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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협 제주도지회, ‘모짜르트 공감감성’ 선물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 기자
  • 송고시간 2019-04-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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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전 '같이, 가치’, 제주미술제 이어 제주미술 촉진제 기대
제주미협 회원전 전시 팜플렛 이미지(사진제공=한국미협 제주도지회)

5월 1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 1,2,3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제78회 한국미협 제주도지회(회장 강민석) 특별전의 주제는 ‘Harmony’이다.
 
제주미술제를 통해 얻은 자신감이 제주미술 전반의 ‘Harmony’로 승격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강민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알타미라 동굴의 주술을 예술의 근원 혹은 이미지로 차용했다. 제주미술의 근원은 무엇일까? 제주신화일까? 아니면 변시지의 칼라일까? 그도 아니면 작가 강민석의 투박하면서도 미니멀한 조형성일까?

 
질문은 이어진다. 시각예술을 장르별로 모은다고 미술 전반의 흐름이 조망될 수 있을까?
또 다양한 장르간의 결합만이 콜라보레이션이라 평가할 수 있을까하는 두 개의 질문으로 연결된다. '같이, 가치'전이 일반적 나열 형식의 흔한 협회 그룹전이 아니길 바란다.
 
오프닝 워크샵으로 준비된 ‘동시대미술의 동향’,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의 참여가 주목되는 이유다. 두 사람의 협업에 현대미술의 탈 장르화를 제주미술에서 대면할 수 있는 기회 나아가 제주작가들이 동시대미술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는 기회로 승화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단체전 형식의 전시장을 방문해 공동작업 혹은 다른 분야와의 협업을 관찰하고 작가들의 다양한 방법론을 만나볼 수 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