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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 2분기 정례브리핑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9-05-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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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하수도사업소장.(사진제공=창원시청)


김진수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분기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김진수 소장은 이날 ▶‘5월 가정의 달’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학습장 운영 ▶창원시 물 재이용(중수도)시설 설치사업 ▶덕동물재생센터, 생물반응지 노후 산기장치 교체 등 하수도사업소가 추진(시행)하는 사업들을 밝혔다.


덕동물재생센터 내 친환경 생태학습장 운영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가정의 달 맞아 다채로운 체험활동 운영


-덕동물재생센터 친환경 생태학습장∙가족쉼터로 자리매김


김진수 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축구장과 인공하천 주변 꽃동산에서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수도사업소는 50여종의 꽃을 식재해 사계절 꽃동산, 인공하천 등으로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5월부터 비눗방울 체험, 물방울 풍선불기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가족 친화적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또한 청소년 진로체험을 위한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하수처리∙수질분석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진수 소장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덕동물재생센터가 친환경 생태 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덕동물재생센터 방문객은 5764명으로 견학을 위해 덕동물재생센터를 찾는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견학신청 등은 창원시 통합예약시스템(www.changwon.go.kr/uxres)과 전화(055-225-6588)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시 물 재이용(중수도)시설 설치사업 대상지 현황도.(사진제공=창원시청)


◆중수도 설치로 ‘물 부족’ 선제적 대응


창원시 하수도사업소가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물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에 나선다.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200억원 중 국비 118억원을 확보해 창원스포츠파크 등 10개 공공시설에 중수도를 설치, 연간 버려지는 물 370톤을 재이용한다.


‘중수도’란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허드렛물을 다시모아 깨끗하게 처리해 화장실, 청소용수, 조경수 등으로 재이용, 수돗물을 대체하는 시설이다.


우리나라는 1인당 강수량(2591㎥)이 세계평균의 약 1/8수준이며, 특히 하천 취수율이 36%로 물에 관한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군에 속한다. 따라서 가뭄 시 물 이용에 취약한 실정이다.


창원시는 이러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진사업지역의 주요시설 현장을 방문, 사업추진과 운영실태 등 시의 특성에 맞게 보완하고 본격적으로 물 재이용(중수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수 소장은 “정부의 물 재이용 정책에 따라 적정한 물 재이용시설을 설치해, 물 부족에 선제적 대응으로 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동물재생센터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덕동물재생센터, 생물반응지 노후 산기장치 교체


창원시 하수도사업소가 덕동물재생센터 내 생물반응지 노후 산기장치를 적기에 교체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7년 고도처리시설을 준공한 후 운영 중인 덕동물재생센터는 생물학적 처리공법을 적용해 운영 중이며, 생물반응지 균등 공기공급을 위해 매년 산기관을 정기적로 교체하고 있다.


고농도 하수 중에 설치되어 있어 장기간 사용과 악취가스로 인해 용접부위가 부식되고 배관이 절단되는 등 시설이 급격히 노후화 돼, 미생물 활성화에 필요한 용존산소가 적정하게 공급되지 않아 운영효율이 저하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창원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7억6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후된 산기관과 배관 교체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수 소장은 “노후 산기장치 교체로 생물반응조에 원활한 용존산소가 공급되어 미생물 활성화가 원활히 이뤄짐으로써 방류수질 개선과 안정적으로 하수를 처리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마산만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