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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자원봉사단체 영덕 태풍피해 복구 "구슬땀"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 기자
  • 송고시간 2018-10-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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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현장인 경북 영덕군을 찾은 경북 울진군 자원봉사단.(사진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300여명의 지역 자원봉사단체 및 울진군공무원과 함께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강구면 일원의 수해 복구현장에서 긴급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효율적인 수해복구를 위해 (사)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7일 피해 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상황을 확인한 뒤, 지역 내 10여개의 자원봉사단체로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아수라장이 된 사회복지시설 및 상가와 가정집 등 다양한 피해지역에서 체계적인 복구활동을 펼쳤다.


태풍 피해로 하루아침에 생활공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침수된 가구의 토사를 제거하고 물청소를 비롯한 가재도구를 씻어 말리는 등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매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해 주었다.

수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바로 옆 지역에서 이러한 재해가 일어나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언제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달려 나가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인근지역에서 큰 피해가 생겨 마음이 아프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서서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나가시길 바란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피해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이 된다는 마음으로 복구 활동에 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