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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모습. /아시아뉴스통신 DB |
청와대가 북한 외무성이 11일“새벽잠까지 설쳐대며 허우적거리는 꼴이 참으로 가관”“겁먹은 개”“바보” 등의 표현을 쓰며 조롱에 가까운 막말 담화’를 쏟아낸 것과 관련해“해당 담화문의 진의가 무엇인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어감까지 일일이 거론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과연 지금 시점에 맞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해 구체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북한의 모욕적인 언사에는 왜 한마디 반박도 못 하나. 김정은과 핫라인을 개통했다고 큰소리쳤는데, 당장 전화를 해서 따져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jky96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