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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저씨' 아이유(사진=ⓒtvN'나의아저씨') |
20일 아이유의 인생작 ‘나의 아저씨’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3월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아이유 외에 이선균,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총출동한 드라마다.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한다.
인기에 힘입어 ‘나의 아저씨’는 지난해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아이유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 당시 하차를 생각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방영된 ‘대화의 희열’에서 아이유는 “작년 말과 올 초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이 안 좋았다. 감독님에게 내가 앞에 찍어 둔 분량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배상을 해드릴 테니까 여기서 하차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감독님이 일단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셔서 만났는데, 감독님이 막 우셨다. 감독님이 ‘제대로 살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하셨다. 지안이라는 역할이 어쩔 수 없이 표현해야 하는 쓸쓸함과 외로움이 화면으로만 보면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힘든 상황인 줄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말이 감사했다. 내가 이 분 때문이라도 해야겠다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에 감독님이 실제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감독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