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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시범운영 시작"

  • [아시아뉴스통신] 유안나 기자
  • 송고시간 2019-08-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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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까지 시범운영...9월 1일부터 정식 상품 판매
DMZ 모습.(사진제공=DMZ관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엠지 평화관광열차’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사장 김순철)과 함께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것으로, 시범운영 기간(8월 14~31일)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 관광열차는 1~2시간가량의 탑승 시간 동안 승객들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안보·긴장감 조성 위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은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그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미션 투어) 프로그램은 청소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남북 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며 미제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운행열차 3량 중 1량에서 진행한다.
 
또한, 탑승객들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풀어보고 배워보는 익힘책(워크북)’, ‘도라산역 여권’과 도장,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정식 상품으로 판매되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해 해당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정상가 5만9000원 → 할인가 5만7000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화관광열차가 현재는 평화를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에서만 달리지만 훗날에는 남북 교류의 기점이 되어 북한과 유라시아 대륙까지도 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