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실화탐사대 베스트셀러 안작가 사기 충격, “아내에게 여성끼리 키스 요구” 사이비교주 같아

  • [아시아뉴스통신] 이다래 기자
  • 송고시간 2019-08-14 23:33
  • 뉴스홈 > 연예/문화
▲실화탐사대 베스트셀러 안작가 (사진=ⓒMBC)

14일 ‘실화탐사대’에 베스트셀러 안작가의 사기 피해 사실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이날 등장한 안 작가 실제 영상에서 “저는 벤처 1세대다. 첨단적인 것을 항상 개발하면서 살아왔다. 탱탱볼, 컬러링도 다 제가 만든 거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피해자들은 “공동체로 수익을 내고 분배해주겠다. 미래에는 벤츠 타고 다니게 해 줄거다. 항상 5만원짜리를 주머니에 이 만큼씩 넣고 다녔다”고 안 작가를 설명했다.

일부 피해자는 1억 5천 8백만원, 1억 3천 6백만원, 7억 5백만원 등의 피해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사기를 당한 피해자 아들은 실제 자살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안 작가는 “나한테 투자한 게 아니다. 절대 오해하면 안된다. 이건 누구한테 투자한 거냐. 너한테 투자한 거다. 너 자신한테 투자한거다”며 답변해 분노를 유발했다.


안작가는 실제 강연에서 “저는 아내가 다른 남자들하고 성관계를 하고 다닌다고 해도 이해한다. 나는 성을 넘어선지 오래다. 무슨 애정이 어떻고 무슨 관계가 어떻고 아무 의미 없다”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

피해 여성은 “안 작가가 뒤에서 잡고 아내에게 언니 빨리 옷 벗겨라 그랬다. 저항을 못하지 않나. 이렇게 꽉 잡고 있으니까. 와서 제 옷을 싹 벗겨버렸다. 안 작가 아내가”라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는 “술이 취했는지 안 작가 아내 하고 저하고 뽀뽀도 아니고 키스를 시켰다.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그래야 우리가 한 팀이다고 했다”고 말했다.
 
과거 안 작가의 최측근 또한 “커뮤니티 멤버 중 어떤 여자가 있으면 안 작가 아내라는 사람에게 키스하라고 했다. 키스를 받으면 성공한 거로 생각해서 합류해버리는 거다. 안 작가가”라고 폭로했다.
 
한편 안작가의 서울대 재학, 유명 작가 등의 이력은 모두 거짓으로 알려졌다. 안 작가는 현재 사기 혐의로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