계자 회의를 열어 사업 방향 등을 꼼꼼히 챙기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따뜻하면서도 도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주거복지 모델을 만들기 위해 서울, 인천, 광주지역 주거복지센터를 견학하고 관계자와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전남형 만원주택 건설 후 청년층이 주거생활에서 작은 불편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관리 전담조직인 전남도주거복지센터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조례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칭 ‘전남형 청년주택 지원조례’에 담을 내용에 대해 부서(인구청년정책관실, 예산담당관실, 법무담당관실 등) 협의를 거쳐 조례를 다듬고 있다. 지원조례는 늦어도 연말까지 제정을 완료해 내년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형 청년주택 지원조례에는 만원주택의 입주자 자격 등 청년, 신혼부부 등이 궁금해 하거나 사업 추진에 꼭 필요한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예를 들어 기본 입주 자격으로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가구 ▲일하는 근로자(취업예정 포함) ▲주민등록 가능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춘 청년층으로 한정할 계획이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청년층의 내 집 마련으로 가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도가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꿈을 응원하고 지원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16일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를 선포했다. 전남형 만원주택 외에도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 지원, 청년문화복지카드, 청년 취업자 주거비 확대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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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식 개최
목포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을 환하게 비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식을 10월 3일 북항노을공원에서 개최한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10월 3일 오후 2시 전국장애인체전을 환하게 비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식을 북항노을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관 단체장들과 각계각층의 시민 800여명이 참여해 칠선녀 성무, 주선녀의 성화채화, 성화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시의장, 박정현 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에게 전달돼 주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성화 주자 이 일 씨 등 4명이 북항노을공원에서 목포수협북항활어위판장까지 봉송하고 차량으로 전남도청(윤선도홀)까지 옮겨지게 된다. 이후 안전램프로 옮겨져 오는 10일에 있을 성화봉송 행사 전까지 전남도청에 보관된 후 전국체전 성화와 합화해 전남도 22개 시․군 147구간을 4일간 순회 봉송한다. 주 개최지인 목포에서는 16개 구간(총 20.32km의) 에서 봉송이 이뤄진다. 이어 11월 3일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입성해 성화대 최종 점화를 통해 대회 본격 시작을 알린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국(장애인)체전을 계기로 목포가 스포츠 선진도시로 나아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897년 개항이래 우리 시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양대 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19일 주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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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연임’농협 비상임조합장 최대 11선 장기집권 폐해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농협 조합장 선거를 거듭할수록 조합장 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무제한 연임’이 가능한 비상임조합장의 경우 최대 11선 장기집권 사례까지 존재했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치러진 제3회 조합장 선거 결과 ‘상임조합장’의 ‘초선 당선 비율’은 34.7%로 제1회 48.2%, 제2회 42.0%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반면 ‘3선 이상 당선 비율’은 제2회 선거 당시 19.7%에서 최근 선거에서는 29.5%로 늘어났다 ‘비상임조합장’도 마찬가지로 ‘초선 당선 비율’은 제1회 40.3%, 제2회 33.5%, 제3회 32.4%로 감소하고 있다. ‘3선 이상 당선 비율’도 제1회 23.7%, 제2회 33.5%에서 제3회선거 결과 35.9%로 꾸준히 높아졌다. 특히 연임 횟수의 제한이 없는 비상임조합장은 최대 11선(1인)이 존재했으며, 장기집권으로 인해 정확한 재임기간 파악조차 어려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10선(1인), 7선(6인), 6선(9인), 5선(28인), 4선(60인)으로 전체 조합(549개) 중 4선 이상 비율이 19.1%에 달했다. 한편, 조합장 선거 경쟁률은 제1회 2.7:1에서 제3회에는 2.3:1로 떨어졌으며, 현직의 재선율은 제1회 52.9%에서 제3회 선거 결과 62.3%로 증가했다. 또 무투표 당선율도 제1회 13.5%에서 제3회에서는 19.7%로 높아졌다. 신정훈 의원은 “조합장 선거는 선거운동의 제약으로 ‘깜깜이 선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농어촌소멸, 조합소멸,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 농민을 위한 치열한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정책선거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 의원은 조합장 선거 등에 대한 유권자의 알권리를 제고하고, 선거운동의 자유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정성 강화를 위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및 조합장의 무제한 연임을 제한하기 위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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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남 최초 구강보건센터 10월 개소
해남군이 전남 최초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개소하고 10월부터 본격운영에 돌입한다./사진제공=해남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해남군이 전남 최초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개소하고, 수준높은 의료 서비스로 군민들을 찾아간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구강보건센터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보건소 구강보건실을 구강보건센터로 확대·전환해 지역주민에게 구강건강관리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치과 진료 등을 활성화하게 된다. 구강보건센터는 장애인 치과의료장비 등 최첨단 장비가 설치된 진료실과 함께 구강보건 교육실, 구강보건 사업실 등을 갖추고 있다. 충치치료와 스켈링 등 진료업무와 함께 구강검사에서 구강건강관리 개별 교육까지 한 번의 방문으로 원스톱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관내 치과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쳐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강보건센터 개소로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최신시설을 확충한 구강보건센터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의료서비스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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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포토]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분위기 고조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추석연휴인 30일 많은 귀성.관광객들이 전남 장성군 황룡강 변에 핀 다양한 가을꽃을 보기 위해 찾았다. 매년 10월이면 황룡강변 5만여평에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백일홍, 천일홍, 국화, 해바라기 등 10억 송이 가을꽃이 만개하고, 대규모테마정원이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이 노랗게 수놓인 꽃강을 걸으며 아름다운 황룡강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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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포토]장성 황룡강 걸으며 꽃강 감상하는 관광객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추석연휴인 30일 많은 귀성.관광객들이 전남 장성군 황룡강 변에 핀 다양한 가을꽃을 보기 위해 찾았다. 매년 10월이면 황룡강변 5만여평에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백일홍, 천일홍, 국화, 해바라기 등 10억 송이 가을꽃이 만개하고,대규모테마정원이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이 노랗게 수놓인 꽃강을 걸으며 아름다운 황룡강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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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포토]황화코스모스 흐드러지게 핀 장성 황룡강변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추석연휴인 30일 많은 귀성.관광객들이 전남 장성군 황룡강 변에 핀 다양한 가을꽃을 보기 위해 찾았다. 매년 10월이면 황룡강변 5만여평에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백일홍, 천일홍, 국화, 해바라기 등 10억 송이 가을꽃이 만개하고,대규모테마정원이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이 노랗게 수놓인 꽃강을 걸으며 아름다운 황룡강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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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포토]추석연휴 관광객 발길 이어지는 황룡강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추석연휴인 30일 많은 귀성.관광객들이 전남 장성군 황룡강 변에 핀 다양한 가을꽃을 보기 위해 찾았다. 매년 10월이면 황룡강변 5만여평에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백일홍, 천일홍, 국화, 해바라기 등 10억 송이 가을꽃이 만개하고,대규모테마정원이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이 노랗게 수놓인 꽃강을 걸으며 아름다운 황룡강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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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포토]다양한 색깔로 물들어가는 장성 황룡강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추석연휴인 30일 많은 귀성.관광객들이 전남 장성군 황룡강 변에 핀 다양한 가을꽃을 보기 위해 찾았다. 매년 10월이면 황룡강변 5만여평에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백일홍, 천일홍, 국화, 해바라기 등 10억 송이 가을꽃이 만개하고,대규모테마정원이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이 노랗게 수놓인 꽃강을 걸으며 아름다운 황룡강을 감상할 수 있다. 해바라기는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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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 제도’ 신규 운영
전남도청 전경./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대학생과 청소년의 지역사회 봉사·참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 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 사업은 전남도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한 ‘새천년 인재육성프로젝트’ 세부 사업 중 하나다. 올해 첫 대상자 15명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업 성과·경제 사정 등 개인적 측면을 심사해 지원하는 다른 사업과 달리 봉사·도정 참여 등 지역 공동체 기여 활동을 평가해 지원한다. 전남에 주소를 둔 도내 대학 재(휴)학생이나 만 19~24세 청소년 가운데 ▲기본마일리지 최대 20점(거주 기간 10·가족주소지 10) ▲실적마일리지 최대 80점(지역사회봉사 50·도정참여 20·우수성과 10)을 합산 평가해 선발한다. 전남도는 10월 하순쯤 모집 공고를 거쳐 12월 대상자를 선발하고, 2024년 1~2월께 2주 일정으로 해외연수(미국 예정)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광열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지역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 사업을 통해 대학생과 청소년이 전남을 더욱 사랑하고 향후 지역 지도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신규사업인 만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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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포토]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700만명 입장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29일 오후 4시 22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700만을 돌파했다.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700만번째 관람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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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1만여개 눈 시민안전 ‘촘촘 살펴’
광주광역시가 통합 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8월25일 새벽 1시. 동구 한 금은방에 절도범이 둔기로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로부터 모니터링 요청을 받고 사건 현장 일대를 집중 관제했다. 통합관제센터는 꼼꼼한 모니터링 끝에 용의자 2명이 도주하는 장면을 포착, 인상착의와 이동방향 등을 경찰에 알려 사건 발생 30여 분만에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9월5일 북구에서는 마약을 투약한 용의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통합관제센터는 광주역 인근 주택가에서 담을 넘어 도주하는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를 경찰에게 알렸고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 상황이 종료됐다. 이처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통합 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3년 5월 광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당시 센터에서 운영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은 방범용, 어린이보호용, 재난 대응 등을 위해 설치된 3000여 대였지만, 10여 년간 운영 목적이 다양해지면서 설치량이 크게 늘어 현재는 1만69대로 확대됐다. 10년새 3배 이상 껑충 늘어난 것이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늘어나면서 시민안전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화재·구조상황을 파악, 119 긴급출동을 지원하거나 납치·강도 등 사건이 접수되면 신속히 현장을 파악해 112에 긴급영상을 지원하는 등 방범 서비스가 주였다.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112긴급영상 지원서비스 ▲경찰관 긴급 출동 지원서비스 ▲119긴급 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상황 긴급 대응 지원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이 가능해졌다. 2019년 이후에는 아동·치매환자의 위급한 상황을 지원하고 전자발찌 위반자 검거, 긴급 수배차량 및 통과차량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27대 설치 ▲불법주정차단속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73대 연계 ▲중복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19대 이전·재배치 ▲비상벨 153대 설치 ▲노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320대 교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위험상황을 스스로 감지해 알려주는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 확충 사업’을 12월까지 시행한다. 이 사업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에 지능형 영상관제 서버와 라이선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군중밀집 ▲지하차도 수위 ▲화재 등 위험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응과 관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치구에서 설치한 126곳 386대와 광주시 투자산단과에서 운영해온 50대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올해 말까지 이관, 광주시에서 통합 관제·관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89명의 관제원이 365일 모든 지역을 관제하고 있으며, 지방경찰청 등과 원스톱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인 검거 735건, 각종 사건 사고 응급환자, 음주‧노숙자 등 예방활동 5161건의 성과를 거뒀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재난·재해 예방과 범죄예방을 위한 필수 시설이다”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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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추석 연휴 각종 긴급 사고 처리 분주
목포해경은 진도군 조도에서 A씨가 저혈당 증상과 함께 의식이 혼미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연안구조정을 파견해 119에 인계했다./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각종 해상 긴급 상황처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목포해경은 29일 오후 4시 30분쯤 해남군 목포구 인근해상에서 선외기 선박(0.9t, 4명) 1척이 좌초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 구조정 및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접수 16분 만인 오후 4시 46분쯤 경비함정(P-79정)이 현장에 도착, 승선원(4명) 안전을 확보하고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구조세력과 협력해 안전구역으로 이송 조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오후 4시쯤 목포 북항에서 출항, 해남 화원반도를 향해 운항 중 너울을 피하려다 인근 암초에 좌초됐으며, 사고 선박은 조석(물 때) 등을 감안해 30일 이초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쯤에는 진도군 조도에서 A씨(80대, 여)가 저혈당 증상과 함께 의식이 혼미하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창유항에서 연안구조정에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서망항에 도착, 119에 무사히 인계했다. 이어서 오후 1시 6분쯤 신안군 자은도 서방 인근해상에서 어선 A호(4.98t, 2명)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행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오후 1시 34분쯤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 승선원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 상황을 파악 및 사고해역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해경은 A호 선주 측에서 예인선 섭외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자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인근 안전해역까지 A호를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관련 즉응태세 유지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해양경찰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추석 명절 당일인 29일 바닷길 안전운항 현장을 찾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운항 현황을 점검했다.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남항파출소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긴급 상황 대비 즉응태세 유지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 및 운항관리실을 찾아 명절 연휴 해상교통을 이용한 관내 도서지역 이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기상 여건 등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객선 운항을 당부했다. 또한 관내 장자도, 율도, 외달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슬로아일랜드호’에 승선해 조타실을 방문한 김 서장은 명절 연휴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 수칙 및 차량 선적 관련 규정 준수 등을 재차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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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소록도의 천사 마가렛 피사렉 선종 애도
마가렛 피사렉./사진제공=고흥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0일 ‘소록도의 천사’, 작은 할매라 불리던 마가렛 피사렉 선종에 대한 애도문을 발표했다. 마가렛 피사렉은 오스트리아 시간으로 2023년 9월 29일 오후 3시쯤 심장마비로 선종했다. 생전 고인의 뜻을 받들어 시신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의대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장례 절차는 추후 가족들이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마가렛 피사렉은 폴란드 출생으로 마리안느 스퇴거와 함께 오스트리아에서 간호대학을 졸업 후 소록도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원해 1966년부터 2005년까지 40여 년간 사랑과 헌신을 다해 한센인들을 보살펴 그들에게는 단순한 간호사가 아니라 따뜻한 이웃이고 엄마이자 천사였다. 그녀의 선종 소식을 접한 고흥군은 (사)마리안느와 마가렛과 함께 공동 애도문을 발표하고 소록도 나눔연수원에 애도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며, 추후 장례 일정과 절차가 결정되면 비문과 조화, 빈소 등 장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명절을 맞아 두분을 만나기 위해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임원들을 통해 장례와 조문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민 군수는 애도문을 통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평생 한센인을 위해 헌신했던 마가렛의 숭고한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군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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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국제공항 이전 온힘
무안국제공항 전경./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미래 서남권 발전을 위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온힘을 쏟고 있다. 또 광주광역시가 군공항 이전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혀줄 것을 압박하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통합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로 줄곧 국가계획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군 공항 이전문제에 발목 잡혀 국제선만 운영 중인 반쪽짜리 공항으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올 들어 8월 말 현재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14만 4000여 명(국내선 1만여 명․국제선 13만 4000여 명)에 머무르고 있다. 전국 국제공항 8곳 중 이용객이 가장 적고, 같은 기간 광주공항 이용객(137만 8000여 명)의 10.4%에 불과한 규모다. 이는 국제선이 국내선과 연계되지 않아 공항 이용에 제약이 많기 때문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 민간 공항 이전이 시급하다.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은 이용객의 88%, 청주국제공항은 99%가 국내선을 이용했다. 무안국제공항은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기반시설을 갖춰가고 있어 군 공항 이전 시 추가 구축 비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이에 따른 더 많은 지역발전 재원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광주 민간․군 공항이 통합 이전하면 항공산업 및 정비산업(MRO) 산단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지역의 경우 재생에너지전용 국가산단 및 데이터센터 조성, 공공기관 유치, 서남권 관광 활성화 등 서남권 발전 프로젝트 동력 확보로 지역 성장 계기가 마련되고, 인공지능(AI) 농생명밸리, 케이(K)-푸드 융복합산단 조성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또 이전지역 주민, 공항 및 신산업 생태계 종사자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 신도시 건설도 가능해져 신규 인구 유입으로 무안시 승격의 전기도 마련될 수 있다. 전남도는 지역발전과 함께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국방부, 광주시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역민이 가장 우려하는 소음피해 대책으로 ▲기존 군 공항보다 1.4배 큰 1100여만㎡(353만 평) 규모로 건설 ▲소음 완충지역 360여만㎡(110만 평) 추가 확보 ▲활주로 위치, 방향, 비행경로 등을 고려한 입지 선정 ▲소음 방지 및 냉난방 시설 지원 ▲필요시 제3종 구역 추가 매입 ▲훈련 횟수 및 시간대 등 주민 협의 후 조정 등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 중이다. 또한 이주자 이주·생활대책 및 생계지원 등 이전 지역에 대한 종합 지원대책과 지원사업의 예타 면제 등을 위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마을 단위 주민간담회 개최, 왜곡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한 홍보활동, 무안국제공항 주변 개발 여건 분석 용역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 도민들께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공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며 “군 공항 이전 찬반 지역민이 함께 테이블에 나와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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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수묵 나들이 떠나세요
비엔날레 1관(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영자 도슨트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깊어가는 가을, 추석으로 시작되는 6일간의 달콤한 황금 연휴 기간을 맞아 전남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묵 향연이 펼쳐져 도민과 귀성객을 설레게 하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펼쳐지고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이번 연휴 기간 중 추석인 29일을 제외하고는 전시관을 정상 운영한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특별한 문화 체험을 바라는 관람객의 나들이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3회째인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작품을 대거 선보여 케이(K)-컬처를 선도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 수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박노수·오용길·장욱진·백남준 등 유명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아트마켓·수묵 그리기 체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형진 작 '맛있는 산수'./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전시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까지 입장)까지다. 비엔날레 1관(목포문화예술회관)과 4관(진도남도전통미술관)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관은 무료다.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비엔날레 전시 관람과 함께 남도 가을 여행을 함께 즐기도록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입장권 하나로 유료 전시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남도전통미술관은 물론, 이건희 컬렉션이 진행 중인 도립미술관 등 타 전시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이 열리는 해남 대흥사에서는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비엔날레가 끝나는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주요 관광지 및 숙박시설, 음식점 등 총 97개소에서 입장권을 제시하면 각종 연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이번 연휴에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수묵 관람으로 보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며 “수묵의 대중화·세계화에 기여하는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남은 기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 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19개국 190여 명의 작품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 연일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무국은 폐막일까지 당초 목표인 40만 명 관람객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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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광역·지방상수도 망 연결 2027년 완공
해남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해남군이 2027년까지 관내 전 지역에 광역 및 지방상수도 연결을 완료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상수도 사업은 총 9개로 국도비·공사 74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27억원을 투입, 해남군 전역에 걸쳐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맑은 물 공급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해 상수도 미공급 면단위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한편 노후 상수도 시설물의 정비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삼산면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삼산·화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241억원을 투자, 상수관로 매설을 완료했으며 현재 마을별 지선관로 설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옥천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착공, 관로를 매설 중이다.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해남교도소와 우리종합병원, 농공단지 및 주변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현산면 15개 마을에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 기존 현산면 물 복지 확대사업에 76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사업을 추진 중으로, 연내 준공 예정이다. 계곡면 상수도 공급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옥천·계곡 간 광역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도 실시설계 완료 후 올해 6월 착공해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상수관로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시설 공사에 착공했다. 해남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국비 169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해남읍 및 송지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40km를 교체하고, 블록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누수율 27%에서 15%까지 줄여 수돗물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적수 발생 해소로 맑은 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환경부 해남군 노후정수장 개량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해남정수장 현대화 사업도 2022년 착공해 현재 3차분 사업을 추진중이다.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해남군민들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원천인 해남정수장을 현대식으로 다시 건설해 하루 4000㎥의 생활용수를 해남읍 일부를 비롯한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일원 주민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더불어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40년 이상 경과된 해남 취수장 개량을 위한 해남군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에 54억원, 섬지역인 화산면 삼마도의 식수원개발사업에 1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들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2023년 10월에 발주 및 착공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마무리되는 2027년 경이면 해남군 전역에 광역 및 지방상수도를 통한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군정 과제인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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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가거도 해상 어선 화재 ...인명피해 없어
28일 오후 10시 7분쯤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약 35㎞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를 목포해경이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추석 연휴 첫 날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8일 오후 10시 7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약 35㎞ 해상에서 어선 A호(89t,승선원 1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사고 현장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화재선박 A호 선장에게 인근 선박에 승선원을 편승시킬 것을 지시했다. 이어 11시 11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513함)이 A호에 접근, 소화포 등 장비를 이용해 기관실 등 화재 진화작업 및 주변 해상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경은 추후 선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세히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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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국고예산 9조 원 시대 달성 총력
전라남도가 국고예산 9조 원 시대 달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8조6000억 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하는 모습./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가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사업과 도민 소득사업 등의 추가 반영을 통한 국고예산 9조 원 시대 달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2024년 정부 예산안에서 전년도 정부예산 대비 3991억 원(4.9%)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8조 6000억 원을 반영했다. 전남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비 9조 원 시대 달성을 목표로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정부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을 최소 4000억 원 이상 증액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중 국회 대응 전략회의를 열어 정부안에서 논리적 설명이 부족했던 사업 내용을 보완하는 등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관련 사업을 지속 건의하고, 호남권 국회의원은 물론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지도부와 예산 결정 과정에 있는 모든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담과 간담회를 꾸준히 실시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국회 증액 대상 주요 사업은 분야별로 지역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첨단 산업의 경우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 10억 원(총사업비 6000억 원) ▲국립 심뇌혈관 연구소 설립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1001억 원) ▲탄소중립 대응 국가 실증단지 구축 용역비 5억 원(총사업비 미정) ▲우주발사체 사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설계비 등 70억 원(총사업비 2408억 원)이다. 전남 입주기업 환경 개선 분야는 ▲광양 공업용수도(Ⅳ)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억 원(총사업비 2900억 원) ▲여수 국동항 건설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1364억 원) 등이다. 우수한 도내 자원을 활용한 도민 소득 증대를 위해 ▲순천 정원문화산업 핵심거점 육성 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향토음식 진흥센터 설립 설계비 6억 원 (총사업비 150억 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태 모델화 설계비 3억 5천만 원(총사업비 130억 원) 등을 반영토록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군과 적극 협력해 지역 현안 사업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그동안 전 직원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덕분에 정부예산이 지난해보다 4.9% 증액됐다”며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도 전남 대도약을 위한 사업이 최대한 많이 반영되도록 도민과 향우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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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달 행사 앞두고 개최지 신안 자은도 ‘주목’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다음 달 20일부터 사흘간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사진제공=신안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섬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막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으면서 축제의 주 무대 전남 신안 자은도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예술 섬 프로젝트 추진으로 ‘피아노의 섬’이란 별칭을 얻은 자은도에서는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열린다. 정부가 1972년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한 이래 51년 만에 처음으로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 열두 번째 큰 섬이자 ‘피아노 섬’으로 불리는 신안 자은도가 주목받는 이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2023 문화의 달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열린다. 2023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가 펼쳐질 신안 자은도 뮤지엄파크 전경./사진제공=신안군청 주 무대는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이다. ‘문화’(文化)는 사회 공동체가 나누는 생각과 행동, 사물을 포함한 총체라고 말한다. 이러한 문화가 ‘자애롭고 은혜로운’이란 뜻의 자은(慈恩)과 어울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너른 마음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나누기 힘들다. 2019년 개통한 7.22㎞ 길이인 서남해안의 명물 ‘천사대교’는 뭍과 섬을 잇고 있다. 이미 목포와 연륙 된 압해도와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를 잇는 연도교가 들어서면서 섬 문화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자은도와 안좌도의 갈림길인 암태도 기동삼거리의 동백 파마머리 벽화는 신안의 명소로 떠올랐다. 안좌도 남쪽에 있는 외딴 형제섬 반월‧박지도는 ‘퍼플섬’으로 더 유명하다. 두 해 전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로부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로 선정됐다. 섬과 섬 사이 위치한 자은도는 ‘피아노의 섬’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모래가 파도와 바람에 밀려와 사구를 이룬 자은도는 길고 넓은 백사장이 유난히 많다. 신안군은 이런 아름다운 경관과 피아노 선율을 잇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르 투케 파리 플라주의 피아노 축제 ‘레 피아노 플리에(Les Pianos Folies)’를 벤치마킹했다. 뮤지엄파크에 마련된 피아노를 관광객이 치고 있다./사진제공=신안군청 1도 1뮤지엄, 1섬 1테마정원에 이은 신안군 예술 섬 사업의 일환이다. 그 중심에는 문화의 달 행사의 주 무대인 자은도 백산리 1004뮤지엄파크가 있다. 이곳은 1004섬 수석미술관과 수석정원, 세계조개박물관, 새우란전시관, 바다휴양숲공원, 캠핑장, 백산사구를 품고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총감독은 문화의 달 행사 첫째 날 100+4(104대)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서남해안 도서지역 축제 문화인 ‘산다이’에서 영감을 얻은 자작곡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를 시작으로 바이엘, 찬송가, 클래식, 영화 OST, 대중가요를 재해석한 연주곡을 104명의 정상급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 대금 명인 이생강, 판소리 명창 왕기철‧왕기석‧이영태와 함께하는 협업 공연과 가야금 산조 협주곡,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도 피아니스트’ 프로그램도 있다. 행사 기간 자은도 섬 곳곳에서는 피아노를 만날 수 있다. 자은도 라마다호텔과 뮤지엄파크, 무한의 다리 등 주요 지점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피아노가 설치된다. 또 새우란전시관 유리온실 안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AI(인공지능) 피아노와 만들어진 지 100년이 넘은 고 피아노가 전시된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AI 피아노는 악보를 AI가 음원으로 인식해 스스로 피아노를 연주한다. 1800대 초반부터 1900년대 초반에 생산된 라이어 피아노, 그랜드 스퀘어 전시를 비롯해 세바스찬 에라르 피아노 연주도 직접 들을 수 있다. 신안군은 문화의 달 행사가 끝나면 자은도에 피아노 전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여름에는 국내‧외 피아노 조율사, 교습자 등 55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피아노 제조 기사 및 조율사협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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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관 긴급복구...수돗물 정상공급
27일 오후 7시 25분쯤 함평군 함평교 사거리, 주암호에서 목포시 몽탄정수장으로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됐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수돗물 원수를 주 공급하는 광역상수도관을 한국수자원공사가 긴급 복구해 수돗물이 정상 공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오후 7시 25분쯤 함평군 함평교 사거리, 주암호에서 목포시 몽탄정수장으로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한때 몽탄정수장 가동이 중단됐다. 광역상수도관은 식수원인 주암댐의 원수를 목포시 몽탄정수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몽탄 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목포 시민들에게 수돗물로 공급되고 있다. 광역상수도관 관리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사고발생 직후 현장에서 파손을 확인하고 상수도관 파손 긴급복구에 나섰다. 이에 28일 새벽 5시쯤 복구를 완료했다. 목포시도 긴급 대처에 나섰다. 시는 긴급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비상급수체계를 가동, 몽탄정수장의 침전지 물을 펌핑해 공급했다. 또한, 비상연계관로를 통해 장흥군 덕정정수장 정수를 8500㎥/일 공급했다. 다행히 파열사고 시간이 수돗물을 적게 사용하는 야간 시간대여서 단수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아파트에서 탁수가 발생한 곳이 있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모든 복구 작업이 완료돼 주암댐으로부터 원수를 정상 공급받고 있다”며 “단수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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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귀성객 대상 의과대학 설립 당위성 알려
목포대학교는 추석명절을 맞아 전남도, 전남도의회, 목포시, 목포시의회 등과 공동으로 27일 오후 2시 목포역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사진제공=목포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국립 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추석명절을 맞아 전남도, 전남도의회, 목포시, 목포시의회 등과 공동으로 27일 오후 2시 목포역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김원이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전남도‧전남도의회, 목포시‧목포시의회, 국립목포대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목포역에서 귀성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남의 의료 여건과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범국민적 지지와 응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전국 시·도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곳으로 의료 인력양성·공급 시스템을 갖고 있지 못한 지역이며, 특히 공중보건의사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도서지역 및 농어촌 등 의료취약 지역의 의료공백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목포대 차주환 기획처장은 “우리 지역은 필수·응급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하여 증증환자의 경우 원정진료를 떠나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면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국립목포대는 다각적인 노력을 통하여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는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전문가 토론회 개최, 의과대학 유치 서명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권역별 국립대학 5개교가 공동주관하고 지역 국회의원 15명이 공동주최한 ‘지역 공공의료 확충 및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국회포럼’을 개최하면서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바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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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친환경선박 기술 선도 거점으로 우뚝
목포시가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조성중인 가운데 핵심시설인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테스트베드의 용골거치식이 지난 22일 (주)한국메이드에서 개최됐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선박의 다양한 친환경 연료시스템을 시험‧실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선박(해상테스트베드)이 순조롭게 건조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22일,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핵심 시설인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테스트베드의 용골거치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강재절단식 이후, 1년여만에 개최되는 용골거치식은 선박의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龍骨, Keel)을 놓는 과정으로,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가 시작됨을 알리는 행사이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친환경선박 해상테스트베드 구축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주관하에, ㈜KTE, ㈜극동선박설계, ㈜리영에스엔디 등 민간기업과 전라남도, 목포시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개발하고, 건조는 목포시 소재 기업인 ㈜한국메이드가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실증에 필요한 추진기관별 선박을 각각 건조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된다. 그러나 현재 개발중인 해상테스트베드는 한 번에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암모니아 혼소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을 시험하고 실적을 확보할 수 있어 친환경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건조되는 해상테스트베드는 약 1MW급의 혼소엔진,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등의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평가 지원이 가능한 2600t급(길이 82.6m, 폭 18m) 규모이며, 한국선급의 검사 및 시험운항 등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친환경 선박 기자재와 대체연료의 실증 및 성능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해상테스트베드 건조를 통해 친환경 대체연료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시장을 선점하는데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국가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급변하는 조선‧해운산업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친환경선박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남항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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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W쇼 추석연휴 정상 공연
목포해상W쇼 공연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화려한 불꽃으로 목포의 밤을 수놓는 2023년 목포해상W쇼의 정기공연이 추석연휴인 오는 30일 개최돼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평화광장 해상무대 일원에서 펼쳐지는 목포해상W쇼는 지난 공연에서 웅장한 초대형 불꽃쇼를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목포 대표 야간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가 분수모양을 연상시키는 점에서 착안된 W쇼의 명칭은 물(Water)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World), 멋진(Wonderful)공연으로 감동(Wow)을 선사하는 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이름에 걸맞게 국내 유일 해상 오브제 불꽃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Dive to love” 목포와 사랑에 빠지다 ! 라는 주제로 청춘의 꿈과풋풋한 연애를 친숙한 음악으로 풀어낸 쥬크박스 뮤지컬을 선보인다. 사전 이벤트도 펼쳐진다. 시는 관람객 참여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이에 더해 전국체전과 관련된 퀴즈 등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전 공연으로는 지난 6월 큰 호응을 얻었던 “싸이버거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는데, 공연관람에 기대를 갖는 관객들의 열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시는 화려한 목포해상W쇼를 위해 해상무대에 LED조명을 추가 설치하고 중형 불꽃 드론 연출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공연향상을 도모했고, 불꽃 소음관련 민원에 대응해 바지선 위치 후방 이동, 불꽃 크기 축소 등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공연부터는 제 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행사와 연계한 부스 운영과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준비중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곡과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면서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목포시민, 관광객 모두 목포해상W쇼를 통해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공연당일은 명절 연휴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라며, 목포시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람객 여러분들도 질서를 준수해 안전하고 모범적인 공연 관람 문화를 보여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상W쇼는 이번 정기공연을 포함해 10월 14일, 10월 28일, 11월 4일, 11월 25일까지 총 5번의 공연이 남아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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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에 ‘스카이워크 개통’
해남군은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길이 41m, 높이 18m의 직선형으로 뻗은 형태의 스카이워크를 개통했다. 스카이 워크는 전 구간 강화유리를 사용해 땅끝바다를 직접 걸어보는 듯한 스릴있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사진제공=해남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 41m 길이의 스카이워크가 개통됐다. 해남군은 땅끝탑에서 시작하는 해안처음길의 중간 지점에 땅끝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스카이워크를 설치하고, 지난 23일부터 관광객들에게 무료 개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스카이워크는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길이 41m, 높이 18m의 직선형으로 뻗은 형태로, 전 구간 강화유리를 사용해 땅끝바다를 직접 걸어보는 듯한 스릴있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스카이워크의 끝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남해 바다의 탁트인 전망과 땅끝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땅끝마을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땅끝 일출과 일몰, 여객선, 어선 등과 어우러진 보석같은 다도해의 섬들을 조금더 가깝게 만나고, 땅끝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비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새롭게 선보인 스카이워크는 땅끝 해안처음길 조성사업의 일부로 조성됐다. 땅끝 해안처음길은 땅끝마을의 해안 자연경관을 활용한 스카이워크 조성과 국토대장정을 시작하고 끝내는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국도77호선 노변 보행로 1.22km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카이워크 진입로는 보행약자를 위해 경사로를 낮춘 보행데크 118m를 조성해 휠체어 등도 진입이 가능해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시설로 조성됐다. 군은 땅끝해안처음길 조성을 통해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의 희망찬 이미지를 만들고, 국토순례 등 걷기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카이워크의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우천시나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출입이 통제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스카이워크 개통으로 땅끝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땅끝바다 스카이워크에서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의 희망찬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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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포토]제초작업으로 깔끔해진 영산강 하구둑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26일 목포시가 추석 명절과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목포의 관문인 영산강 도로 중앙분리대 일원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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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 국내유일 ‘파시’콘텐츠로 감성 폭발
목포항구축제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대표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지정 축제인 2023 목포항구축제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목포항구 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인 ‘파시’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항구축제로 해마다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지정축제로 선정될 만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주로 주민 참여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데, 관광객이 믿고 즐겨 찾는 축제가 되도록 정부와 전라남도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를 주제로 항구만의 특색, 목포만의 맛 그리고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를 보여줄 예정으로,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바다 위 어시장를 표현한 ‘파시 만선이다(전통파시)’이다. 해상퍼레이드와 함께 만선배가 입항하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목포항구축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항구의 바닷속 어종을 빛을 통한 미디어아트로 연출하는 목포항구 바닷길 미디어아트, 아시아 문화교류 공연, 글로벌 파시 항구 주제공연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특히,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목포항을 따라 축제공간을 세대별로 파시존(2060), 항구존(7080), 청년존(현재) 3섹터로 나눠 진행되는데, ‘목포의 과거, 현재, 미래의 글로벌 파시’를 연출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시존에는 선상무대를 만들어 전통 파시를 재현하고 해상 퍼레이드가 연출되며 도깨비 난장, 노젓기 대회와 직접 경매받은 수산물을 직접 구워먹는 구이터와 신선한 수산물 요리를 맛볼수 있는 어물전 수라간이 운영된다. 항구존은 목포의 근대역사와 70~80년대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추억의 선창거리를 조성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글로벌 푸드존과 낭만한끼 그리고 건어물을 직접 구워 맥주와 즐길 수 있는 건맥존과 해물라면존이 구성된다. 청년존은 청소년 페스티벌, 청소년 드림하이 콘서트, 서남권 다문화 축제,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대회를 선보이며 범선(코리아나) 승선체험과 조선통신사선 역사여행 체험, 목포의 맛을 알리는 목포미식페스타 in 항구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개막 축하공연으로 난영가요제가 펼쳐진다. 최진희, 현숙, 허찬미, 소명, 박상철, 배일호, 요요미, 장혜리, 김희재 등 트롯계 가수가 출연하고 폐막 축하공연인 바다콘서트에는 목포의 아들 박지현, 김경호 밴드, 팝페라 가수 곽동현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년대에서 60년대 시장을 재현한 도깨비 시장, 어등을 활용한 어등터널, 세계의 전통 음식 부스, 목포 9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과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시는 만선으로 가득한 목포항에서 2023 목포항구축제와 함께 추억과 낭만 그리고 맛을 느껴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올해 말 2년 주기로 지정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도 도전해 항구축제의 브랜드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본래 취지는 부각시키면서 새로운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항구축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