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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카바디협회 강양수회장을 만나다.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손태석 기자
  • 송고시간 2019-04-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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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카바디협회 강양수회장은 카바디에 대한 열정은 용광로같이 뜨거운 분으로 정말로 카바디를 사랑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사진제공=대한카바디협회)

카바디라는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스포츠를 알리고, 발전에 용광로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협회를 이끌고 계신 (사)대한카바디협회장을 맡고 계신 강양수 회장을 만났다.

스포츠인으로 생각하고 만났지만 스포츠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아담한 체구의 강 회장은 카바디를 국내에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해 열 일을 제쳐두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마치 본업인 주물사업의 용광로처럼 뜨거웠다.


작은 체구지만 인터뷰 중 느낄 수 있는 카바디에 대한 애정은 남달라 보였다.
 
질문 :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생소한 카바디라는 스포츠의 협회장을 맡으신지 3년이 되었습니다.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 먼저 카바디라는 스포츠를 아시아뉴스통신을 통해서 알리게 돼서 기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카바디가 새로운 스포츠 분야지만, 이제 조금 쌓인 경험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변확대까지는 아직까지는 할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선수들과 감독, 코치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열심히 카바디를 알리고 보급하는 일에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질문 : (사)대한카바디협회장을 맡으시고 가장 보람된 일이 있으시다면 어떤 일이십니까?
 
답 : 가장 보람된 일은 바로 지난해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뜁니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은메달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선수풀이 많지 않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안됐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습니다. 상대나라(이란)에 비해 너무 열악한 조건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서 기뻤습니다.
 
질문 : 현재 본 업은 무엇이며, 어떤 사업을 하고계시는 지요?
 
답 : 저는 창원에 있는 마천주물공단에서 주물관련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인입니다.
전혀 카바디와 연관이 없는 사업이지만 카바디에 대한 열정 만큼은 용광로와 같습니다. 제 본업도 경기(景氣)에 많이 영향을 받는 사업이라 최근의 경기상태에서는 힘은 들지만, 카바디라는 스포츠를 통해 활력을 얻고 카바디를 생각 할 때 마다 힘이 납니다. 카바디가 저에게는 삶의 활력소입니다. 
 
질문 :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을 맡아 수고를 많이 하고 계신십니다. 협회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계신 일이 있다면요?
 
답 : 제일 급선무가 훈련장 마련입니다.
지금 부산 소재 오피스텔 지하에 훈련장을 만들어놓고 훈련하는 실정이어서, 선수나 코치들이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는 오직 훈련만 집중할 수 있는 훈련장 마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카바디의 저변확대입니다.
지금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에서 초, 중고생들이 야외에서 체육수업, 야외 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저희 카바디스포츠의 특성이 협력과 연합입니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로서는 최고의 운동입니다. 이런 점들을 부각시켜 저변확대에 최선을 기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선수층도 두터워지고, 각 학교마다 실내체육관이 있어 충분한 운동량의 제공과 협동심과 체력증강에 최고가 되는 겁니다.
 
질문 : 앞으로 카바디의 발전과 카바디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요?
 
답 : 그건 바로 카바디의 저변확대를 통한 전국체전에 한 종목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한 국제경기대회 입상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입니다.
이 둘은 서로 필요한 것입니다. 저변확대로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국제대회와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
(사)대한카바디협회장 강양수대표를 만나고 나서 카바디라는 새로운 스포츠의 영역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종목임을 새삼 깨달았다. 지금은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강양수회장의 열정을 볼 때 이는 시간의 문제일 뿐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질 것으로 소망을 가지게 한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사)대한카바디협회 강양수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협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손태석(elroi1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