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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한국당 충북도의회 선거 참패…32석 중 28석 민주당 싹쓸이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 기자
  • 송고시간 2018-06-14 07:30
  • 뉴스홈 > 정치
영동‧단양서 3석 건져…나머지 선거구 전멸 초토화
특정 정당 쏠림현장…균형과 견제 의회 기능 상실 우려
충북도의회./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이 충북도의회 선거에서 참패했다.
 
제 10대 의회에서 21석을 보유하며 다수당의 역할을 했던 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한 32석 가운데 비례대표 1석과 지역구 3석 등 모두 4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국당은 충격에 빠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충북도의회를 싹쓸했다.
 
이같은 민주당 압승은 지방권력의 교체를 이뤄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특정 정당의 쏠림현상으로 의회 본연의 견제와 비판 기능 상실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당은 영동군 1선거구에서 박병진 후보, 2선거구에서 박우양 후보가 단양군 선거구에서는 오영탁 후보가 당선하면서 전멸을 면한것에 만족해야 했다.
 
충북도의회./아시아뉴스통신DB

나머지 선거구에서는 단 한석도 건지질 못하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청주에선 장선배(3선), 김영주(3선) 연철흠(재선), 이의영(재선) 이숙애(재선), 박문희(재선), 허창원, 육미선, 이상식, 박상돈, , 임기중, 이상욱 등 12명의 후보가 모두 당선돼 지역구 12석을 차지했다.
 
충주(3석), 제천(2석), 진천(2석), 음성(2석), 옥천(2석) 증평(1석) 괴산(1석) 보은(1석))도 마찬가지로 한국당 후보가 전멸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장선배 후보는 무투표 당선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역 의원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연철흠 의원은 운영위원장 출신의 임병운 한나라당 후보를 제치고 의회에 재 입성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단양선거구에서 출마해 화제를 모았던 민주당 이보환 후보는 오영탁 당선인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해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