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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의 숨은 뜻+결말에 “어린이 만화 맞아?” 메텔의 정체부터 철이와의 관계까지 관심 집중

  • [아시아뉴스통신] 정지나 기자
  • 송고시간 2019-06-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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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추억의 만화 영화 ‘은하철도 999’의 숨은 뜻과 결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은하철도 999’는 1979년 8월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은하철도 999’의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는 지난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은하철도 999’에서 ‘999’가 뜻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밝혔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999는 미완성을 뜻한다”며 “’은하철도 999’의 뜻은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이야기”라고 이야기했다.


‘은하철도 999’는 한국에서 가수 김국환이 OST를 불러 지금까지 그 노래가 회자될 정도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은하철도 999’는 미래의 2221년에 사람의 육체를 대신할 수 있는 기계가 개발돼 많은 사람들이 육체를 버린 후 기계의 몸으로 정신을 옮긴다는 시대적 배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빈민촌에 살던 철이와 철이 엄마는 기계의 몸을 갖지 못한 빈민이었고, 이에 철이 엄마는 아들만이라도 기계 인간이 돼 온전한 삶을 누리길 바랐다. 그러던 어느 날 탑승만 하면 무료로 기계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은하철도 999’를 알게 된 철이 엄마는 철이를 ‘은하철도 999’에 태우기로 한다. 하지만 철이 엄마는 기계 백작에 의해 살해됐다.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복수심을 갈던 철이는 메텔의 도움으로 ‘은하철도 999’에 탑승해 기계 백작을 죽여 엄마의 복수를 갚는다. 이후 철이는 최종 목표로 은하열차의 종착지인 기계화 행성을 파괴하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철이와 함께 동행하며 철이가 사랑한 메텔의 정체는 철이가 파괴하고자 하는 기계화 행성의 여왕 ‘프로메슘’의 딸이었다. 메텔은 자신도 기계화 행성을 파괴하고 싶다는 솔직한 목표를 이야기하고 철이와 메텔은 행성의 핵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는 기계화 모성이 아니었고 철이는 다시 기계화 모성을 파괴하러 떠나던 중 메텔을 다시 만난다. 철이와 메텔은 다시 여왕 프로메슘의 진정한 파멸에 성공한다. 철이는 다시 철도에 탑승하지만 메텔은 탑승하지 않으면서 영원한 이별을 맞는다.


이런 장황한 ‘은하철도 999’의 줄거리와 결말, ‘은하철도 999’에 숨겨진 뜻에 네티즌들은 “어린이 만화 맞아?”, “진짜 심오하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