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민생경제 회복위해 위생용품·공공요금 지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소규모 음식점 꾸러미·공공요금 지원’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20일 어려운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해 소규모 음식점 2만 개소에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30만 원씩 지원하고, 5만 원 상당 위생용품 5종 꾸러미 1만 개를 만들어 전달했다. 도청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기현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장, 시군 외식업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비상시국에 따라 전반적으로 침체한 소비심리로 어려운 중소상공인 지원과 도민의 일상 회복, 경제적 충격 완화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전남도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한 1185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위생용품 꾸러미 지원사업은 전남지역 소규모 음식점(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1만 개소에 지원된다. 꾸러미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로 꼭 필요한 손님용 앞치마, 남은 음식 포장 용기, 조리용 투명 마스크, 렌지후드 세정제, 뿌리는 곰팡이 제거제, 5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설 명절 전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영세음식점 2만 개소에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총 30만 원을 일시에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2월부터 사업장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소비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는 음식점을 되살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총 9억 원을 지원, 지역 공공 상생배달앱을 통한 소비자 대상 할인 및 배달비 지원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달식에 이어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 임원진과 간담회 자리도 가졌다. 외식업 관계자들은 외식 문화 확산, 지역사랑상품권 홍보 등 외식 장려를 위한 캠페인 전개와 함께 국산 김치 사용업체 지원 방식 조정, 신용보증재단 등 보증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외식업 현장의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소비심리가 크게 감소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외식업체에 이번에 지원되는 공공요금, 꾸러미 물품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전남도, 1월 친환경농산물에 무안 유기농 당근
무안 강행원 친환경농업협회장과 부인 정수현 씨가 유기농 당근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1월의 친환경농산물로 무안의 깨끗한 황토밭에서 자란 ‘유기농 당근’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당근은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하는 채소로,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눈과 혈관 건강에 좋고, 피부미용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시설하우스에서 ‘유기농 당근’을 수확하는 무안 강행원(51) 친환경농업협회장은 2002년 무안 현경면에서 부인 정수현 씨와 함께 친환경농업을 시작, 22년째 실천하고 있다. 강행원 회장은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다가 화학농약에 중독돼 고생한 경험이 있어, 어릴 때부터 건강에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사를 짓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대학에서 공부한 식물생리학을 바탕으로 유기농업을 고집하고 있다. 귀농에 관심있는 청년 농부가 지역에 정착하도록 농작물 품목 선택과 재배 기술, 친환경농산물 시장 동향 등을 알려주는 멘토 역할을 자청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행원 회장은 19ha(5만 7500평) 면적에서 고구마, 양배추, 당근, 무, 쪽파, 블루베리 등 10여 품목을 재배한다. 이 중 유기농 당근은 1.3ha로 2024년 8t을 생산해 4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강행원 농가의 유기농 당근은 미생물농법과 해풍으로 영양분이 풍부하고 단맛이 높다.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수요에 맞는 과일과 채소 분야 품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농업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목포시,‘여행사 홍보마케팅 긴급지원’사업 실시
목포시는 관광업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여행사 홍보마케팅 긴급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관광업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여행사 홍보마케팅 긴급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업체당 최대 300만 원의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4년 12월 말 기준 목포시에 등록돼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여행업체이다. 단, 동일 대표자가 운영하는 다수의 여행업체 중 1개 업체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범위는 온라인 홍보(홈페이지 개설, SNS 콘텐츠 제작 등)와 오프라인 홍보(신문 광고, 현수막, 전단지 등), 그리고 홍보 상품 제작 및 판매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다. 신청 대상 여행업체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진행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대해 증빙자료와 함께 목포시 관광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목포시는 신청서를 접수한 후 적합성을 검토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 마감은 2월 28일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광업계가 직면한 경영난 극복을 지원하고,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여행업체가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전남선관위 전경./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금고이사장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고이사장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기간은 후보자등록신청 개시일 전일인 2월 17일까지이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예비후보자 제도는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일정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하여 신인에게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과거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에만 존재했지만 2024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금고이사장선거에도 도입됐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시·군선관위에 예비후보자등록신청서, 해당 법령이나 정관 등에 따른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 서류, 기타 필요한 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후보자기탁금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중 해당 금고 임·직원, 다른 금고의 대의원 또는 임·직원은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전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해당 금고의 이사장이 해당 금고이사장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사직 대상이 아니다. 예비후보자는 예비후보자의 배우자·직계존비속·해당 금고의 임직원이 아닌 회원 중에서 선거운동원 1명, 활동보조인 1명(중앙선관위 규칙으로 정하는 장애인 예비후보자 한정)을 둘 수 있다. 예비후보자, 선거운동원, 활동보조인은 ▲전화 및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새마을금고가 사전에 공개한 행사장에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공개 행사장에서 정책발표(예비후보자 한정) 등 위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활동보조인은 명함 배부만 가능하고, 공개 행사장에서 정책발표는 예비후보자만 가능하다 예비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사항 및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 등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하거나 관할 시·군선관위에 문의하면 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금고이사장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광주·전남지역본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선거절차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금고이사장선거의 성공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
박홍률 목포시장 “물질적 선물대신 따뜻한 마음과 말이 필요할 때”
목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17일 시청 본관 입구에서 ‘설 명절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공무원노조, 목포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출근하는 공직자들에게 청렴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포시는 설 명절 전후(1월 17일부터 31일까지)에도 청렴한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패 취약 시기 청렴주의보 발령 ▲‘설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홍보 표지 설치 ▲청렴 서한문 게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 집중 신고 기간 운영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렴 서한문을 통해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는 항상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부정청탁, 금품 및 향응 수수 등을 철저히 방지하며 공정성과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렴은 공직자만의 책임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이다. 때문에 시민과 공직자가 협력할 때 비로소 청렴한 사회를 이룰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설명절을 맞아 목포시 공직자느 물질적 선물 대신 따뜻한 마음과 진심어린 말 한마디로 서로를 격려하며 올바른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설 명절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복잡한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공직자가 청렴을 솔선수범해야 할 시기”라며, “시민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목포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이후 국제교류 활발
전라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이후 전라남도교육청의 국제 교육교류가 크게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해 5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끝난 뒤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컬 전남 인재 양성에 대한 전남 교육공동체의 공감 확산 및 국제교류 활성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23년 대비 신규 업무협력 체결이 8건에서 44건으로, 교류 국가 수가 20개국에서 33개국으로 확대됐으며, 국제교류 운영도 143건에서 28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단위 학교에서도 온라인 국제교류를 바탕으로 방문·초청을 통한 국제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대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시·군 교육지원청의 경우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참여 국가와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10여 개 나라와의 지역특화 교류사업(학생국제교류지원사업)의 지속 운영을 통해 지역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기반 국제교류 활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5년에는 글로벌 마인드 및 역량 함양을 통한 지역 특화·정주형 세계시민양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남교육청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된 것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운영으로 실질적인 현장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데 힘입은 바 크다. 이 사업은 2025년에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어서 글로컬 전남 국제교류 확대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기관별 국제교육 교류 확산이 글로컬 전남 미래 인재 양성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 교육공동체가 글로컬 교육역량을 강화해 전남 미래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전남농업박물관, 도내 농경문화 가치 세계에 알린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전경./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남도 전통 농경 민속을 알리고, 전남 농경문화 가치를 계승·보존하기 위한 이색 전시와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전남 쌀 문화와 줄다리기 등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를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려 ‘글로벌 박물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20일 전남도농업박물관의 ‘2025년 전시·체험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동아시아 쌀 특별전’을 개최해 전남 쌀이 동아시아 문화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조명할 계획이다. 특별전은 ‘농도’ 전남이 국내 최대 쌀 생산지이지만 쌀 소비량이 급감하며 갈수록 위기에 내몰리는 쌀 산업과 쌀 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남지역을 넘어 쌀 문화권인 ‘동아시아 쌀 문화’를 함께 다루며 글로벌시장에서 전남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전시회는 쌀의 기원부터 시대별 농경 생활상, 각종 농경 유물 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해 소중한 식량 주권이자 삶의 근원인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쌀과 관련된 전통 유산과 의례, 음식 등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색 전시 프로그램으로 농약과 농기구 변천사, 떡살, 쌀 그림 그리기 대회, 쌀 상품 판매전, 청년 쌀 요리 경연대회 등도 함께 추진한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경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연중 농가월령에 따라 진행되는 농경 체험프로그램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민속놀이를 시작으로 화전 만들기, 모내기, 전통 벼 베기, 고구마 수확 등 다양한 농경문화와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선농제 재현과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 등 대규모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남 전통 농경문화를 알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줄다리기 풍습을 재현하고, 의미를 전승·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지역은 드넓은 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줄다리기가 행해진 지역으로 역사·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다. 영암 삼호읍 영산호 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마련한 ‘갑진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박물관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월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와 함께 전문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지역 민속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등 전남지역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과 놀이의 의미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또 ‘농경문화 체험 1번지’인 전남 농업박물관의 위상과 전문성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어린이 등 도민이 함께 참여할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최근 농경문화관 어린이체험실을 리모델링, 어린이 등 관람객이 농경문화를 체험토록 하고 있다.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모내기와 써레질(모를 심기 위해 땅을 고르는 작업) 등 농법을 그림으로 익히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연말 그림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설전시관 3곳을 모두 관람하고 인증하면 ‘씨앗 새싹 연필’을 무료로 나눠주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도민과 함께 다양한 전통 농경문화를 향유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박물관 전문성과 역량 기반 확대를 위해 학술포럼과 세계 특별전·대회 등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
전남도, 세계인이 주목할 대표축제 10개 선정
목포항구축제가 2025년 전남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목포항구축제 파시 경매 장면./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지역 우수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군 10개 축제를 ‘2025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전남도 대표축제는 2024년 축제 현장에서 실시한 현장평가 점수(50%)와 전남도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진행한 발표평가 점수(50%)를 종합해 결정됐다. 최우수 축제는 목포 항구축제, 우수 축제는 고흥 유자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선정됐다. 유망축제엔 순천 푸드 앤 아트 페스티벌, 광양 매화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해남 미남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목포 항구축제는 지난 2006년에 시작해 지역의 고유한 해상 어시장 문화인 ‘파시’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항구축제다. 특히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목포의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민의 축제 참여율을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시대를 반영한 축제장 구성으로 특색있는 콘텐츠와 목포 항구축제만의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신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고흥 유자축제’는 기존 축제들이 축제 대행사를 선정해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고흥 주민과 고흥군이 직접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구성했다는 점과 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홍보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과 축제교류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글로벌 워터월드, 글로벌 살수대첩 퍼레이드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만족도 높은 콘텐츠를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제45회를 맞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군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신비의 바다라는 야간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기간 외에도 바닷길이 열리는 기간에는 군에서 직접 안전관리를 하는 등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것도 큰 점수를 얻었다. 전남도는 이번에 대표축제에 선정된 10개 축제에 대해 각각 최우수 5000만 원, 우수 3000만 원, 유망 1000만 원 등 총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전문가 컨설팅과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통한 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역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기획·운영한 축제들이 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며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쓴 도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이번에 선정한 대표축제를 중심으로 세계인이 찾는 전남을 만들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jugo333@hanmail.net
-
전남도, 선선(善-先)결제 캠페인으로 소상공인 ‘숨통’
전남도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선선(善-先)결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선선(善-先)결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선결제 캠페인은 전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선결제 방식으로 지역 상점의 매출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별도의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지역 경기 회복과 경제적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3분기 전남지역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고, 전 분기보다 4.2% 감소한 상태에서, 이번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선선결제 캠페인은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시군에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에 따라 업무추진비, 일반운영비 등을 예산 범위에서 지역 상점에 선결제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전남도 산하 100여 개 공공기관과 나주혁신도시 16개 이전 공공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농협 전남본부, 광주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도내 대·중소기업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선선결제 캠페인은 단순한 선결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공공기관, 민간이 하나 돼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월 말부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캠페인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
-
전남자치경찰위, 지역공동체 참여 교통환경 개선사업 추진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지역공동체 참여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시군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지역공동체 참여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시군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교통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자치경찰이 협력해 해결책을 모색, 자치경찰제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 참여와 협력의 확대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안전주민참여단’을 구성해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참여단은 지역주민(내·외국인), 범죄 및 교통안전 협력단체, 경찰관, 시군·읍면동 공무원 등 7인 이상으로 구성한다.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실행, 사후 평가까지 수행하며, 지역 주민의 실질적 참여를 바탕으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공모 기간은 2월 21일까지다. 심사 기준은 교통환경 개선 필요성과 시급성, 문제 해결성, 교통사고 이력과 위험도, 지자체의 관심도, 지역 민원 정도 등이다.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종합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3월쯤 발표한다. 선정된 8개소에는 4월께 보조금을 교부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8억 원으로 도비 3억 2000만 원(40%), 시군비 4억 8000만 원(60%)이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경이 하나 돼 지역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경찰제 정착의 실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 참여와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환경이 조성되고,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 안전 의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엄수
18일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이 정부 행사로 열린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이 18일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정부 행사로 엄숙하게 열렸다. 합동추모식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하며,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소방청, 경찰청, 국회특위가 후원했다. 행사는 박한신 유가족 대표를 포함한 유가족 900여 명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각 부처 장관,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각 지자체장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공연, 헌화·분향, 추모사, ‘기억의 시간’, 추모곡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공연을 통해 망자의 한을 풀어준 후 헌화식에서 179명의 이름과, 그동안 공항 2층 계단에 포스트잇으로 남겼던 조문객·유가족의 추모 메시지 등을 LED로 송출하며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사고 이후 슬퍼하는 유가족, 국민 조문행렬, 현장 수습대원과 자원봉사자의 활동 등 장면을 담은 추모영상 상영과, 희생자를 위한 유가족 편지 낭독 등 ‘기억의 시간’에선 슬픔과 통한이 고스란히 전달돼 유가족과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18일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이날 추모사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그들이 세상을 떠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함께 생활하는 것 마냥 그분들의 체취가 어른거린다”며 “그분들의 꿈은 이제 멈춰버려 남은 저희의 몫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도록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참사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 유가족과 국민께 설명해주길 바란다”며 “정치권을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엄동설한에 애써준 국민과 자원봉사자,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유가족들에게는 “우리 가족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금까지 그러했듯 서로에게 기댈 곳이 돼주고 담대하게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 상실과 고통을 온전히 헤아릴 순 없겠지만 국민과 정부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사고 이후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참사를 수습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유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특히 철저한 조사와 분석으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모든 조사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단체장들과 헌화·분향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김영록 지사는 “해가 바뀌고 참사가 발생한지 3주가 흘렀지만 가족들과 우리 모두의 시간은 비통함 속에 2024년 12월 29일에 멈춰 있다”며 “전남도는 함께 아파하고 기억하면서 유가족 돌봄·생계 지원 등에 정성을 다하고,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79명 모든 희생자의 기억과 추억은 가족들과 함께 영원히 추모하는 방식으로 우리 곁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크나큰 아픔을 넘어 치유와 희망의 2025년을 맞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추모행사는 그동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애쓴 정부와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유가족들의 감사 인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고, 이후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애도하며 다시 한번 희생자의 평안한 안식을 빌었다. jugo333@hanmail.net
-
[아통포토]제주항공 희생자 추모식...오열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유가족 자녀들의 마지막 편지낭송을 들으며 눈물을 닦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
[아통포토]묵념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운데)가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
장세일 영광군수, 설 명절 앞두고 영광가축시장 방문
장세일 영광군수, 설 명절 앞두고 영광가축시장 방문해 한우 농가 어려움 경청하고 지원 방안 논의했다.사진제공=영광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형식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5일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영광축협 가축시장을 방문했다. 경매 현장을 둘러보며 시세와 거래 현황을 점검한 후,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영광 가축시장은 지역 한우 농가의 경제적 기반을 든든히 지탱하는 중요한 시설이며, 농가들이 안심하고 가축을 출하할 수 있도록 가축시장 운영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비육우 192마리, 번식우 21마리, 송아지 160마리가 출하되어 총 373마리가 거래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한우가 경매되었으며 명절 특수에 따른 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광축협 가축시장은 지난 2020년 1월 학정리 부지로 신축 이전해 전자 경매시스템을 갖추고 매주 수요일 한우 경매를 진행한다. 비육우와 임신우는 매주, 송아지는 매월 첫째와 셋째 주에 경매가 열린다. 현재 시설은 한 번에 최대 276마리를 경매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한우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rowing11@naver.com
-
'보성사랑지원금' 전 군민 대상 설 명절 전 지급
보성군청 전경./사진제공=보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보성군은 17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600’사업으로 소득, 연령 등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민생600 ‘보성사랑지원금’은 2025년 1월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보성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2019년부터 모아온 재정안정화기금으로 마련된 예산 총 112억 원 규모가 지원된다. 지급 방식은 지역 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사용 권장 기한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신청 및 지급은 2025년 오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특히 설 명절 전 지급을 희망하는 군민을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이 운영된다.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읍면 행정복지센터(읍면사무소) 직원이 마을을 방문해 1차로 배부하고,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한 군민은 23~24일 2일간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즉시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만 가능하며,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지급된다. 단, 세대원이 대리 신청 시 위임장과 세대주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군은‘보성사랑지원금’과 함께 300억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총 412억 원의 지역화폐가 유통돼 민생경제가 되살아나고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어민과 임업인에게 지급되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액을 100% 확대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는 보편적인 복지사업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보건복지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보성군 단독으로 농어민 공익수당(도비40% 군비60%)을 증액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어민 공익수당’은 9700여 농가에 약 58억 원(도비 24억, 군비34억)이 지급되고 있으며, 이번 ‘보성사랑지원금’은 보성군 전체 인구 3만 8000여 명에게 112억 원이 지급된다. jugo333@hanmail.net
-
목포시, ‘건강한 우리 마음 나누기’프로그램 눈길
목포시는 2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시설보호아동 6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우리 마음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2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시설보호아동 60명을 대상으로 놀이 기반 소그룹 상담 프로그램 ‘건강한 우리 마음나누기’를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시설 내 아동들이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원활한 사회적 관계 형성과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14회 107명이 참여했다. ‘건강한 우리 마음 나누기’프로그램은 아동보호전담요원들이 1회 4~7명의 아동들과 시설이 아닌 외부공간(카페 등)에서 놀이를 통해 아동들과의 친밀성 및 관계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카페에서 놀이를 하면서 선생님들과 대화하니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다. 또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설 보호 아동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감정을 공유하고 건강한 정서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 아동보호팀에서는 시설보호아동들의 보호 상태를 연중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종합심리검사 및 심리치료 지원, 맞춤형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아동보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
박홍률 목포시장,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탑승...출근길 시민과 소통
박홍률 목포시장이 아침 출근길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 박홍률 시장이 17일 공영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면서, 대중교통 활성화 및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박홍률 시장은 이날 아침 목포시에 처음 도입된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가 운행하는 88-1번을 탑승해 출근길을 시민과 함께했다. 박 시장은 출근길 버스에서 시민들의 생동감이 있는 의견을 청취하는 등 더 나은 시정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공영버스는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오늘 청취한 소중한 시민 의견과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서비스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출범식을 통해 새해 첫날부터 운행한 목포시 공영버스(직영1, 민간위탁3)를 공식화했다. 시는 과거 민간이 독점하고 있던 시내버스 노선권을 전량 공영화해 5년 기한부 면허를 내주고,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면적인 노선체계 개편, 직영과 위탁이 상호 보완, 경쟁하는 운영체계 전환을 연계 추진해, 시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의 전면 운행중단을 구조적으로 막는 새로운 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jugo333@hanmail.net
-
장성군에 쿠팡 ‘서브허브’ 들어선다
장성군이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유한회사와 ‘장성 서브허브’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장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장성군이 새해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을 쐈다. 군은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유한회사(CLS)와 ‘장성 서브허브’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한종 장성군수, 홍용준 CLS 대표, 이개호 국회의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서브허브(sub-hub)’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과정 중간에 거치는 물류시설이다. 쿠팡 측은 지난해 10월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한 이후 늘어난 호남권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해 장성에 ‘서브허브’를 신설하기로 했다. ‘장성 서브허브’가 건립되는 곳은 서삼면 용흥리 장성복합물류터미널이다. 쿠팡이 올해 2월 개소를 목표로 150억 원을 투자해 바닥면적 합산 1만 3200여㎡(4000평) 규모 시설을 구축한다. 직원 450명도 직고용할 예정이다. 지역농가의 쿠팡 오픈마켓 입점을 통해 전국 단위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17일 협약에 따라 CLS 측은 ▲인력 채용 시 장성군민 최우선 고용 ▲장성지역 업체에 공사‧용역 의뢰, 물품 구매 노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장성군은 ‘서브허브’가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홍용준 CLS 대표는 “장성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매입하고 전국단위 판로를 제공해 지역민 수익향상에 기여하겠다”면서 “주민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이 청년 취업난 해결과 농산물 판로 확보라는 중요한 지역현안 해결에 물꼬를 터줄 것”이라며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
[아통포토]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식장 점검하는 김영록 지사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식을 하루 앞둔 17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유가족 대표와 추모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 무안국제공항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
전남교육청, ‘아침 간편식 사업’ 125개 학교 확대 추진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아침 간편식’ 사업이 올해 125개 학교로 확대된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아침 간편식’ 사업이 교육 현장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는 125개 학교로 확대된다. 1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월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간단한 아침을 제공하는 아침간편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입 첫 해 에는 관내 초·중·고 61교 50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했으며, 2024년에는 107교로 확대해 약 85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지난해 11월 아침 간편식 사업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의 86%, 학부모의 88%, 교직원의 87%가 아침 간편식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부모 88.9%와 교직원 83.4%는 ‘아침 간편식 사업이 학생들의 오전 수업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해 이 사업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효과가 입증되면서, 타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남교육청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참고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해는 ‘아침 간편식’ 대상 학교를 125개 학교로 더 늘리고, 2년간 고정됐던 간편식 단가도 500원 인상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건강한 아침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아침 간편식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학습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 내실화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
김성 장흥군수, 민생경제 활성화 행정력 집중
김성 장흥군수./사진제공=장흥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장흥군이 민생경제 활성화 5개 부문 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16일 국가적인 불안상황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군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구체적 추진방안도 내놨다. 이번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및 스포츠마케팅 확대 ▲물가안정 및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일자리 창출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체 군 직원 복지포인트 중 인당 10만원을 장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했다.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은 매주 1회로 확대해 공무원들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한다. 또한 전남도와 함께 연매출 1억 400만원 이하 음식점에 대해 공공요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인 장흥사랑상품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올해 발행예정액은 전년 108억 원 대비 2.2배 늘어난 240억원 규모다. 조례개정을 통해 명절·지역축제 기간에는 특별할인제와 캐시백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농어민 1인당 60만원, 총 51억여원이 지급되는 공익수당 역시 장흥사랑상품권으로 3월 이전에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현재 19개소인 착한가격업소를 25개소 이상으로 확대해 외식물가를 낮추고,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봉투 요금 등 군 관리 공공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택시, 버스, 도시가스 등 전라남도 관리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동결을 건의할 방침이다. 설 명절 농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장흥몰 할인행사를 기획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 산하 전체 부서가 시장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토요시장에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설명절 수산물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 시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농어민과 연계한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이러한 시책을 확대해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우리지역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방재정 신속집행도 적극 추진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관련 예산은 전체 예산액의 38% 이상을 1분기 이내에 집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에 65% 이상을 집행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각종 수의계약 시에는 바이오식품산단 및 농공단지 소재 업체 등 관내 기업 계약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관광 및 스포츠마케팅 전략으로는 인근 고흥·보성·강진군과 연계하여 관광지 입장료 50%를 할인한다. 전국 유소년 축구 전지훈련 등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확대에도 집중한다. 올해 전국대회 20건 이상, 전지훈련 50팀 이상을 유치해 숙박, 음식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노인일자리(2,782명),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88명), 방학 중 대학생 아르바이트(12명), 산불전문예방 진화대(37명) 등의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연초부터 신속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들의 경우 이미 대상자 선발을 완료해 늦어도 2월부터는 근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지만 민생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발표된 대책들 외에도 추가적으로 군이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
목포시, 시내버스 일부 시계 외 노선 감회 운행
목포시 시내버스 시계외 노선이 오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감회 운행된다. 사진은 목포 삼학도 버스차고지./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 시내버스 시계외 노선이 오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감회 운행된다. 목포시는 방학기간을 맞아 버스 이용객 수요가 감소하는 무안 방면 시계 외 3개 노선 108번, 200번, 800번을 감회 운영해 공영버스 운영 효율화를 도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노선별 감회 현황을 살펴보면 108번이 21회에서 14회로, 200번이 35회에서 25회로, 800번이 12회에서 8회로 각각 감회 운행된다. 목포시 관계자는“방학기간 수요 감소와 해당 노선 운수종사자 채용 지연으로 감회를 결정했다”며 “방학이 끝나고 운수종사자 채용이 완료되는 3월부터는 정상 운행할 계획이며, 버스 이용객깨서는 운행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이용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차량 내부 및 주요 정류장에 홍보물을 부착해 관련 사항을 홍보하고 있으며, 자세한 운행시간표 변경사항은 목포시 홈페이지 및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go333@hanmail.net
-
동계 전지훈련팀 ‘목포’ 이보다 좋을순 없다
경희대 농구팀이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온화한 기후와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전남 목포시가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부상하면서 전국 선수단의 방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1월 현재 경희대학교 농구팀, 한국여자축구연맹 초등부 선수단,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 등 4개 종목에서 400여 명의 선수단 및 지도자들이 목포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월까지 이어지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축구, 육상, 하키 등 총 6개 종목 144개팀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우리 시를 찾아 훈련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초부터 개최된 대한축구협회 소속 U-12 12개팀 500여 명이 참가하는 유소년 스토브리그 개최로 학부모 동반 800여명이 방문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력에 큰 보탬이 되었다. 시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전지훈련 인센티브(목포사랑상품권) 지원과 선수단 이동버스 및 훈련용품 증정,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훈련 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전담하는 전지훈련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체육시설 확충과 보수보강을 통해 다양한 종목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선수단이 경기력 향상 및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대거 목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목포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선진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jugo333@hanmail.net
-
영암군민속씨름단, 을사년 100회 우승 향해 출정
영암군민속씨름단이 15일 우승희 군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청에서 선수 입단식 및 출정식을 열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현재와 미래의 모래판을 평정할 장사들이 영암군민 앞에서 100회 우승을 목표로 을사년 출정을 알렸다.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 15일 영암군청에서 300여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 입단식 및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팬들의 응원 속에서 새해 씨름단의 다짐과 목표를 나누고, 새로 입단한 선수를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나아가 오는 24~30일로 예정된 ‘2025년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등 올해 대회 참가를 대내외에 알리는 출정식을 겸하는 자리였다.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새로 합류한 장사는 소백급 김진우, 태백급 문현우, 한라급 이태규, 백두급 백원종 선수다. 기술씨름의 강자인 김진우 장사는, 부평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증평인삼배 고등부 경장급 1위를 차지했다. 들배지기가 특기인 문현우 장사는, 여수공고·울산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또 다른 들배지기 장인 이태규 선수는, 능인고·경기대를 졸업하고,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용사급에서 1위에 등극했다. 잡채기의 달인인 백원종 장사는, 송곡고·한림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덕장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17명의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이래 장사 78회, 전국체전 금메달 7회, 단체전 11회로 총 96회의 우승을 일궈냈다. 나아가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 방송 출연, 지역 특산품 홍보, 사회공헌활동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영암군민의 자랑이자 지역사회의 중요 자산으로 단단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씨름단은 이렇듯 지역사회 안팎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영암군에, 김민재 장사는 장학금 1000만원을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기부하며 행사를 빛냈다. 최정만 장사는 주특기인 잡채기로 승리할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로 모은 500만원을 체육진흥기부금으로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린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올해에는 100회 우승이라는 대한민국의 씨름의 금자탑을 쌓아가도록 영암군민과 함께 잘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사들이 활약할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경기는 KBS N SPORTS에서 볼 수 있다. jugo333@hanmail.net
-
전남도,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사업 수행기관 모집
전남도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2025년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2025년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사업’ 수행기관 4개소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은 ‘전라남도 외국인 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2014년부터 전남도가 권역별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한국어·정보화 교육 등 역량 강화 교육,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 문화체육행사, 공동체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유형을 분야별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사업 수행기관은 전남 소재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지역 내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2월 5일까지 전남도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 등을 작성,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는 이용 접근성, 사업 추진 실적, 교육장·상담실 등 시설 보유 현황을 종합 심사해 수행 기관을 확정, 3월께 도 대표 누리집에 게재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개소당 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은 광양 외국인 노동자센터, 함께하는 다문화 네트워크 목포·영암지부,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 순천로드월드비전 등 4곳에서 수행, 3000여 건의 상담을 지원했다. 올해는 새로 문을 연 전남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와 연계해 외국인주민의 일상생활 고충 상담 서비스를 한다. 권역별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수요를 충족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8만 6천여 명으로 지역 산업과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이 언어와 문화 차이에 따른 불편 없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화합하고 정착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영암왕인문화축제,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선정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영암군은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지난 14일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관련 업계대표·감독·교수 등으로 이뤄진 심사단은 7개 부문 35개의 전국 축제를 선정하고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문화유산.역사 부문 최고상을 수여해 그 의미가 크다. 심사단은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왕인박사의 교류와 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행사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영암군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발돋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2월 25일 용산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
-
국립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교육생 모집
국립목포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생을 2월 7일까지 모집한다./사진제공=목포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는 중·고교생을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기 위해 2025년도 교육생을 2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으로 호남권에 유일하게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자격은 2025년 3월에 호남지역(광주, 전남·북) 중·고등학생 신분이거나 동급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교육일정은 봄학기(4월~6월), 가을학기(9월~11월)에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교육을 수행하고, 여름학기에는 2박 3일간의 집중교육과 해킹캠프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기초과정(중학생)과 심화과정(중,고등학생) 그리고 전문과정(고등학생) 각각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광주권, 전북권(익산·전주·군산), 전남동부권(순천,보성,목포)에 원거리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사회통합대상자는 전형 구분 없이 반별 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교육생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시스템 해킹, 네트워크 해킹, 암호학, 웹해킹, 모의해킹 등의 수업과 더불어 진로 탐색과 상담, 정보보호 전문기관 견학, 해킹 캠프와 해킹경진대회 참여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영재원에서 개최한 제3회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에는 호남지역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전문 화이트 해커와의 만남, 해킹 문제 특강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프로그래밍 실력과 화이트 해커로서 성장하기 위한 기초와 전문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국립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 김민수 교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해킹에 관심이 있고 그 분야에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면, 정보보호영재교육원 프로그램은 그 꿈에 한단계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국가의 사이버 보안을 책임질 수 있는 화이트 해커로서의 꿈을 꾼다면 본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