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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인사혁신처 특수지 등급 조정안 재검토 요청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일 인사혁신처를 방문해, 특수지 지급대상기관 등급 조정안 재검토를 요청했다. 특수지 등급 조정은 인사혁신처에서 전국의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제도로,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교육‧의료시설이 열악한 지역을 평가해 지정한다. 특수지 근무자에게는 수당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도서·벽지의 교육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등급 조정안에 따르면 전남교육청 관내 학교 중에서 현행 특수지 121교 중 32교(26.4%)가 해제·하락 될 예정이어서, 도서‧벽지가 많은 열악한 전남의 교육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 전남에는 전국 도서 지역 학교 128교 중 79교(61.7%)가 있으며, 생활‧교육 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이번 등급 조정 결과는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는 게 도교육청의 판단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인사혁신처를 방문해, 32교에 대해 현행 유지 또는 전면 재검토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현행 특수지 조사 기준은 생활 인프라가 현저하게 차이 나는 수도권과 지방을 동일 잣대로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일부 개정된 후 변동 없이 이뤄져 경제적‧문화적 변화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소외지역의 급지 해제·하향은 수도권 분산정책 및 지방 소멸 예방을 위한 그간 정부 정책과 역행하는 것”이라며 “우수한 교직원들이 도서·벽지 근무를 기피하게 돼 열악한 전남의 교육 여건이 더욱 악화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교육청은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 ‘교육감 의견서’를 제출했고, 지난 3~4일 전남도의회 의장 및 교육위원장을 면담해 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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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립목포의대 신설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목포출신 시도의원들이 10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 목포국립의대 신설은 흔들림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여야의정협의체’ 구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 시도의원 일동은 협의체의 빠른구성과 아울러 목포시민들의 34년 숙원인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목포출신 시도의원들은 10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의대 신설은 흔들림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목포시도의원들의 이같은 행동은 오는 12일 전남도 용역기관의 국립의과대학 설립방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의료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의정협의체 구성을 앞두고 있는 실정에서 시의적절하다는 의견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광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민들과 목포시민들은 지난 34년 동안 오로지 우리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만을 열망해왔다. '사람의 목숨값을 지역에 따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우리 지역에도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있다'는 피맺힌 절규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입원환자의 관내 의료이용률은 전국 평균 64.1%인데 전남 서부는 41.7%로 무려 20% 가까이 낮은 상태다. 대부분의 이 지역 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원정진료를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며 “서부권의 경우 치료가 제때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조기 사망자 수, 즉 치료가능사망률이 10만 명당 49.9명으로 전국 평균 43.1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지난 2019년 교육부가 시행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결과는 비용편익분석(B/C) 1.70,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2조4000여 억원, 직간접 고용유발효과는 2만3000여 명으로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은 애초에 검증을 마친 상태다”며 국립의대가 목포로 와야된다는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은 전남도를 찾아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어느 대학에 할지 전남도에서 의견수렴을 해서 알려주면 이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남권 의대신설을 기정사실화 한 현실속에서 목포대 의대 신설 문제 또한 흔들림없는 원칙속에 해결책을 찾아주기를 여야의정협의체에 촉구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의정협의체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사정원 증원은 의사수 부족, 필수 의료인력 양성,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인 만큼 의료현장 혼란 해결과 함께 목포대 의대신설을 반드시 논의하고 ‘26년 의대정원 배정에 대한 결론을 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남도와 목포시 역시도 최근의 상황을 냉철히 주시하고 의대신설과 정원배정이 흔들림 없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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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대학병원 설립 공모, 대학설명회 개최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10일 목포대와 순천대에서 대학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10일 오전 11시 목포대 도림캠퍼스, 오후 3시 순천대 산학협력관에서 교수, 교직원, 학생 등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의대설립 주체인 대학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보고 설립방식 기본안과 평가 기준 등에 대해 대학의 폭넓은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지금까지 추진상황, 여론조사 결과,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기본안, 공모 평가기준 등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약 300여명이 참석해 4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설립방식 기본안은 지난달 29일 용역기관에서 발표한‘(1안) 의대 선정 후, 동·서부에 2개 대학병원 신설’과‘(2안) 의대와 대학병원을 동일지역에 설립’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마련될 평가기준에 대해서도 1차 사전심사위원회(9.6.)에서 논의한 설계절차, 평가기준에 반영될 지침, 평가항목(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학에서는 ▲설립방식 중‘1대학-2대학병원’에 대해 법적 검토와 부지확보 등 현실성을 반영해 평가 필요 ▲제안서 작성을 위해 병상 수, 정원 규모 등 구체적인 설립방식 제시 요청 ▲기 실시한 여론조사 대상인 도민 2000명의 대표성 우려 및 공개 요청 ▲순천대에서 공모 끝까지 불참 시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 대학 공통으로 도민의 의견보다 의대 설립 주체인 대학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AT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그동안 대학의 의견을 듣기 위해 꾸준히 의견 개진을 요청했었으나, 답을 듣지 못했었다”면서, “오늘 설명회를 바탕으로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파트너는 “6차례 도민공청회와 여론조사, 대학설명회까지 도민과 대학, 전문가들께서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해 오는 12일 설립방식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해 주신 평가 기준 등도 사전심사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고, 향후 도민공청회를 통한 도민의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기준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가 기준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실시하는 도민공청회는 9월 말 3개 권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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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실질적 지방분권 위해 헌법 개정 필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개최된 시도지사협의회 ‘정책콘퍼런스’ 행사에서 ‘독일연방제에서 보는 지방분권 강화 방안’ 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독일·프랑스와 같이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독일 연방제로 보는 지방분권 강화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지방자치의 한계와 극복 방안을 설명하고, 실질적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수도권 일극체제와 인구절벽 현상, 지방소멸 위기가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방분권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중앙정부가 여전히 권한을 내려놓지 않고 있어 지방자치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특히 전남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1970년대 331만 명이었던 인구가 현재 180만 명 이하로 감소했고, 지역내총생산(GRDP) 96조 원 중 32조 원이 수도권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주 발사체산업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에너지, 관광, 농어업과 같은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앙에 집중된 권한 때문에 제약이 많음을 토로했다.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만든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와 관련해선 지방자치단체가 편성하는 자율계정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자율계정의 71%가 재해예방 사업 등 국가사업 성격으로 고정돼 있어, 실질적으로 지방에서 쓸 예산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산업단지 조성 또한 인허가 권한이 중앙에 있어 산단 조성이 지연되고, 풍력발전 허가도 도지사가 3MW 이하만 가능해 실질적인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꼽았다. 이어 독일과 프랑스의 지방분권 모델을 소개하며, 독일은 지방의 이익을 대변하는 연방상원과 공동세 배분 방식 등을 통해 지방에 실질적 권한을 보장해주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프랑스 또한 지방정부 대표 등이 상원을 구성해 지방의 이익을 대변하며, 중앙과 지방의 사무 배분을 명확히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결국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항구적이고, 제도적인 방안은 헌법 개정이라는 게 김영록 지사의 주장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상원을 신설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명확한 사무배분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역할을 보장해야 한다”며 “또한 자율성과 책임에 기반한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보장을 통해 지방이 실질적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헌법 개정에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전에 도 차원에서의 문제 해결 노력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전남이 잘 할 수 있는 에너지, 관광, 농어업, 첨단산업 등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전남에서 먼저 해보고, 그 성과는 모든 지방이 나눠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지방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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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체육회, 스포츠클럽 관계자 워크숍 개최
전남체육회는 10일부터 11일까지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2024년 전남 스포츠클럽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사진제공=전남체육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체육회가 2024년 전남 스포츠클럽 관계자 워크숍 개최를 통해 스포츠클럽 발전의 기회를 더욱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10일부터 11일까지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스포츠클럽의 직무 역량강화와 클럽간 소통의 기회가 될 ‘2024년 전남 스포츠클럽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전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남의 36개 공공스포츠클럽(종합형 19개 한종목 17개) 사무국장 및 행정직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첫 날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부 황병춘 차장의 ‘스포츠클럽법 및 관련제도 정비 계획’ 등을 소재로 한 특강에 이어 서상일 금곡서당 훈장의 ‘청렴과 소통’의 주제특강, 정은창 더브릿지컨설팅 이사의 ‘앞으로의 스포츠클럽’의 주제발표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목포스포츠클럽(종합형)과 보성비봉마리나요트스포츠클럽(한종목)의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이기식 한국웃음상품연구소장의 ‘행복한 삶 웃음으로 디자인하라’ 특강 등이 예정돼 있다. 송진호 회장은 “현대의 스포츠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기둥이며, 지역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남도의 스포츠클럽들은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고, 앞으로도 더욱 큰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그 출발점이 돼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도체육회에서도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환경과 조건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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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올 공공예금 이자수입 '역대 최다' 기록
장흥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이 이자수입 100억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10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장흥군의 자금운용 이자수입은 특별회계 및 기금을 포함해 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2년 전인 2022년 20억원대의 이자수입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적극적인 자금운용으로 군 일반회계 자금만으로도 70억원의 세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는 전남도 회계과장을 역임한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장흥군 입장에서 자주재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와 더불어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액으로 예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장흥군 관계자는 “기존에는 중·장기 예금상품 위주의 자금운용방식을 유지해 왔다면 올해는 발상을 전환해 단기예금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유휴자금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자금운용으로 군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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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역사 교과서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 강력 촉구
전남도의회 전경./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의회는 10일 광주광역시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함께 한국사 교과서의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 발표는 ‘남부권 민주평화벨트’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부권 민주평화벨트는 역사적으로 국가폭력의 아픔을 겪었던 전남·광주·제주 3개 지역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비극적인 국가폭력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동대응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여순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혼란한 시기에 발생한 우리나라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이다”면서 “당시 불안한 정치 상황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학살당한 가슴 아픈 과거이다”고 밝혔다. 이어, “여순사건은 복잡한 정치적·사회적인 배경 속에서 국가폭력에 의해 발생했다”며 “이를 일방적으로 ‘반란’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본질을 훼손하여 역사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출판사의 부적절한 표현은 2021년 여야 합의로 제정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여순사건을 왜곡하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한국사 교과서의 ‘반란’ 등의 표현을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역사 왜곡 시도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광주광역시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남부권 민주평화벨트’ 구축 이후 5·18민주화운동, 여수·순천10·19사건, 제주4·3사건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진상규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함양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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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수리조선 산업 재도약 기대
전남도는 9일 목포 오션호텔에서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지원단, 목포시, 한국메이드·장보고조선 등 수리조선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9일 목포 오션호텔에서 서부정비창 개창과 연계한 서남권 수리조선산업의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어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지원단, 목포시, 한국메이드·장보고조선 등 수리조선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했다. 해경 서부정비창은 총 건축비 2584억 원을 들여 목포 신항만 허사도 일원에 구축 중으로, 2025년 7월 개창 예정이다. 전체 해경 함정 수리의 60%를 담당하며, 기존 부산정비창까지 관할하는 본원 역할을 한다. 자체 수리능력을 초과해 외부로 발주되는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돼, 지역 수리조선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남권에는 70여 선박 수리 기업이 운영 중이다. 대불산단 등 서남권 전역으로 확장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총 235억 원을 투입해 1단계 ‘선박수리지원센터’를 구축했으며, 2단계로 2025년까지 84억이 투입되는 ‘중소형 고속엔진 수리지원 기반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비 구축, 표준 수리절차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수리조선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날 수리조선 기업인들은 입찰 참여 자격 요건, 외주 수리 규모 및 세부 분야 등을 꼼꼼하게 물었다. 이밖에도 고속엔진 수리 전문인력 양성, 수리 데이터 이력관리, 산학연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서남권의 핵심 산업인 조선업은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서부정비창 개창으로 수리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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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상공회의소 ‘미래내일일경험’운영기관 선정
목포상공회의소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정현택)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미래내일일경험 지원 사업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사업에 공모한 52개 기관 중에 32개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며 그중에 19개 운영기관이 최종 선정돼 하반기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미래내일일경험(인턴형) 지원사업은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일경험을 제공하며 직무탐색,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의 진입과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만 15세~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참여 청년에게는 1일 5시간 근무, 8주 최대 320만원을 지원하고 참여기업과 멘토에게도 수당을 지급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23~27일까지 진행하는 사전직무교육(40시간)을 받고 30일에 희망하는 기업에서 8주간 인턴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상의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에는 HD현대삼호, 씨월드고속훼리(주), ㈜대창식품, MC에너지(주), 목포수산업협동조합, ㈜보원, ㈜보해양조, ㈜유일, ㈜목포해상케이블카, ㈜케이씨, 명도복지관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목포상의 정현택 회장은 "청년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시기에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는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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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탄소중립지원센터에 나주·신안 추가 선정
환경부 2025년 탄소중립지원센터 신규 지원 대상지로 나주시와 신안군이 선정됐다. 사진은 목포시 지원센터 개소식 장면./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환경부 2025년 탄소중립지원센터 신규 지원 대상지로 나주시와 신안군 등 전국 10곳이 추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5년부터 전남에선 전남도와 목포시, 여수시를 포함해 5개 센터가 운영하게 된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자체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계획 수립·이행을 지원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원기구다. 환경부가 2022년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광역센터 17개소와 기초센터 30개소 등 총 47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센터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계획 수립·시행 지원, 부문별 탄소중립 구축 모델 개발, 주민 참여 및 인식 제고,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지역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등 지자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한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더 많은 시군이 센터로 추가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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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평가기준(안) 마련 의견수렴 진행
오는 19일부터 20일 이틀간 전라남도 국립 의대 선정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도민공청회가 화순. 순천.목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8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서부권 공청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목포시는 전라남도가 진행중인‘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과 관련해 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안) 마련을 위한 도민 의견수렴이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용역 주관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지평이 진행하는 이번 공청회는 오는 19일과 20일 화순․순천․목포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마련을 위해 진행된 1~2차 의견수렴에 이어 세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10월 말 최종 정부추천 대학 결정을 위한 평가․심의의 핵심이 될 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이다. 먼저, 화순군에서 열릴 중부권 공청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개최되고 동부권인 순천시에서는 다음날인 20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서부권인 목포시는 같은 날인 20일 오후 2시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청회는 전남 의대 설립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1~2차와 동일한 사전등록방식으로 전화, 전자우편,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등록을 미리 못한 경우 잔여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오는 12일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의 설립방식이 최종 발표되면 본격적으로 정부 추천대학 결정을 위한 평가기준 및 배점 마련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 정부 공식 의료지표 분석을 통해 전남 서부권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기반으로 목포대 의대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 왔다”면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목포시민을 비롯한 서부권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반드시 의료취약지에 국립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정부 공식 의료지표에 기반한 많은 의견을 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정부 공식 의료지표를 분석해 ▲국립대학병원은 의료취약지역에 설립 ▲전남 서부권 의료수요가 더 제한적 ▲전남 서부권 의료기관(자원) 접근 더 곤란 ▲전남 서부권 환자 응급이송 곤란‧의료이용 제한 ▲전남 서부권 산업재해, 근골격계 질환 위험성이 더 크다는 내용으로 전남 의과대학 유치 당위성을 홍보해 왔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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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아침 간편식 모두가 만족해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10일 순천매산고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현장 만족도가 높은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현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아침 간편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호응 속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42교가 늘어난 103교에 아침 간편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10일 순천매산고를 방문해 아침 간편식 사업 추진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교육수요자 모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의견 청취 현장에 참석한 한 교직원은 “간편식을 제공한 후 늦게 등교하는 학생들의 등교 시간이 빨라졌고, 아침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 프로그램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면서 “더 많은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간편식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아침 간편식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오전 수업 시간에 집중도 잘된다. 내년에도 학교에서 아침 간편식을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상반기 아침 간편식 설문조사 결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평균 89%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면서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해야 한다. 하반기에 간편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아침 간편식 제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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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시장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발언 유감
전남도청 전경./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9일 강기정 광주시장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주민 설명회 발언에 대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고 무안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전남도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으로 군공항을 이전하는 문제는 무안 군민들이 과거에는 반대 일색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어느 정도 찬성 분위기가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전남도가 지난해 5월 무안국제공항으로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도민 홍보와 설득 등으로 줄기차게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도대체 광주시의 조치와 발표 내용을 보면,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도 할 말은 많지만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9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필순·최지현 시의원, 지역 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통합공항 이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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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예술교육 활동에 필요한 악기 빌려쓰세요”
전남교육청이 ‘악기뱅크’를 구축하고, 이번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간단한 예약을 통해 악기를 대여할 수 있는 ‘악기뱅크’를 구축하고, 이번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악기뱅크’는 단위 학교의 보유 악기 현황을 파악한 후 대여 및 관리전환이 가능한 악기를 선별‧등록해 악기를 공유하는 창구다. 교과교육, 방과후학교, 학생오케스트라, 학생예술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악기를 전라남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학교에서 방치되거나 사용하지 않고 있는 악기 뿐만 아니라, 수요를 반영한 고가의 악기를 구비해 필요한 학교나 직속기관에 대여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이고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악기뱅크’의 지속적인 관리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많은 학교에서 활용이 편리하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는 대여뿐 아니라 악기 수리, 유휴 악기 보관 등 관내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청 단위의 악기뱅크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악기뱅크 구축은 학교에서 방치되거나 사장되는 악기의 활용도 제고를 통해 예산 절감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의 예술활동 기회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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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잇따라 방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둔 9일 오후 영광터미널시장을 방문, 명절 대비 물가 점검 및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추석을 맞아 9일 영광터미널시장을 시작으로 연휴 전까지 광양과 화순 등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장보기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는 가파른 물가상승과 고금리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영광터미널시장에서 물가관리와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영업하고 번창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역특산품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올해 연초에 발생한 광양 서천시장 화재를 거울삼아 화재 취약기에 접어드는 가을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시장 상인들의 자율적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이용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가족과 함께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덕담도 나눴다. 김영록 지사는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와 함께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도록 도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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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토석채취장 관리강화 대책 수립 나서
전남도는 자연친화적 토석채취를 위해 생활환경 피해 저감과 불법방지,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도내 모든 토석채취장 점검 등을 통해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발굴하고 담당자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하는 한편 토석채취사업장 관리강화 대책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골재는 아파트 건설,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건설산업의 필수 원자재로 중요한 산업으로 분류된다. 산림에서 채취한 토석은 우리나라 전체 골재 공급량의 40%(전국 평균)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전남은 66%에 달한다. 하지만 토석채취사업장은 채취 과정에서 소음·진동·비산먼지 등 생활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인근 주민의 지속적인 민원 발생과 언론·환경단체 등의 반복되는 지적에 따라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자연친화적 토석채취를 위해 생활환경 피해 저감과 불법방지,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토석채취 현장점검 방법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서는 전국 현장점검 경험이 많은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안전·재해예방·환경보전 등을 위해 토석 채취 사업장이 갖춰야 할 시설·장비·서류 등과 반복 지적됐던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점검요령 및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 해남군에서 드론을 활용한 점검사례 등 우수사례 발표와 효율적 토석채취장 관리방안을 집중 토론하고, 화순군 토석채취 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해보는 등 현장 감각을 익혔다. 전남도는 9일부터 3주간 도내 모든 토석채취장에 대해 시군별 교차점검을 진행, 현장관리와 위법사항, 자연친화적 복구 등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문가 등과 토론회를 거쳐 11월까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토석채취사업장 관리강화 대책도 수립할 방침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토석채취사업은 국가 기반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필요한 산업이지만 주민 생활환경 불편이 불가피하다”며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법하게 토석채취 사업장이 운영되도록 현실적 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도내 산림 토석채취사업장 8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호우 등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2회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14개소 현장조치, 4개소 피해방지시설 보강 조치를 완료했으며, 하반기 정기점검을 정례화해 토석채취사업장 관리·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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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병문안 자제·고위험군 마스크 착용은 필수
전남도는 9일 목포역 일원에서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문안 자제, 고위험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방역물품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펼쳤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9일 목포역 일원에서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문안 자제, 고위험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방역물품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선 도, 목포시, 신안군,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추석 연휴 많은 인구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주민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강조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병문안 자제 ▲손 씻기, 실내 환기 ▲고위험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실천 ▲ 비대면 안부 문화 확산 등이다. 특히 명절 기간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할 때 감염 취약시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문안과 면회를 자제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안부를 전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또 오는 13일까지 1주일을 ‘병문안 문화개선 홍보 주간’으로 운영, 22개 시군에서 ‘확인하기·자제하기·지켜주기’ 안전한 병문안 문화 릴레이 캠페인 홍보를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명절 귀성객이 이동하는 기간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마스크 착용 등 각자가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담당기관(의료기관·약국) 정보는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석 연휴 문여는 병·의원, 약국은 지역 보건소나 응급의료시스템(e-gen)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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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어린이 체험공간 ‘인기’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신설한 어린이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신설한 어린이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9일 농업박물관에 따르면 8월 초부터 농경문화관에 어린이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농경문화와 박물관 전경 등 그림을 그릴 기회를 제공한데 이어 제출한 그림을 선별해 연말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박물관은 상설전시관 3곳을 모두 관람하고 인증하면 ‘씨앗 새싹 연필’을 무료로 나눠주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스탬프 투어는 시행 한 달 만에 어린이를 비롯한 초·중·고교생 1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이 체험 공간을 방문한 한 어린이는 “농업박물관에 와 그림도 그리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며 “엄마 아빠와 함께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 관람객 박 모 씨는 “농업박물관이 기존 단순한 전시 관람에서 아이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험교육공간으로 변모되고 있다”면서 “아이들도 좋아해 자주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옥경 농업박물관장은 “최근 박물관 활성화 차원에서 농경문화관에 어린이 체험공간을 별도로 신설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전남도농업박물관이 ‘농도’ 전남을 대표하는 전국 최대 농업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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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정책, 특별교부금 3천만원 확보
지난 6일 경남 경주화백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암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6일 경남 경주화백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영암군은 8637건, 12억3600만원 고향사랑기금 모금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2위를 달성했다. 이렇게 모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금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전국 지자체와 나눴다. 특히, 영암군은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지역에 24년만에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다. 이 소아청소년과는 가까운 도시로 2시간씩 원정 진료를 다니는 6000여 명의 소아청소년과 부모의 불편을 덜어주며, 마을 주치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4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집에서 읍내 영화관까지 셔틀버스를 운영, 영화를 보여주는 ‘엄니, 극장 가시게’ 사업을 진행하는 등 영암군민의 건강 증진과 문화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오병준 영암군 군정홍보과장은 “지방의 풍경을 바꾸는 고향사랑기부제야 말로 지방소멸시대 최고의 대응방안이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많은 응원과 기부 바란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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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포토]김영록 지사, "김민석 최고위원 도청 방문 환영합니다"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하기 위해 내방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등 의원들을 영접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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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랑한다면 이제 그만!!”
지난 6일 압해읍에서 열린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에서 군민들이 음주운전 근절 서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안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신안군이 청소년과 함께 음주단속이 소홀한 섬지역의 특성을 악용, 일부 어른들 사이에서 만연되고 있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6일 압해읍 일원에서 신안군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주운전! 사랑한다면 이제 그만!!’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신안군청, 신안경찰서, 신안소방서, 군민 등이 함께했으며 손팻말과 현수막을 활용한 거리 홍보를 진행했으며, 특히 ‘음주운전 근절 서약서’에 서명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의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다짐을 끌어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많은 주민이 서명하는 걸 보고 사회 변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라며, “음주운전 없는 신안군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 청소년들이 캠페인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한다는 사실에 매우 감명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안군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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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포토]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 전남도청서 열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최고의원,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정 예결위원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서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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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남본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1억 원어치 쌀 기탁
김대중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왼쪽)과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이 쌀 기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NH농협은행 전남본부(본부장 정재헌)는 9일 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중)을 방문해 1억 원어치의 지역 쌀을 기탁했다. 이번 쌀 기탁은 NH농협은행 전남본부가 전남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고, 전남지역의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대중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정재헌 NH 농협은행 전남본부장, 이길훈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박희옥 NH농협 전남본부 영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재헌 본부장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우리 지역 쌀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탁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농협은행은 전남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길훈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쌀은 취약계층 학생들을 돌보고 있는 전남 22개 시군 지역 아동복지시설 47개소에 배부될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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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석구석 ‘남도한바퀴’ 타고 가을 정취 만끽
전남도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가을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8개 가을코스를 새롭게 구성해 남도한바퀴를 운행한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지역 매력적인 관광명소 곳곳을 버스로 여행하는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담은 새로운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9일 전라남도는 지긋지긋했던 무더위가 지나고 찾아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8개 가을코스를 새롭게 구성해 남도한바퀴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울긋불긋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산림과 민간정원, 고즈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사찰코스까지 남도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코스를 1만 2900원부터 시작하는 착한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계절 꽃 피는 바다 위 비밀정원 ‘고흥쑥섬여행’ ▲선암사를 거닐며 가을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순천·광양 주말여행’ ▲바다 위 케이블카에서 유달산의 단풍을 즐기는 ‘목포 아찔한 비행’ 코스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전남·광주 공동상품’도 매주 금·일요일 2회 운영한다. 색색의 꽃단지가 있는 ‘광주호호수생태원’과 역사와 문화를 품은 ‘포충사’를 경유한다. 남도한바퀴는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하도록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하며, KTX 광주송정역을 경유한다. 또한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전남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준비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남도한바퀴 가을코스를 통해 전남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오는 10월부터는 무안국제공항 입국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도한바퀴 가을코스 상품 예약은 누리집이나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완벽한 나만의 전남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이용하면 좋다. 전남관광플랫폼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전남지역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전남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의 숙박비 할인 혜택이 있다. 또한 전남관광플랫폼에서는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특별행사’를 8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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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구개발 신규 사업 국비 대거 확보
화순전남대병원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조감도./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2025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에 지역 미래 성장동력인 핵심 전략사업 등 국비 1955억 원을 확보,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2592억 원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기술개발비 24억 원이 반영돼 배터리 안전관리 평가기술 개발을 통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선 디지털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시스템 구축 및 개발 사업 35억 원을 확보해 첨단신약 개발 기업에 맞춤형 임상 지원을 제공하고, 신약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화순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신규 R&D 예산 확보 현황을 살펴보면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사업 30억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선박 연료 공급 기술개발 42억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 기술개발 44억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12억 ▲글로벌 재활용 규제 대응 플라스틱 밸류업을 위한 혁신 기술개발 12억 등이다. 전남도는 과거 연구개발 분야에 불모지로 여겨졌으나, 매년 연구개발기획사업을 통해 국정과제나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유망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이를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연구개발 국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연구개발 투자는 보다 나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남의 미래를 짊어질 후속 세대가 지속해서 성장하는 등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연구개발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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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미래 혁신인재 육성 ‘호남 청년 아카데미’ 5기 개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과 전남을 선도할 미래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열린 ‘제5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해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7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과 전남을 선도할 미래 혁신 인재를 육성하는 ‘호남 청년 아카데미’ 제5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호남 청년이 자존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과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남의 대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민선 8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강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윤명희·박형대 의원 등이 참석해 5기 수강생들을 응원했다. 개강식은 축하공연, 김영록 지사의 인사말, 김성 군수 축사, 도지사와 5기 청년들과의 소통간담회, 교육생 대표 선출 등으로 이어졌다. 소통간담회에서 김영록 지사는 청년들에게 전남의 미래비전을 직접 소개하고, 청년들의 정책 건의사항을 비롯해 고민을 들어주며 격의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5기 호남청년아카데미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며 “청년이 도전하고 활약해 새로운 미래 주인공이 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5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에너지전환 호남의 선택’을 주제로 11월 9일까지 5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1회차에는 개강식과 소통간담회, 조별 네트워킹을 통해 연대를 강화하고, 2회차에는 명사특강으로 김미경 아트스피지앤커뮤니케이션 대표의 ‘변화의 시대 리더로 사는 법’ 주제강의가 진행된다. 3회차와 4회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 및 신재생에너지 현장탐방, 5회차는 조용민 전 구글코리아 상무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인재’, 지웅배 천문학자의 ‘오늘은 달 탐사’ 강의와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5기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 전원은 ‘전남도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돼 전남도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등 전남을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지난해 2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제1기부터 4기까지 총 3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전남 청년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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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글로벌 에너지 수도’ 향한 제도 정비 전력투구
김영록 지사가 최근 간부회의에서 재생에너지 4법 제·개정을 통한 전남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강조하며, 특단의 노력을 주문했다. 사진은 신안군 자은도 해상풍력단지 전경./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가 ‘해상풍력 특별법’ 등 재생에너지 대표 4법 제·개정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8일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최근 간부회의에서 재생에너지 4법 제·개정을 통한 전남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강조하며, 특단의 노력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해상풍력 특별법’,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분산에너지법’ 등 재생에너지 대표 4법 제·개정을 통해, 전남이 분산에너지와 재생에너지100(RE100)의 글로벌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법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4대 법률의 제·개정(안)을 직접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직접 건의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해상풍력 특별법’은 기존 해상풍력 기업의 사업권을 보호하고, 지자체의 예비지구 신청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해상풍력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은 농업과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확장을 목표로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사업 주체를 법인까지 확대하고, 사업 영역을 농업진흥구역까지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자체 주도의 집적화 단지 모델을 제도화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전력계통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계통 입지 선정 단계부터 정부와 한전이 전남 같은 전력계통 포화지역,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지역을 우선 고려해줄 것을 특별법안에 담는다는 복안이다. 특히 김영록 지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고속도로 건설비의 절반을 정부재정으로 지원하는 것처럼 에너지 고속도로(송배전 시설) 또한 재정이 어려운 한전에 일방적으로 부담시킬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재정 지원에 나서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의 경우 ‘차등요금제 기준 구체화’와 ‘PPA 망 이용료 면제’ 등 인센티브 제도를 반영해, 데이터센터 등 전력 소모가 큰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5개 실국이 참여하는 재생에너지100·분산에너지 활성화 TF를 구성했다. 재생에너지100 실현과 분산에너지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미래산업의 중심은 재생에너지이고, 에너지 대전환, 재생에너지100에 잘 대응하는 것이 전남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재생에너지 4법 제·개정을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100 기업이 몰려드는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힘껏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