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북한이 발사한 신형전술유도탄이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사진제공=신화통신

[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 정영택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전술미사일 발사를 참관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높이 평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적절한 경고'라고 밝혔다.

7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6일 새벽 신형전술미사일 발사를 김 위원장이 직접 참관했으며 성공적인 발사에 높은 평가와 함께 지금 실시하고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경고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북한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 전술미사일 2기가 북한의 수도권과 중부 내륙지역 상공을 비행한 후 북측 동해상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북한이 이번 발사를 통해 새로운 전술 유도 무기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달에 이어 이날 발사된 발사체 모두 올해 5월에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