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환 정무부지사, e모빌리티·풍력 산업현장 살펴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24일 오후 영광군 대마면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내 e모빌리티연구센터를 방문, 노기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장으로부터 초소형 전기차용 플랫폼(승용, 상용)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24일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 및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관련 연구원과 기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부지사는 이날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내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연구센터를 찾아 영광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동차연구원으로부터 e-모빌리티 산업 육성현황을 듣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부지사는 “최근 부산․울산․경남 등 타 시․도가 초광역 협력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초광역 협력사업이 중요한 정책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는 광주시와의 상생 협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전남도와 광주시의 미래 첨단 모빌리티․항공 분야 상생 협력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박 부지사는 도내 초소형전기차 생산업체인 ㈜쎄보모빌리티를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부지사는 “쎄보모빌리티 등 도내 e-모빌리티 기업이 성장하도록 초소형전기차 등에 대한 신규 수요 창출 방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하는 등 지원방안을 강구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정적으로 기업활동을 이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전남도는 도내 생산 e-모빌리티 1614대를 우선 구매 보조하고, 도내 e-모빌리티제품에 대한 리스료 지원 시범사업(500대)을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이다. 박 부지사는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영광 백수읍에 위치한 풍력시스템 평가센터와 사업현장도 살폈다.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구축 사업은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국내 기업에서 개발 중인 5MW급 이상 초대형 풍력기의 기능 등을 신속하게 시험·평가·실증하는 기반 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풍력시장의 외산 제품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초대형 풍력 터빈 국산화와 제품 신뢰성 증진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8.2GW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국내 기업이 개발한 8MW 초대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했고, 현재 실증 모니터링 설비 및 풍황 측정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박 부지사는 “전남도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e-모빌리티, 풍력발전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해 도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수속 절차 마무리
무안공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코로나19 등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 지난 5월 운항허가를 받고도 상대 국가의 방역상황과 승객 모집의 어려움으로 운항하지 못했던 무안-베트남 다낭 노선뿐만 아니라, 베트남 달랏과 나트랑, 태국 방콕 등 동남아와 몽골 울란바토르의 7월 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허가 승인도 무난할 것으로 보여 무안국제공항의 7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24일 국립목포검역소 주관으로 세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방서 및 무안군 등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입국을 가정해 검역, 단기체류외국인에 대한 입국불허 조치, 유증상자에 대한 공항 내 격리, 확진자 병상 배정, 환자 이송과 공항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소독 실시 등으로 이뤄졌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기관별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상황 등도 점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대비해 공항 진입도로 8.12㎞의 4차선 확・포장공사를 완료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주차장 1413면을 증설해 총 3284면으로 늘렸고, 관리동과 장비고를 신축했다. 면세점 확장과 공용체크인카운터 추가 설치 등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여객청사 리모델링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나주와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가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전구간 착공했다. 중․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활주로를 3160m로 연장하기 위한 사업도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준비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조건부로 항공사의 손실액 중 일부를 지원하던 것을 2022년 한시적으로 전세기 등 부정기 노선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며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도록 편의․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국내․국제선 노선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수속절차 마무리
무안국제공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코로나19 등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 지난 5월 운항허가를 받고도 상대 국가의 방역상황과 승객 모집의 어려움으로 운항하지 못했던 무안-베트남 다낭 노선뿐만 아니라, 베트남 달랏과 나트랑, 태국 방콕 등 동남아와 몽골 울란바토르의 7월 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허가 승인도 무난할 것으로 보여 무안국제공항의 7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24일 국립목포검역소 주관으로 세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방서 및 무안군 등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입국을 가정해 검역, 단기체류외국인에 대한 입국불허 조치, 유증상자에 대한 공항 내 격리, 확진자 병상 배정, 환자 이송과 공항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소독 실시 등으로 이뤄졌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기관별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상황 등도 점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대비해 공항 진입도로 8.12㎞의 4차선 확・포장공사를 완료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주차장 1413면을 증설해 총 3284면으로 늘렸고, 관리동과 장비고를 신축했다. 면세점 확장과 공용체크인카운터 추가 설치 등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여객청사 리모델링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나주와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가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전구간 착공했다. 중․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활주로를 3160m로 연장하기 위한 사업도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준비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조건부로 항공사의 손실액 중 일부를 지원하던 것을 2022년 한시적으로 전세기 등 부정기 노선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며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도록 편의․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국내․국제선 노선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꽃 노래 들리는 해남 으뜸 마을 놀러 오세요”
해남군이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길로 가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화원면 신평마을 주민들이 활짝웃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해남군의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이 봄꽃과 함께 활짝 피어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매년 50여 개 마을을 선정해 3년간 300만 원씩 총 9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해남군은 올해 신규 마을 62개소, 2년 차 으뜸 마을 47개소까지 총 109개소가 으뜸 마을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봄을 맞아 마을마다 마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꽃을 심는 울력이 한창이다. 신덕천과 금평천이 감싸 흐르는 화원면 신평마을은 덩굴장미가 만발하는 마을 가꾸기에 온 동네 주민들이 팔을 걷었다. 신평마을은 지난해 처음 으뜸 마을 사업에 참여,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 올해로 2년 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평마을은 마을 하천을 가로지르는 목도교에 장미꽃 터널을 만들기 위해 일찍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하천 가드레일을 따라 장미 화분을 놓고 넝쿨이 뻗어가도록 고정하였고, 화분마다 이름표를 붙였다. 이름표는 주민들의 이름으로, 주민들은 각자 자신의 이름이 있는 화분을 관리한다. 현재까지 고사한 묘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예상보다 더 많은 장미가 만발하여 아름다운 장미거리가 조성되면서 지난 18일에는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은 장미축제까지 열었다. 옥천면 동리마을은 입구에 철쭉과 황금사철을 심었다. 작은 마을이지만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나무를 심으며 이야기도 도란도란 나누고 간식 먹으며 소풍처럼 마을을 가꿨다. 지난해 동구밖에 심은 황금사철과 홍가시나무 주변도 풀 한 포기 없이 가꿔 마을의 명소가 되고 있다. 송지면 소죽마을도 2년 차 으뜸 마을이다. 지난해 마을 입구에 벽돌을 쌓고 흙을 채워 화단을 만들었다. 올해는 마을 언덕에 커다란 은행나무 옆에 해바라기를 심고, 담벼락에 꽃 화분을 걸어 놓았다. 이국적이면서도 정겨운 풍경 만들기는 마을에 녹아든 귀어인과 청년들이 주도해 새로운 활기를 넣고 있었다. 계곡면 월신마을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새내기 으뜸 마을이다. 오랫동안 묵혀놓은 밭에 해바라기를 심기 위해 돌을 고르다 보니 무더기가 나왔고, 그 돌로 탑을 만들었다. 대나무로 울타리를 만들고, 각자의 역할을 적어 놓았다. 내년에는 마을 곳곳에 어르신을 위한 쉬어가는 의자를 만들어 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꽃 보는 의자, 물 마시는 의자 등으로 이름도 정해 놓았다. 화원면 신평마을 강만옥 이장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마을 가꾸기에 스스로 참여하고 공동체가 회복되어 가는 것을 느낀다며 화원이라는 이름과 마을의 특색을 살려서 장미꽃을 심고, 마을 축제까지 개최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자부심도 한층 깊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1963yj@naver.com
-
전남도, 양봉 사양관리 ‘인공지능 시대’ 선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꿀벌 활동 생체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양봉기술 개발에 착수했다./사진제공=전남농기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양봉농가의 고령화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꿀벌 활동 생체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양봉기술 개발에 착수, 양봉 사양관리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양봉기술은 벌통에 센서를 부착해 벌집의 온·습도, 벌의 움직임 등 생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양봉 농가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 공모과제’ 중 ‘지능형 양봉 데이터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 올해 1년 동안 국비 17억 원을 지원받아 꿀벌이 사는 최적의 환경을 조사해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인공지능을 통한 최적의 사양관리 방법을 찾는 연구를 할 계획이다. 수행기관은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순천대학교, 정보통신(IT)업체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연구성과를 상호 공유, 협력함으로써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연구진은 수행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수차례 협의회를 갖고 ▲벌통 내․외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등 환경정보를 통한 인공지능(AI) 제어 및 관리 기술 ▲꿀벌의 생체정보 변화를 통한 질병 조기 예측 모델 개발 등을 선정, 역점 추진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 전국적으로 꿀벌 39만여 봉군(78여억 마리)이 폐사했다. 농촌진흥청과 검역본부, 양봉협회 등의 합동조사 결과, 밀원식물 개화시기에 찾아온 저온, 강풍, 강우에 따른 꿀벌 활동 부족과 초겨울 밀원식물 조기 개화 등이 폐사 원인으로 분석됐다. 꿀벌은 꿀 생산 외에도 꽃의 수분(受粉)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꿀벌 개체 수 감소는 과수 농가뿐만 아니라 수분이 필요한 모든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 벌통을 개발해 전남이 양봉 사양관리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문금주 권한대행, 신안 가거도항 방파제공사 살펴
문금주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4일 오전 신안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 현황설명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문금주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4일 신안 가거도등대를 방문, 현황설명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문금주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4일 제8회 동시지방선거 투표소로 사용될 신안 가거도 해양보호구역 전시관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24일 신안 흑산면 가거도를 방문해 태풍 피해 복구 중인 가거도항 방파제 공사 진행상황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섬 지역 투표 관리대책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가거도항 방파제는 지난 1979년부터 2008년까지 530m를 설치했다. 하지만 2011년 태풍 ‘무이파’, 2012년 ‘볼라벤’으로 훼손, 2013년부터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차바’, ‘솔릭’, ‘콩레이’, ‘링링’, ‘바비’ 등 매년 반복되는 태풍으로 공사 구간이 유실 피해를 입어 준공이 미뤄지고 있다. 현재 23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파제 480m, 잠제 130m, 파제제를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가거도 주민과 섬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방파제 복구공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공사 중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거도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지방선거 투표 준비사항 등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문 권한대행은 “이번 지방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7종의 선거가 함께 실시되는 대규모 선거로, 육지로부터 떨어져 있는 섬 지역은 더욱 세밀한 선거관리가 필요하다”며 “선거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투표소 설치 및 운영, 주민 안전, 투표함 이송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장애인의 투표에 불편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
현대삼호重, 초대형 LNG운반선 4척 동시 명명식
24일 현대삼호중공업이 김형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선주사인 크누센사의 사주 트리그베 쎄글렘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NG운반선 4척의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현대삼호중공업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영암군 소재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이 회사 창립 이래 최대 프로젝트의 첫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4일 노르웨이 크누센사가 발주한 17만 4000CBM급 LNG운반선 4척의 동시 명명식을 회사 2안벽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형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선주사의 사주 트리그베 쎄글렘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선박 4척은 선주 측 인사에 의해 ‘산탄데르 크누센’, ‘우엘바 크누센’, ‘페롤 크누센’, ‘엑스트레아두라 크누센’호로 각각 명명됐다. 선박의 이름은 선주사와 사업적 유대가 높은 스페인의 여러 지명을 사용했다. 이번에 명명식을 치른 선박 4척은 영국에 본사를 둔 오일메이저인 SHELL사에 용선될 예정이다. 멤브레인 타입으로 길이 299.6m, 폭 46.4m, 깊이 26.3m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용선사의 요청에 따라 18노트 속도에 최적화된 선형으로 설계됐다. 선박 밑으로 공기를 분사해 마찰 저항을 줄임으로써 메인엔진의 연료 소모를 6% 줄일 수 있는 공기윤활시스템(Air Lubrication System)과 디젤발전기 가동 없이 메인엔진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발전기(Shaft Generator)를 갖추고 있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최신 선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크누센사로부터 총 15척, 28억 불 상당의 동형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있다.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3조 4000억 원에 육박하며, 회사 창립 이래 최대 프로젝트다. 이들 선박은 명명식 후 올 6월부터 시작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첫 LNG운반선을 인도한 이래 지속적인 혁신을 거쳐 2018년부터 세계에서 유일하게 육상건조공법으로만 LNG운반선을 연속 건조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33척을 세계 유수의 선주에게 인도하며 쌓아온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LNG운반선을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 분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건조능력 확대와 선가 인상에 힘입어 이르면 2024년 매출이 6조 원(2022년 4.4조 원 예상)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 36.6% ‘선두’
호남교육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장석웅 후보가 36.6%를 기록하며 김대중 후보를 6.3%p 앞섰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6·1지방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장석웅 (현)전남교육감이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렸다. 교육전문지 호남교육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석웅 후보가 36.6%를 기록하며 김대중 후보를 6.3%p 앞섰다. 차기 전남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 장석웅 후보 36.6%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대중 후보가 30.3%, 김동환 후보 10.5%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후보 없다’ 13.4%, ‘잘 모르겠다’ 9.3%였다. 현재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 774명 중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1.9%,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16.6%였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해 유권자들이 어느 정도 지지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4개 권역으로 분리해 취합했으며, 후보 이름은 지역에 따라 순환방식으로 투표용지에 기명된 점을 감안 순환방식으로 이뤄졌다. 제1권역(목포·해남·완도·진도·영암·무안·신안)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3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2.2%를 기록한 장석웅 후보에 비해 1.7%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환 후보 15%였다. 제2권역(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장석웅 후보가 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8.4%인 김대중 후보를 10.6%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환 후보는 7.6%였다. 제3권역(순천·광양·곡성·구례)에서는 장석웅 후보 37.8%, 김대중 후보 31.8%, 김동환 후보 9.6%였다. 제4권역(나주·화순·담양·함평·영광·장성)은 장석웅 후보가 38.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5.2%를 기록한 김대중 후보를 13.4%앞섰고, 김동환 후보 8.7%였다.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64.3%(‘매우 잘 하고 있다’ 24.3%+‘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0.0%)로 부정 평가 17.4%(‘매우 잘 못하고 있다’ 4.1%+‘별로 잘 못하고 있다’ 13.3%)보다 3.6배 이상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남도 거주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가구전화 RDD번호(100%)를 이용(중앙 여심위 ‘권고 무선 응답비율’은 60% 이상임)해 전화자동응답(ARS) 조사로 실시됐으며,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ugo333@hanmail.net
-
순천지원, 어선표지판 불법 부착·운항 선주·선장 징역형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영철 기자]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단독(부장 백주연)은 허가 말소된 어선표지판을 선박에 부착한 혐의(공기호부정사용)로 재판에 넘겨진 전남 여수선적 A호 선주 B(5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해당 선박을 불법 운항한 선장 C(5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B씨는 2018년 4월 25일쯤 전남 여수시 한 선착장에서 자신 소유 선박 A호에 허가가 말소된 어선표지판을 불법 부착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어선표지판을 떼라는 해경 조치에 따르지 않고 어업허가를 받은 것처럼 그대로 부착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2020년 5월 24일쯤 제주 서귀포시 하효항에서 해당 선박을 타고 남원읍 위미항 인근 해상을 운항한 것을 비롯해 2020년 7월 5일까지 총 32회에 걸쳐 불법 운항한 혐의다. 이들은 기존 어선표지판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행정상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며 어업을 목적으로 선박을 운행한 것이 아니었고 어선표지판을 부정 사용할 목적도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B는 어선등록 말소를 신청하면서 기존에 부착돼 있던 어선표지판을 반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직원에게 이를 분실했다는 허위 사유서를 제출토록 했다"며 B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어선표지판을 반납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계속해 선박에 부착했으며, 불법 어업 행위를 하는 것으로 오인받아 해경으로부터 검문 검색을 받고 어선표지판을 떼어 반납하라는 지시도 무시한 채 운항하는 등 고의가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B는 기존 어선표지판을 떼지 않은 것을 넘어 허위의 분실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고, 선박에 어선표지판을 수년간 부착한 채 운항해 죄책도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 C는 선장으로서 어선표지판 부착 의미에 대해 잘 알고 있음에도 계속해 부정을 저질렀다"며 "불법 어선표지판을 이용해 실제 어업을 하거나 면세유를 공급받는 등 행위까지는 이르지 않았던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afona@daum.net
-
26일부터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 공표 금지
전남선관위 전경./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 전 6일인 오는 26일부터 선거일인 6월 1일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7시 30분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결과가 투표자로 하여금 승산이 있는 후보에게 가담하게 하거나(밴드왜건 효과 band wagon effect), 열세자 편을 들게 하는(언더독 효과 underdog effect) 등 선거에 영향을 미쳐 국민의 진의를 왜곡할 우려가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될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를 반박하고 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기간 전(5월 25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왜곡 공표·보도 등 선거여론조사 관련 위반행위에 대한 조치 건은 총 16건으로, 고발 2건, 수사의뢰 2건, 과태료 1건(1500만 원), 경고 11건이다. jugo333@hanmail.net
-
전남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활동 본격 시작
전남도교육청이 23일 보성다비치콘도 제암홀에서 2022년도 학업중단예방 연수를 실시했다./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보성다비치콘도 제암홀에서 2022년도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와 대안교실, 숙려제 운영학교 담당자 9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고 50교)는 2021학년도 학업중단학생 다수 발생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숙려제 운영학교 (고 18교)와 대안교실(총 26교 – 초2, 중18, 고6)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는 대안교실, 샘품지원단, 심리치료, 기초학력 증진프로그램, 각종 체험활동 등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여줌으로써 학업중단을 예방한다. 또한 학교 내 대안교실은 별도의 학급 운영을 통해 학교부적응 학생 및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하며, 전일제와 부분운영제(▲반일제 ▲요일선택제 ▲기수제 등)로 운영된다. 이날 연수에서는 굿스토리연구소 현수민 대표의 학업중단예방 대안교실 프로그램(꿈지락) 강의를 시작으로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운영방법 안내, 집중지원학교 및 대안교실 운영사례 공유에 이어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예방활동 운영학교의 지역별 유형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례 공유 및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영래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매년 10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것은 대규모 학교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이 매우 심각한 현상이다”며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학교라는 배의 닻이 돼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지 않도록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
김영록 후보, 맞춤형 반려동물복지 공약 ‘눈길’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사진제공=김영록 후보 사무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가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맞춤형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해 주목된다. 김 후보는 “국내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전남에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 등을 위한 동물복지 맞춤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반려견과 반려묘 등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전남 관광문화산업과 연계해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먼저 반려동물 체험학습장과 교육장, 입양센터, 놀이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과 함께 산책, 식음, 숙박, 치유, 장묘할 수 있는 특화시설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고 여행할 수 있는 ‘전남 산책 여행코스’를 확대하고, ‘펫 투어’ 상품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고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동물학대와 유실·유기동물 등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전국 최초로 담양군에 마련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전남 권역별로 확대 개설해 치료·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길고양이 번식 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길 잃은 동물을 보호자에게 쉽게 찾아주기 위한 ‘반려동물 등록 시스템 개발’ 등 동물복지 인프라를 마련해 생명존중 문화를 정착하고 동물복지 신산업 육성으로 전남이 동반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동물학대 위반 행위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등 체계적인 동물보호·복지제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제도적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김 후보는 “반려동물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면서 오는 2027년에는 규모가 6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며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등이 사람과 조화롭게 공존하고, 전남 경제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전남도, 2023년 전국체전 본격 준비체제
104회 전국체육대회 마스코트./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가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대회를 각각 오는 10월 13~19일과 25~30일 열기로 하고, 구호와 마스코트, 엠블럼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6일간 11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선수단과 임원 등 8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대회 구호를 ‘함께뛰자! 전남에서, 같이열자!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또 전남의 영문 이니셜인 ‘J’와 활활 타오르는 성화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청정전남,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가 비상하는 전남의 모습을 조화롭게 형상화한 작품을 대회 엠블럼으로, 전남의 포근한 이미지와 아름다운 만남, 화합을 뜻하는 전남의 캐릭터인 ‘남도와 남이’를 응용한 작품을 마스코트로 각각 확정했다. 전남도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유치를 확정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체육대회 49개 종목(정식 46, 시범 3)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1개 종목(정식 29, 전시 2)의 종목별 경기장 배정을 마무리했다.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하는 등 대회가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한 5곳의 경기장을 새로 건립하고 있다. 또 전남 21개 시군 49곳의 경기장에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공정관리 속에 경기장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사회 각계각층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제·금융·언론·방송·문화예술·체육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로 두 대회 통합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개·폐회식 연출 기본방향 자문과 아이디어 제공 등 역할을 할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도 구성해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대회 기간과 상징물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체전 누리집 구축, 홍보영상 홍보물 제작, 체전 기간 전남 홍보관 운영과 대회기 인수 등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개·폐회식 연출과 성화봉송 운영 등 대회 운영 사항과 교통·숙박·안전․환경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를 빈틈없이 추진해 국민 화합․축제장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목포수협, 새로운 백년의 항해 시작
목포시 고하대로 597번길 94에 조성된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에 들어선 목포수협 사무실./사진제공=목포수협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목포수협(김청룡조합장)이 80여년의 목포 앞선창 시대를 마감하고 북항으로 둥지를 옮긴다. 24일 목포수협에 따르면 2017년 11월 10일에 착공해 약 3년의 공사 끝에 준공된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로 오는 28일에 본소 사무실을 이전한다. 서남권수산물종합단지는 총 사업비 379억원이 투입돼 북항부지내 지상1층~지상4층, 연면적 1만4000여㎡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건립됐다. 1단계 사업으로 선어‧새우젓위판장, 냉동‧냉장공장, 유류보급소 및 판매장, 사무실, 연쇄점, 기타 어업인 편익시설 등이 들어섰고, 현재 2단계사업으로 위판장 산지위생안전시스템 구축사업등이 진행중으로 완공후 전체 업무기능 이전 준공식은 올 하반기에 실시된다. 이번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로 본소사무실 이전을 시작으로 약80여년의 선창시대를 뒤로하고 북항시대를 열어가는 시발점으로 부족시설을 보완후 위판장까지 이전하게 되면 목포수협은 수산물 선도유지와 유통시설 등 수산물에 대한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수산물 관련시설의 집적화, 단지화를 통해 물류비용 등을 절감해 수산식품 생산의 거점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특히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는 해양관광, 수산물가공·유통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목포시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일차적으로 서남권수산물종합지원단지내로 본소사무실 이전 시작으로 어민들의 어려움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지에서부터 수산물 유통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어민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
함평엑스포공원 VR체험장 ‘인기몰이’…이용객 3천명 돌파
함평엑스포공원 'VR체험장'이 개장 1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3000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함평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VR체험장'이 개장 1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3000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1층에 개장한 ‘VR 체험장’이 23일 기준 누적 이용객 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간지 한 달여 만의 결과로, 이에 따른 이용료 수익도 2700만 원을 넘어섰다. 롤러코스터, 해저탐험 등 VR(가상현실)을 비롯한 스크린사격, 스크린축구 AR(증강현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기들이 갖춰져 있는 것이 인기요인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공원에는 VR체험장뿐 아니라 야간경관, 자동차극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돼 있다”며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가족, 친구와 함께 함평엑스포공원으로 피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엑스포공원 ‘VR체험장’은 퓨처바이크, 드론, 우주여행, 해저탐험 등 VR(가상현실) 12종과 스크린사격, 스크린축구 등 AR(증강현실) 2종의 최신 기기가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jugo333@hanmail.net
-
진도경찰서‘조도면 찾아가는 출장 운전면허 시험’실시
진도경찰서 조도파출소 경위 이인회 는 조도면 주민들의 시간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운전 면허 시험을 유기관과 협조해 조도면사무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123명이 합격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진도경찰서 조도팔출소 (경위 이인회)는 도서 지역의 특성상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무면허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전남 운전면허시험장과 협조해 자동차운전면허 출장 학과시험을 진행해 조도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일 진도군 조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전남 운전면허시험장, 진도군보건소, 조도면사무소 협조를 받아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주민들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지난 13일에는 진도군보건소 조도보건지소 협조로 응시자를 위해 출장 신체검사를 하고, 이날 필기시험에서는 11명이 응시해 5명이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합격자 보티응옥하 (36.여.베트남) 주민은“운전면허 시험과 신체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면허시험장이나 진도읍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주민들을 위해서 운전면허시험과 신체검사를 조도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조도파출소와 면허시험장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조도파출소(경위 이인회)는 지난 2015년부터 이번까지 총 12회에 걸쳐 조도 주민을 대상으로 출장 운전면허 시험을 추진해 123명을 합격시키는 등 도서 지역 주민들의 무면허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1963yj@naver.com
-
광양시, 드론 전문가 양성 교육비 50% 지원
2022년 스마트 드론 전문가 양성과정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광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영철 기자] 전남 광양시는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통한 실무형 조종인력 양성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비의 50%를 지원하는 ‘2022년 스마트 드론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수행기관 모집공고와 선정 심의를 거쳐 (사)전남문화교육진흥원을 2022년 스마트 드론 전문가 양성과정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6월 7일까지이며, 교육인원은 총 24명(농업방제 분야 12, 항공촬영 분야 12)이다. 신청자격은 2022년 5월 1일 기준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65세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에는 연령, 거주기간, 드론 보유 여부 등 별도의 선발기준에 따라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종 24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평일반과 주말반 중 선택해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이수하고 드론 국가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신청서는 스마트 드론 전문가 양성과정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광양무인항공교육원(광양시 광양읍 익신산단1길 50, 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3년째 교육비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 16명, 2021년 22명의 실무형 조종인력을 양성했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분야별 실무형 드론 전문가 양성을 통해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드론 실증도시 구축 등 드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afona@daum.net
-
해남군, 권한대행 체제 공직기강 강화 특별감찰
해남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전남 해남군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거 전 일까지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감찰반을 편성, 민원처리 지연, 복무 규정 위반 등에 대한 감찰 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선거캠프 참여, 유력 후보자에게 줄서기, 행정자료 제공, 제3 자 기부행위, SNS상 선거 관련 게시글 작성·공유, 특정 후보에게‘좋아요’와 같은 지지 의사 표명 등 선거법 위반사항에 대한 집중 감찰을 할 계획이다. 군은 타 시 군 위반사례를 사전 공유하고 유사 사례가 없도록 지도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기간 강도 높은 공직 감찰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비위행위를 사전예방하고, 적발 공무원은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앞서 곽준길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누수 없는 군정을 위해 전 공직자에게 ‘공직기강 확립’과 ‘현장 행정’을 주문했으며, 공직자 품위 훼손 행위와 대민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특별지시사항으로 전달했다. 해남군 청렴감사팀 관계자는“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권한대행 기간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63yj@naver.com
-
오하근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네거티브 좌시하지 않겠다”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영철 기자]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는 23일 이번 6·1지방선거를 진흙탕 수렁으로 몰고가는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음해성 네거티브에 대해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 적절한 비판, 정당한 경쟁을 통해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시민들과 축제로 승화시키려는 간절한 바램이 있었기에 각종 허위사실 유포, 음해와 네거티브에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오 후보와 민주당을 향한 무차별적 네거티브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이들은 각종 SNS를 통해 인신공격을 넘어서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유언비어와 허위사실 날조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서 과거 분열의 구태정치, 비열한 공작정치 등을 누가 자행해 왔는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라며 “지난 20여 년간 순천시를 마치 개인 소유물처럼 여기며 저질적 정치행태를 일삼았던 무리들이 이번 선거에 또다시 나타나서 분탕질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그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로 민주당과 해룡·신대지구 주민들을 갈라치기 하는가 하면, 시민단체의 의견조차 정쟁의 도구로 삼는데 급급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오죽했으면 시민단체에서 자신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까지 발표했겠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현재 각종 허위사실 유포 행위와 인신공격·음해성 네거티브에 대하여 선거사무소 신고센터를 통해서 관련 내용을 접수받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서 사법기관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말로만 화합을 외칠것이 아니라 이제는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만 진심으로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정책을 통해서 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에만 집중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시장선거가 처음인 저로서는 가족까지 끌어들이는 음해와 네거티브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의 큰 고통이지만, 민주당 후보로 만들어준 시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해서 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원팀을 이뤄 2023국제정원박람회 성공과 시민이 잘사는 행복한 순천을 만드는 모습을 꼭 보여 드리겠다”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nafona@daum.net
-
순천지원, 광양서 '시속 166㎞' 음주운전 5명 사상... 40대 운전자 징역 5년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영철 기자]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단독(부장 백주연)은 술에 취해 차량을 과속으로 운전하다 화물차를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위험운전치사 등)로 기소된 운전자 A(46)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9시47분쯤 전남 광양시 황금동 황금터널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B(59)씨와 C(68)씨를 숨지게 하고 동승자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국도 2호선 하동 쪽에서 순천 방향으로 시속 약 166㎞로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인 0.090%의 만취 상태였다. 재판부는 "심각한 사회적 폐해와 범죄 법정형이 계속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매우 중한 결과가 발생해 그 책임이 무겁다"며 "사망한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상태인 점 등을 보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 변호인이 음주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백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전방 차량을 전혀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충격하고 충돌 직전까지 제동장치를 작동시키지 못한 점, 사고 직후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듯한 행동을 한 점 등 음주 영향으로 판단력이 떨어져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nafona@daum.net
-
여인두 목포시장 후보 ‘불통 행정 철폐’ 최우선 실행 약속
여인두 정의당 목포시장 후보./사진제공=여인두 후보 사무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정의당 여인두 전남 목포시장 후보가 23일 공약보다 먼저 최우선 실행과제로 ‘불통 행정 철폐’를 선언했다. 여인두 후보는 “목포를 정치세력이 아닌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행정의 시대를 넘어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여 후보는 “전남의 제1 도시였던 목포시는 3등 도시로 전락했다. 지방의회 만족도 조사는 전남 22개 시·군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성추행, 황제 접종, 황제 순대, 땅 투기 등 말로 표현하기조차 부끄러운 행태들이 즐비했다. 이것이 민주당 30년 집권의 결과”라고 안타까워하며 “목포시정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의 의견은 무시됐고, 오직 시장의 독선만 난무했다”고 전하며 이제는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불통 행정 철폐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1층 출입구에 열린 시장실 마련 ▶시민 배심원제 확대 ▶행정 분야별 민간 전문 인력 확대 ▶분야별 소통함 구축 및 월별 간담회 진행 ▶대규모 사업추진 시 시민 공론화 과정 필수 실행 등을 제시했다. jugo333@hanmail.net
-
"천중어가 오징어보다 천배는 더 맛나제!"
박은하 활동가와 해남농촌신활력 플러스추진단 강추경 사무국장 이 천중어를 손질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매년 5~6월 전남 해남에서는 겉은 하얗고 육질은 쫄깃하면서도 연한 오징어 즉 천중어를 맛 볼 수 있다. 천중어의 학명은 흰꼴뚜기다. 흰꼴뚜기는 오징어류 중에서도 몸통길이가 35㎝나 자라는 중형 종에 속하고, 얼핏 보면 몸통 안에 길고 납작한 모양의 석회질 뼈가 있는 갑오징어와도 비슷하게 닮아 있다. 왜 해남에서는 생김새가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갑오징어라 부르지 않고 천중어라고 달리 불렀을까? 보통 오징어회가 생선회보다 5배 맛있다고 한다면, 천중어는 오징어나 갑오징어에 비해서 1000배나 맛있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진도군 조도 등대를 기점으로 서해와 남해를 나누는데 해남 바다는 수온이 높고 플랑크톤이 풍성한 바다에는 숭어와 간재미는 흔하고 갑오징어는 물론, 귀하다는 천중어가 잡히기 시작한다. 제주도가 자랑하는 무늬오징어가 있다면 전라도 남해안은 천중어가 있다. 해남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신활력 추진단)에서는 오는 26일에 천중어를 주제로 ‘제철진미파티’를 추진단 2층 대강당에서 오후 5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올들어 4번째 이자, 총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제철진미인 천중어를 비롯해 꽃게무침, 꽃게튀김, 소라꼬치, 죽순나물, 마늘쫑닭가슴살조림, 바지락초무침, 토마토조랭이떡볶이와 지난 겨울 김장철에 담가뒀던 묵은지를 이용한 묵은지등갈비찜 등 총 10종의 진미가 선보인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해남형 사회적농업공동체인‘방두마을 할매쉐프단’에서 보리숭어탕수와 열무김치를 준비해 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여기에 쇠머리떡, 완두콩수프, 오디정과 등 다양한 후식도 함께 마련된다. 신활력 추진단 관계자는 "열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제철진미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장이 되고 있다. 많은 군민이 찾아 주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만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jugo333@hanmail.net
-
목포시, 해외 관광객 유치 시동
목포시는 22일까지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대표단과 주한 구미대양주 외국인 SNS기자단을 각각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해외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듦에 따라 해외 여행객을 유치하는 방향에 힘을 쏟아 지난 20~22일까지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대표단과 주한 구미대양주 외국인 SNS기자단을 각각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일상회복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해외 관광객의 높아지는 한국 여행 수요와 싱가포르-무안국제공항 노선 재개에 대비해 한국관광 콘텐츠 확산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추진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춤추는 바다분수를 비롯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6월 개관할 예정인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등 신규 관광자원을 체험하며 외국인의 시선에 맞는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2022 생생문화제’를 비롯해 6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2022 목포해상W쇼’, 9월 말 열릴 ‘목포 뮤직플레이’, ‘목포 가을페스티벌’, 10월 열리는 ‘목포 항구축제’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과 SNS를 통해 전세계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구미대양주는 유력 잠재시장으로 이번 팸투어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관광산업이 주춤했지만 앞으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만족시킬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 “청년과 미래에 투자하겠다”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사진제공=우승희 후보 사무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6.1지방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가 ‘더 크게! 더 젊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영암의 청년과 미래에 투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우승희 후보는 “영암은 저출산과 고령화,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영암 청년층을 주변 배후도시로 유출시키며 인구소멸위기에 처해있다”며, “지난 2014년 대비 지난 8년 동안 50세 이하 젊은세대 약 1만 명 감소했고, 교육, 문화, 의료 등 정주여건 때문에 아이들과 젊은 세대가 영암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영암의 평균연령은 49.6세로 영암 청년인구는 32% 차지한다. 그러나 영암군의 청년관련예산은 2022년 62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에 불과하다”며, “지속가능한 영암을 위해 청년과 미래에 투자하여, 청년이 살고싶은 영암, 아이들 키우기 좋은 영암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청년정책지원팀 신설 ▲청년주택 및 타운하우스 조성 ▲청년기금 설치 ▲농업유통활동가 육성 ▲청년문화거리 조성 ▲청년문화수당 지급 확대 ▲청년귀향 영암재건사업 ▲청년눈높이 일자리 조성 ▲고교학점제 대비 지역대표 고등학교 육성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영암미래교육재단 설립 ▲300인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등을 약속했다. 우승희 후보는 “더 크고 더 젊은 영암을 위해 기존방식을 뛰어넘는 젊은 생각으로 아이들도, 청년도, 어르신도 행복한 영암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jugo333@hanmail.net
-
목포시장 선거, 어르신 취미활동비 “뜨거운 감자” 급부상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홍률 무소속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는 전남 목포시장 선거가 4년전 공약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공약은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세웠던 어르신 취미활동비를 월 10만원 지급하겠다고 한데 따른 것으로 이를 곧바로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사과하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는 오는 25일 목포시장 선거토론 방송을 앞두고 양측의 공방이 예견됨에 따라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여론을 유리한 방향으로 돌리기 위한 셈법으로 풀이된다. 포문을 연 곳은 김종식 후보 캠프측이다. 김 캠프는 21일 민선7기 공약이었던 어르신 취미활동비 월 10만원 미지급과 관련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수없이 설명했다.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 캠프측은 “취미활동비 10만원 미지급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양산하고 무차별적으로 퍼트리고 있는데 대해 다시 한 번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목포시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해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욕이 앞서 어르신 취미활동비 지원을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기초연금과 성격이 비슷하고 기초연금제도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박 후보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측이 노인취미활동비 10만원 공약 파기를 정부탓으로 돌리면서, 또 다시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라며 “김 후보가 4년전 노인취미활동비 매달 10만원 공약을 파기한 것에 대한 비난이 일자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정부 탓으로 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측은 ‘시가 자체적으로 10만원 지급을 강행하게 되면 재정 페널티 대상으로 지정돼 국비지원 10%가 삭감되게 된다. 이 경우 연간 약 70억 원을 못 받게 되고, 교부세 페널티 지자체로 적용되면 취미활동비로 지급할 금액에 해당하는 약 480억원의 교부세가 감액돼 목포시 재정손실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라고 인용하며 “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공약했다면 시민을 속인 것이고, 정작 모르고 내건 약속이라면 무능한 후보임을 스스로 인정한 변명이다”고 주장했다. 또 “목포시 65세 이상의 노인은 약 3만 5000명, 매달 35억씩 1년 약 400억, 4년간 1600억원 시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도저히 지킬 수 없는 거짓이었다”라며 “김종식 후보측은 시민을 속인것에 대해 공식 사과 없이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는 “4년 동안 ‘매달 10만원씩을 주겠다’던 약속을 기다리던 어르신 가슴에 못질한 책임부터 져야 한다”라며 “지금이라도 시민들과 어르신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사과할 수 없다면 즉시 후보직을 사퇴하라. 더 이상 어르신들을 기만하는 거짓 공약을 내걸지 마라”고 요구했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행정을 잘안다는 시장후보자들이 이번에는 어떤 공약으로 주민을 속이는지, 어떤 공약은 실현가능하고 불가능한지 따져 볼수 있는 행정.제도적 장치가 없으면 앞으로도 이같은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jugo333@hanmail.net
-
김영록 후보, 첫 주말 동서 가르며 지지세 확산 총력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무안 집중유세에 앞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맞은 첫 주말과 휴일, 전남 동부권과 중·서부권을 가르는 릴레이 유세를 펼치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주말과 휴일인 21일과 22일 나주를 시작으로 장흥, 해남, 영암, 진도, 무안 등 전남 중부권과 서부권을 차례로 돌며 집중유세를 펼쳤다. 또 순천웃장 등 전남 동부권 합동유세에도 나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서 전남 농수축산업의 미래생명산업 추진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 등 구체적인 농업 관련 공약과 지역별 맞춤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특히 장흥토요시장과 해남읍장, 진도읍장 등 전남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친환경농업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농어업정책을 전남이 선도적으로 펼쳐 도민이 행복한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가 남안 집중유세장을 찾은 주민.아이들과 눈높이 사진을 찍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진도읍장 합동유세와 무안군 합동유세에는 이낙연 전 총리와 윤재갑·신정훈 국회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릴레이 지원유세’를 펼치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김 후보는 “도민과 함께 전남 미래 100년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중단없는 전남발전을 위한 전남도정과 군정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후보는 21일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와 전남·광주·빛고을혁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첨단산업과 광역교통망 등 광역협력을 위한 상생과제를 함께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jugo333@hanmail.net
-
전남여심위, 前 예비후보자 등 2명 고발
전남선관위 조형물./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전남여심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당내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문자메세지를 통해 권리당원을 묻는 질문에 거짓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한 혐의로 기초단체장선거 前 예비후보자 A씨등 2명을 지난 20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여심위에 따르면 피고발인 A와 B는 공모해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기초단체장선거 당내경선 여론조사에서 “권리당원 ‘아니오’ 선택 후 △△△를 선택해 주십시오.“ 등의 문자메세지를 총 2회에 걸쳐 선거구민 3000여명에게 발송하는 방법으로 권리당원 여부를 거짓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제11항제1호에 따르면 누구든지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권리당원 여부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전남여심위는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권리당원 여부에 대해 거짓 응답하게 하는 등 당내경선 여론조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중대 선거범죄로써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