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48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에서 여고부 원반던지기 한국신기록을 세우면서 1위를 차지한 충북체육고등학교 정채윤 선수(가운데)가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
자신의 기록이 곧 한국신기록이 되는 '한국 육상계의 떠오르는 별'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류병관) 3학년 정채윤 학생 선수로 정 선수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보은에서 열린 제48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에서 여고부 원반던지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51.05m를 기록해 대회신기록과 함께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정 선수는 지난 5월 충주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종별육상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 50.55m보다 50cm를 더 던져 불과 3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충북체육고 관계자는 “정채윤 학생이 다가올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획득할 메달의 종류보다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한국 신기록 갱신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보은에서 열린 이번 추계 대회에서 충북체고는 ▶여고부 해머던지기 이수민(3년)이 41m34cm로 3위를 ▶정아영(3년)이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10m37cm로 3위를 ▶남고부 높이뛰기 유성은(3년)이 2m02cm로 3위를 ▶여고부 3000m 경기에서 이가연(3년)이 1위를 ▶홍진표(3년)가 남고부 3000m 2위, 5000m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