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 음성군이 지역 기관·단체와 다문화가족 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왼쪽부터 정복동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장, 조병옥 음성군수, 석홍기 설성로타리클럽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음성군청) |
충북 음성군과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설성로타리클럽이 12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수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정복동 다문화센터장, 석홍기 로타리클럽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단체는 협약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과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생활 유도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원주민 간 정기교류로 사회통합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첫 사업으로 오는 4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하고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집수리 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결혼이민자와 원주민 간 소통 창구 마련으로 사회 통합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