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열린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에서 김대중 교육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김대중 대통령은 불굴의 의지로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며, 나라를 벼랑 끝 위기에서 구했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심어 줬다”고 강조했다. 5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열린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대중 대통령의 청년정신과 함께 민주주의와 평화.인권 교육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생의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김대중 대통령은 ‘노인도 시대를 따라가면 청년이 되고, 젊은이도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노인이 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평소 ‘청년 정신’을 강조하셨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과 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가치와 교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워내는 교육 현장에서도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데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이번 평화 페스티벌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뛰어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장인 만큼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김대중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의 의지를 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무엇보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아이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은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와 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더불어 사는 공생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은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남도·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김대중평화센터 등이 주관했다. jugo333@hanmail.net
목포 대양산단 내 한 김 가공공장에서 마른 김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올해 3분기까지 김 수출액이 1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규모로 지자체 1위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목포시는 민선 8기 들어 김 가공기업에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 및 홍보를 통해 김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세계시장 주도를 준비해 왔다. 목포시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를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11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6612㎡로 조성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를 통해 김 가공.수출 기업을 입주시켜 연구개발, 수출 등을 지원하고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통해 김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세계 마른김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목포시는 고부가가치 김산업에 주력해왔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2024년 상반기 김 수출액 전국 1위 달성과 올해 3분기에 1억 달러 달성이라는 결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한민국의 김 수출이 곧 목포의 김 수출이라는 생각으로 고부가가치 김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박홍률 목포시장이 정책자문단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가 민선8기 주요 성과 달성을 위한 다양한 현안사업에 전문 의견을 수렴하고자 4일 목포시 정책자문단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정책자문위원, 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와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그동안 분과위원이 제시했던 정책자문 및 제안 결과 자료를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새롭게 위촉된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정 현안의 대안 제시 등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정책자문위원들의 변함없는 관심에 대해 항상 감사하다”며 “목포시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정책자문위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정책자문단은 대학교수, 공공기관 연구원, 기업인 등 각 분야 전문가 35명이 참여해 4개 분과(관광 문화, 에너지 경제, 해양수산, 도시환경)로 나뉘어 자문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행정의 전문성 확보 및 효율적인 시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분과별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
솔라시도 생태정원도시 조감도./사진제공=해남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해양관광벨트의 거점이 될 생태정원도시로 조성된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소멸위기 극복과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번 사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생태정원도시 조성은 정원의 개념을 도시 전체로 확장한 새로운 도시건설의 패러다임으로, 지역과 도시의 개성이 드러나는 차별화된 자연·문화·도시 경관이 정원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 거점도시에 생태정원도시를 조성해 정주여건의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으로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는 대통령 지역 공약 및 산림청 국정과제에 반영돼 1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3년부터 5년간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인구유입을 통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정원을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58만㎡에 조성될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는 진입 관문으로서 랜드마크가 될 서남해 상징정원, 활동성을 강조한 영암호 수변정원, 생태경관을 담은 도시와 자연의 연결부가 될 금호호 생태정원, 산자락과 숲을 도심 중앙으로 끌어들인 구성리 숲정원, 그린 인프라가 접목된 가로숲정원의 공간 계획이 포함돼 있다. 기후위기와 팬더믹 영향에 대응한 탄소중립, 스마트 등 개념을 연계하여 생태도시, 환경도시, 도시숲, 정원길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솔라시도기업도시에는 올해 개장한 산이정원을 비롯해 9개의 민간 정원도 조성되고 있어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사업과 맞물려 도보 10분 이내에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로의 지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지난 중간보고회 및 기술자문단 의견인 해남의 경관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구체화했고, 산림청·전라남도와 협의 의견인 유지관리 운영계획 등에 대한 기본 내용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고유의 자연경관을 존중하는 해남의 지역특성을 담은 디자인을 도입하면서 매력적인 가로환경과 그린 인프라를 통한 보행 네트워크가 근간이 되는 정원을 통해 지역사회 삶의 질을 향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명현관 군수는 “솔라시도기업도시의 활성화와 서남해안 관광활성화의 기반이 될 생태정원도시의 의미있는 첫 발을 떼게 됐다”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정원도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기업도시 개발과 발맞춰 효과적인 정원도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4일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산 매각 수입 400억 원의 세입 결손에 대해 강력히 질타하며, 서울 소재 전남친환경농수축산물유통센터 매각에 대한 미흡한 조치에 대해 지적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현재 400억 원의 세입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는 서울 판매장 매각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 세입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음을 질타했다. 이에 농축산식품국 정광현 국장은 “대한상사중재원의 판정이 있었지만 광주은행 담보금 협의 관계로 인해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김 의원은 “당연히 광주은행과 빠른 시일내에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세입예산에 400억 원을 편성했던 것은 명백한 문제”라며, “이런 예산 편성이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전남친환경농수축산물유통센터는 전남도가 지난 2012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217억 원을 투입해 BTO방식으로 개장 운영했으나, 상권변경 등의 판매 부진으로 현재 위탁 업체와 협약 해지와 건물 매각 등이 진행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5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글로벌 탐방에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로 대변되는 김대중 정신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목포혜인여고 1학년 채현서 학생은 5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의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콘서트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 첫날 행사로 마련된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는 ▲제1부 평화·인권 역사의 외침 ▲제2부 전남 의(義) 교육활동 공유 및 나눔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교육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전남 의(義)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제6기 전남학생의회의 글로벌 탐방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독일, 폴란드, 체코 3개국을 탐방하고 돌아온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학생들은 ‘평화, 인권 교육 현장에 물들다.’를 주제로 독일 베를린‧포츠담‧뉘른베르크,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등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이날 학생들은 세계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며 만난 전남의 의(義) 정신과 올곧게 계승해야 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토크콘서트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2부에서는 제14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 수상작 발표가 진행됐다. 대상을 차지한 봉황고 학생들은 ‘안나키스트, 한국광복군 나월환’을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의 독립 열사를 소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금상 무안행복중 ‘한말 전남 의병운동과 의인열전, 그리고 의(義) 정신의 세계화’ ▲금상 목포혜인여고 ‘역사가 말한다. 잊지 말아야 할 강제 동원의 기억’, 목상고 역사 연구 동아리의 ‘목상 학생들의 의(義)로운 항쟁’등 학생들의 발표가 이뤄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벌 탐방, 성과 공유회 등 전남 의(義)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더욱 내실화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전남을 넘어 전 세계에 평화‧인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최정훈 전남도의원./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교원에게 전보, 승진에 가산점을 주고 있지만, 광주권 근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원 73%가 타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4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교원에게 주는 가산점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광주권 근교는 나주, 담양, 화순, 장성, 곡성, 함평, 영광으로 분류된다. 초등교원 71%, 중등교원 76%, 고등교원 75%가 관내에 거주하지 않고 타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최정훈 의원은 “광주권 근교 교원들 대다수가 광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며 “교원들이 광주로 출퇴근하기 위해 1시간 이내로 이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소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녀를 전남에서 초등학교는 보내다가 광주 중학교로 진학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전남에서 근무하는 교원이 동료 교원과 전남도 중등교육을 믿지 못하는 결과이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교원들의 자녀는 광주로 진학시키고, 교원들 자신은 전남도에서 교육하고 있는 상황은 교원으로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단법인 전남미래교육재단 정관에 “전남미래교육재단에서 장학금 지원대상에 전남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교직원 자녀가 있다”며 “교직원의 주소지가 전남지역 재학생이 아닌 경우에 장학금 지급은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중징계 대상자와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귀책사유가 없는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 중단 및 반환은 가혹한 사항이다”며 정관 개정을 요구했다. 이에, 이길훈 재단법인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은 “의견을 수렴해 내부 검토를 통해 적합한 내용으로 수정하겠다”고 답변했다. jugo333@hanmail.net
신안군이 2025년도 ‘노지 스마트 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임자면 대파 재배지 전경./사진제공=신안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5년도 ‘노지 스마트 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 동안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100ha 내외 면적에 여름철 최적 물 관리를 위한 스마트 관수 기술을 도입해 대파를 재배할 예정이다. ‘스마트 생력화 모델’이란 모델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신안군의 대표적 소득 품목 중 하나인 대파의 안정적 생산환경 구축과 품질 향상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시장 가격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에 도입되는 스마트 관수 기술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토양 수분 함수율, 증발산량, 생육 지수를 시스템으로 파악해 최적의 관수량과 공급시간을 자동으로 산정해 물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대파는 5월에 노지에 정식해 다음 해 봄까지 출하하는 장기 재배 작물로 전국 최대 주산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111.8ha에서 ICT 기반의 관수 및 관비 자동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구축해 왔으며, 사업 이후 데이터 수집을 활용하는 농가를 약 6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스마트 시스템은 대파의 안정적 생산과 노동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는 생산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을 올리는데 효자 노릇을 할 것이다”며 “농가에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계화 농업과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에 공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안군의 올해 대파 재배 면적은 1509ha로 1069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노지 스마트 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사업은 격변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jugo333@hanmail.net
차영수 전남도의원./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환경산림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태양광발전 시장이 시작된 지 20년이 지나 폐패널이 쏟아지기 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을 2025년 1만4596t, 2030년 2만935t, 2033년 4만1743t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영수 도의원은 “태양광 폐패널 급증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안이 부족하다”며 "당장이라도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처리 매뉴얼 마련 등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전남이 전국 태양광 발전 용량의 약 23%를 생산하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 지속 유지 발전이 필요하다”며 “설비 수명 약 20년을 감안할 때 이제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지역 경제와 환경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기업도시담당관실에서 녹색 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부서간 협력를 통해 자원순환 분야 태양광 사용 후 패널 처리 자원순환 기술을 연구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전라남도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5일 오전 나주시 혁신도시소재 빛가람초등학교 인근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제공=전남경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과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5일 오전 나주시 혁신도시소재 빛가람초등학교 인근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모상묘 전남경찰청장, 윤병태 나주시장, 김성호 빛가람초 교장을 비롯한 나주경찰서, 전남도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쿨존 내 통학로 시설물 안전점검 및 어린이 안전보행 수칙을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운전자에게는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아이먼저 보내주세요”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생들에게는 ‘횡단보도에서의 안전한 보행 방법’과 ‘신호를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전남경찰은 앞으로도 등·하교시간에 맞춰 집중적으로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및 과속 단속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쿨존 내 운전자 의식 개선 등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통학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 및 보수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예방책을 마련하고 실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전라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늘봄학교 행정 및 회계,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늘봄실무사 278명의 교육공무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공립학교에서 근무할 270명의 늘봄실무사 채용은 전남 도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이뤄지며,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5일 시‧군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지역별 채용 예정 인원은 목포시 28명, 여수시 40명, 순천시 36명, 나주시 18명, 광양시 22명, 담양군 9명, 곡성군 5명, 구례군 5명, 고흥군 7명, 보성군 7명, 화순군 10명, 장흥군 5명, 강진군 7명, 해남군 8명, 영암군 8명, 무안군 13명, 함평군 5명, 영광군 8명, 장성군 9명, 완도군 9명, 진도군 4명, 신안군 7명이다. 응시자격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해당 시·군에 두어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합격자들은 12월 11일부터 도내 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사립 초등학교 3교와 사립 특수학교 5교에서 근무할 8명의 늘봄실무사는 해당 학교가 자체적으로 채용하며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고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시험에 능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인력이 많이 지원하길 바라며, 전남형 늘봄학교를 차질 없이 운영하여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 행사가 5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5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세계 민주·평화·인권의 ‘김대중 정신’을 통해 신냉전·기후위기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을 개막했다.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은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남도·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김대중평화센터 등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김영록 지사의 개회사, 이광일 부의장과 김대중 교육감의 환영사, 권노갑 이사장과 우승희 영암군수의 축사, 우원식 국회의장 등의 축하 영상메시지, 기조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걷는 평화·생명의 길’을 주제로 열린 평화 페스티벌에서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대한민국 100년, 김대중 100년’ 기조 강연을 했다. 김성재 상임이사는 “신냉전과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는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했던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코스모 민주주의’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넷 잡슨 남아공 투투재단 최고경영자(CEO)는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화해와 평화: 한국에 대한 함의’ 기조강연을 했다. 분열과 갈등을 딛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한민국, 두 나라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남아공 투투 대주교와 김대중 대통령, 두 지도자의 정신이 오늘날 평화와 민주주의의 원천이 되고 있음을 재조명했다. 또한 올리버 리치몬드 맨체스터대 교수의 ‘미국-중국-러시아의 대결과 세계평화의 길’, 김명자 카이스트 교수의 ‘인류와 자연의 평화적 공생’ 주제 특강이 이어졌다. 6일에는 차상균 서울대 교수의 ‘AI 시대, 일과 삶의 새로운 조화’, 주한 동티모르·독일 대사의 ‘역사적 유대, 김대중과 동티모르’, ‘김대중, 독일인 시각으로 본 그의 유산’ 주제강연이 예정됐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었고, 세계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을 위해 헌신했다”며 “전 지구적 위기 앞에 다시금 중요한 이정표로 주목받는 ‘김대중 정신’이 널리 기억되고 길이 이어지도록 전남도가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의 100년도 신냉전, 기후 위기 등 전 지구적 문제를 ‘김대중 정신’으로 극복하면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는 세상을 향해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jugo333@hanmail.net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5일 여수시 소라면 ‘소라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해 행정사무감사 현지조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최명수)는 5일 2024년 행정사무감사 현지조사 2일차 일정으로 여수시 소라면 ‘소라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지 조사는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관 도민안전실에서 2024년에 추진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각종 시설물 조사 및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살펴봤다. 소라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지방하천 중 미개수 또는 상습 피해 하천을 정비해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수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22억 원을 투입해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현지조사에 나선 위원들은 소라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의 낮은 공정률을 지적하고 사업 기간에 맞춰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문했으며, 신설 교량 등 각종 구조물에 대한 안전관리 및 제방 호안 정비에 대한 유지관리에 힘을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명수 위원장은 “이번 현지조사는 현장의 상황을 직접 눈으로 봄으로써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있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전건설소방위원회의 2024년 행정사무감사 현지조사는 4일 고흥 신흥~용동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와 여수소방서 및 화학119구조대를 5일에는 소라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끝으로 현지조사를 마무리하고, 6일부터 8일까지 도민안전실, 소방본부 및 22개 소방서와 전라남도교통연수원, 건설교통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jugo333@hanmail.net
조옥현 전남도의원./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1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관광문화체육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관광플랫폼’의 미흡한 운영 상황을 지적했다.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은 여행코스·관광지·축제 등 전남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중교통·숙박·맛집 등 상품들을 예약·결제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관광플랫폼은구축을 위해 현재까지 개발비 33억, 운영비 12억 등 45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지만, 지난 1년간 다운로드는 3만여 건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전남 관광객이 6300만 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전남관광플랫폼 앱의 최근 업데이트도 3개월 이상 되지 않았으며, 현재 추진 중인 축제·행사 정보도 4건뿐 이었다”며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의 경우 현재 개최 중인 전남의 축제·행사 정보가 10건 이상 업로드 돼 있으며, 월별 축제를 정리해둔 축제달력까지 운영중이다”고 비교했다. 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는 ‘전남관광플랫폼’의 취지가 무색하게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보다 제공하는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전남의 다양한 여행 정보 제공을 비롯해 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등 내실이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옥현 의원은 “광역단체에서 관광 앱을 운영하는 사례가 전라남도가 유일하다면, 거꾸로 왜 하지 않았는지도 숙고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ugo333@hanmail.net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4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가운데 황성환 교육감이 주요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는 전남교육청과 (재)전라남도미래교육재단 이길훈 원장의 업무보고 시간이 40여분에 달해 간소화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목포시가 지방세를 홍보하는 음원을 제작하고 홍보에 나섰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시민들이 지방세 납부시기를 알기 쉽도록 홍보용 음원을 제작해 송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경제활동과 바쁜 일상생활에 쫓겨 납부시기를 놓치거나, 자동차세 연납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지방세를 추가로 내야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세 홍보 음원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의 납부시기와 함께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지방소득세의 신고시기를 담고 있다. 홍보 현수막 게시 등 기존 홍보방식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무료로 제작한 해당 음원은 시 홈페이지와 목포시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들을 수 있다. 시는 차량을 이용해서 가두방송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분 지방세 납부에 대한 홍보를 통해 납부시기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세입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최선국 전남도의원./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도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정 관광지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의 관광지 조성사업이 수십 년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관광지로 지정된 27곳 중 7곳만 조성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20곳은 여전히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중단된 상태로, 이중 지정된 지 40년이 넘은 관광지는 4곳, 30년 이상 7곳, 20년 이상 3곳, 10년 이상 된 곳은 6곳에 이르러 관광지 조성이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국 의원은 “도내 27곳 지정 관광지 중 20곳이 아직 조성 중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담양군의 담양호는 지정 후 47년, 진도군의 회동은 승인된 지 37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완료하지 못했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 없이 무리하게 관광개발이 추진된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어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 역시 부진한 투자와 관리 부족으로 인해 장기 표류 상태에 놓인 곳이 많다”며 “관광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변화한 지역여건을 반영한 개발방향이 제시될 수 있도록 지정 관광지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주순선 관광체육국장은 “각 관광지의 조성사업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여건과 시설,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jugo333@hanmail.net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와 청주시협의회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탁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용배 목포협의회장, 박홍률 목포시장, 이태희 청주시협의회장. /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는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와 청주시협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우의를 도모했다고 4일 밝혔다. 목포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김용배)와 청주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이태희) 회원 70여명은 지난달 30일 박홍률 목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교류식을 함께 했으며, 보다 뜻깊은 우의를 다지고자 양 협의회 회장 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상호 기탁했다. 김용배 목포시협의회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자매도시로 이어진 청주와 목포의 협력이 강화되길 바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태희 청주시협의회장은 “반갑게 맞아주신 목포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 지역의 상생협력으로 더욱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목포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청주시 협의회는 자매도시 간 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교차 방문 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 2023년에도 목포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청주시를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진행하며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진실, 질서, 화합의 이념을 기치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등 다방면의 활동을 추진하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늘 발벗고 나서 주시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기부로 지역을 응원해 주신 만큼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민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지난 2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 9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37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렸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2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 9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37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단축마라톤대회’가 교육가족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초·중·고등학생과 교육가족 등 18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일제강점기기던 95년 전 독립을 위해 일본에 맞섰던 학생들의 ‘의’(義) 정신을 기리고, 전남 학생들의 희망 찬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봉산초 학생들의 농악전수놀이와 삼계부사관고 학생들의 태극기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초·중·고·특수학교부, 교육가족부 등 다양한 부별로 대회가 치러졌으며 마라톤뿐 아니라 ▲태극기(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소림학교 작은숲(따뜻한 차 제공)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대회 이벤트로 반려동물·유아차 동반부가 개설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교육가족은 “밤새 날씨가 궂어 걱정이었는데, 아침에 화창해져 정말 뛰기 좋은 날이었다”며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자리가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역사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으로 현재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전남의 학생들이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정의롭고 바른 학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전남도가 전국 최초 체험형 기부금 답례품 사업으로 나주 이슬촌 마을, 광양 도선국사 마을, 장성 별내리 마을을 선정, 답례품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가 도시재생사업과 마을사업 컨설팅으로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2024년 전남 고향마을 활성화사업 멘토로 지정, 각 마을 체험상품을 고도화해 매력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자의 고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단순한 농수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제공에서 벗어나 직접 고향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체험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답례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체험형 기부금 답례품 사업을 추진, 지난 9월 나주 이슬촌 마을, 광양 도선국사 마을, 장성 별내리 마을을 선정, 현재 답례품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주 이슬촌 마을은 김치 체험프로그램, 노안 성당을 활용한 신규 체험 행사 개발 및 고도화를 중심으로 멘토링을 하고 있다. 마을 지원 홍보, 마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경관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광양 도선국사 마을은 현재 마을에서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인절미 체험, 전통 손두부 체험, 매실 쌀강정 체험, 부채 한국화 그리기 체험 등 전체 체험 행사를 체계화·고도화해 마을 공동 브랜드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 별내리 마을은 천문 체험 프로그램, 수제 맥주 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 사업 추진 프로세스를 구축, 고향마을 답례품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도록 멘토링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마을별 스토리텔링, 체험프로그램 개발·고도화, 마을 내외부 환경 조성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마을별 담임 멘토링을 지원, 사업 추진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마을을 대상으로 비전과 과제를 제시해 마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고, 개발한 체험상품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해 마을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이내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에 기부할 수 있다. jugo333@hanmail.net
전남도가 도에 정착한 외국인 주민에게 정착지원금 60만 원을 지원한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한 전남에 정착한 외국인 주민에게 정착지원금 60만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에게 지역특화비자(F2-R·F4-R)를 발급하고 장기 체류 및 가족 초청 허용 등 인구감소지역에 정착을 유도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남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상 지역은 영암군, 해남군, 고흥군, 장흥군, 곡성군, 보성군이다. 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은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해 전남도의 추천을 받아 지역우수인재(F2-R)와 지역특화동포(F4-R) 비자를 받은 외국인 주민이다. 이들은 조선업, 식품제조업 등 인력난이 심각한 업종에 종사하며 인구감소지역에 5년간 거주하게 된다. 정착지원금 신청은 현재 거주 중인 군의 외국인 정책 담당부서에 하면 된다.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상자 모집은 12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의 소득 또는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갖춘 외국인이 5년 이상 모집 지역에 거주하며, 취업이나 창업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추가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등 요건이 필요하다. 지역특화동포 유형은 모집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2년 이상 거주를 조건으로 비인구감소지역이나 해외에서 모집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가 대상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정착 지원 사업이 전남으로 이주한 지역특화비자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외국 인재가 지역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이민·외국인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일부터 실시된 가운데 4일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4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김대중 교육감과 간부공무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일부터 실시된 가운데 4일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되기 앞서 동료의원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일부터 실시된 가운데 4일 전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5~6일 목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걷는 평화·생명의 길’을 주제로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이 열린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올해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5~6일 목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걷는 평화·생명의 길’을 주제로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평화페스티벌은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 등이 주관해 개회식, 기조 강연, 특별강연, 주한 외교사절 초청 강연,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5일 오전 10시 영암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개회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환영사,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베리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벨위원회 위원장 등 세계 저명 인사들의 축하 영상이 소개된다. 본행사에선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대한민국 100년, 김대중 100년’, 자넷 잡슨 남아공 투투재단 CEO의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화해와 평화: 한국에 대한 함의’ 기조강연이 준비됐다.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이 한국 문화예술과 한류 문화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테마토크쇼 ‘김대중과 한류 문화’가 진행된다. 이은 명필름 대표, 배우 장현성, 역사학자 전우용, 역사스토리텔러 썬 킴 등이 참여한다. 6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특별강연에는 신냉전, 기후위기,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과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5일 갈등 해결과 평화 구축의 저명한 평화학 권위자인 올리버 리치몬드 맨체스터대 교수의 ‘미국-중국-러시아의 대결과 세계평화의 길’ 특별강연이 있고, 김명자(KAIST 이사장) 전 환경부장관과 아시아 최초 헌법재판소에 기후헌법소원을 내 승소한 우리나라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인류와 자연의 평화적 공생’ 특별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6일 오전엔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가이며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이자 특임교수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람직한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상균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일과 삶의 새로운 조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오후엔 주한 외교사절 초청 특별 세션으로 안토니오 베네비데즈 동티모르대사가 ‘역사적 유대: 김대중과 동티모르’를, 게오르그 슈미트 독일대사가 ‘김대중: 독일인의 시각에서 본 그의 유산’을 특별강연한다. 전남도교육청 주관으로 5일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 6일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한마당’, ‘나는 김대중이다’ 연극 상연 등이 계획됐다. 6일 오후 6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평화콘서트에는 퓨전국악그룹 퀸, 락밴드 데이브레이크,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한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평화페스티벌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의 상생과 공존,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모두 함께 되새기고, 세계적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3일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상대포의 가을밤 조명에 비친 누각과 강위에 투영된 모습이 황홀함을 자아내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국제무역 항구였던 상대포는 왕인박사가 1600년전 논어와 천자문을 가지고 문물을 전수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유서깊은 곳이다. 백제의 찬란한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상대포의 역사적 의의를 드높이고 그 옛날 명성에 어울리도록 영암군에서는 상대포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지난 2010년 착공해 2013년 2월에 준공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3일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상대포의 가을밤 조명에 비친 나무아 반달 조형물이 강위에 투영돼 황홀함을 선사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국제무역 항구였던 상대포는 왕인박사가 1600년전 논어와 천자문을 가지고 문물을 전수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유서깊은 곳이다. 백제의 찬란한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상대포의 역사적 의의를 드높이고 그 옛날 명성에 어울리도록 영암군에서는 상대포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지난 2010년 착공해 2013년 2월에 준공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3일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통일신라시대 국제무역 항구였던 상대포의 목교에 조명이 밝혀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상대포는 왕인박사가 1600년전 논어와 천자문을 가지고 문물을 전수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유서깊은 곳이다. 백제의 찬란한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상대포의 역사적 의의를 드높이고 그 옛날 명성에 어울리도록 영암군에서는 상대포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지난 2010년 착공해 2013년 2월에 준공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2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향우 회원들과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약정’ 등 고향사랑 실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김주찬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장,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과 각 지역 호남 향우 회장을 비롯해 향우 2천여 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2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에서 호남 향우와 함께 영호남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김주찬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장,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 각 지역 호남 향우회장, 향우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간 지역 장벽을 허물고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약정’ 등 고향사랑 실천 퍼포먼스가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지난 5월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 추진위 포럼과 10월 도민의 날 행사 등 전남도 행사에 참여해 국립의대 설립과 고향사랑 실천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순모 총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호남 향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호남과 영남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전통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영호남 시·도가 연대·협력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자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도록 향우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